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시민e기자

홈으로 뉴스&이슈 시민e기자
시민 e기자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2017 오산 글로벌평생학습포럼-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혁신교육<시민기자 김유경>
작성자 OSTV 작성일 2017.10.31 조회수 1600

2017년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주간'이었습니다. 여러 행사 중 24일에 오산시가 개최하는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포럼'을 찾았는데요.

오전에는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일본 시부야대학 간 MOU를 체결하고 평생학습의 발전을 위한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지요. 이어 오후에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혁신교육'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세션 2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혁신교육'에 관심이 있어서 그 현장을 찾았습니다.



혁신교육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포럼에 참여를 하였는데요. 오산뿐 아니라 전국에서 이 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포럼을 찾은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혁신교육'에 대한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즉석에서 제작하여 전시하고 끝난 후에는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혁신교육에 대한 여러 생각들이 모여 나무가 되었네요~



저 중에 제 것도 있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민선시장으로 취임하고 처음 방문한 곳이 핀란드였는데, 이는 우수하다고 알려진 그들의 교육을 이해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몇 년 후 이렇게 오산을 찾아와 오산의 혁신교육을 칭찬해주는 것이 참 가슴 벅차다고 하였습니다.



본 포럼은 김은정 선생님(現 반송중학교 교감, 前 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 담당 장학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는 이광호 장학관(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前 이우학교 교장)이었습니다. 경기도 혁신교육의 태동과 발전과정,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였는데요.

예전에는 산업사회에 필요한 사람을 교육했다면, 앞으로는 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또, 분권과 자율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며, 교육 자치와 학교 자치가 강조되고, 개별화 학습을 지향하여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영유아기 교육에 공공성을 부여하는 것, 고등학교 교육을 학생 선택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 고교-대학-직업-평생교육의 유기적 연대 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되었습니다.



이어서 조기봉 본부장(오산시창의인재육성재단)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마을이 품는 교육, 백년을 여는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오산시-마을자원-학교가 유기적 체제를 형성하여 상호협력하는 교육이 지나온 과정을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오산형 혁신교육'으로 '혁신교육 일반화', '인성교육', '진로진학', '문화예술체육'의 4개 주제로 구분하였고, 혁신교육지구 안에서 각 학교들이 동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시스템화하여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우수한 강사풀을 갖추기를 희망한다며 정리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크리스티나 국장(핀란드 에스포시 교육문화국장, 아래 사진)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지속가능한 학습도시로 발전하는 에스포'라는 제목의 발표였습니다.

에스포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인접한 대도시로 핀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에스포는 모든 사람이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있을 때 기회를 가지도록 돕는데, 그 기회는 전 생애에 걸쳐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시대에 걸맞게 학습을 디지털화하고, 이에 필요한 디지털 학습공간, 모바일 기기 구축에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사회 전반에서 교사에 신뢰를 보내고 있는데요. 여러 나라에게 지배를 당한 핀란드를 성장시킬 것은 오직 교육밖에 없다는 공동의 인식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교사들이 6년제 교육(석사학위 취득 후 교사가 됨)을 받고, 교사들에게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영유아부터 학령기, 그리고 그 이후까지 모든 연령대가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인구가 증가되고 이민자들이 많이 유입되기 때문에 다양성을 갖춘 교육을 하기 위한 과제가 남아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 발표자는 리키 마리아 과장(OMNIA 평생학습과, 아래 사진)은 에스포의 옴니아라는 직업교육학교의 교장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옴니아는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광범위한 교육기관으로 에스포 시에서 진행하는 교육의 실행 기관이라고 합니다. 이민자 교육, 기초 성인교육, 청소년 워크숍, 직업예비교육, 직업교육 및 훈련, 성인 고등교육, 성인 인문학교육, 직장인 연수 및 계속 교육을 진행하는데 그 중 직업교육 및 훈련이 옴니아의 핵심적 교육이라고 합니다. 850명의 직원 및 강사 스태프가 있으며, 600여 명의 시간제 파트너가 있는 큰 규모의 시설이라고 합니다.

핀란드 평생학습의 10가지 특징을 소개하며 발표를 하였는데, 그 10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끝이 없는 유연한 교육제도
2.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
3. 경쟁보다는 협동을 중시
4. 스마트 러닝 환경
5. 교사는 가장 존경받는 직업 중 하나
6. 평생학습이 장려되고 참여 가능한 환경
7. 모든 교육은 직무 능력에 중점을 둠
8. 시험보다는 배움에 중점을 둠
9. 철저한 연구기반 정책
10. 대부분 교육에 공적 자금 투입



모든 발표를 마친 후,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며 토론을 진행하였는데요. 질문자를 보니, 정말 전국에서 이 포럼을 위해 오산을 방문하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교육에서 앞서간다는 핀란드도 더 다양한 사람이 교육을 받도록, 교육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교육의 기회를 평생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에 남았고요.

100% 그대로 갖고 오는 교육이 아니라 각 지역에 맞는 형태의 혁신교육, 평생교육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첨부
    조회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각 항목은 이전글, 다음글 제목을 보여줍니다.
다음글 어둡던 오산시 양산동 지하보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다!<시민기자 안기남>
이전글 2017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 포럼<시민기자 안기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