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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성 유아숲 체험장을 소개합니다<시민기자 오병곤>;
작성자 OSTV 작성일 2016.02.17 조회수 2036

오늘은 독산성 산림욕장에 있는 유아숲체험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독산성(사적 140호)은 임진왜란 때인 1593년(선조 26) 권율(權慄) 장군이 왜적을 물리쳤던 오산의 대표적인 문화재입니다. 최근에는 오산ㆍ수원ㆍ화성 등 3개 자치단체가 독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해서 이웃 도시간의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독산성을 탐방하는 가족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보인다.


유아숲체험장을 찾아가는 방법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독산성세마대산문(禿山城洗馬臺山門)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수월합니다. 독산성을 오르는 여러 개의 등산로(독산성 주차장, 세교동 마루샤브 옆길, 한신대 생활관 뒤편 등)가 있지만 어린 아이들이 걷기에는 무리입니다. 자동차로 산문(山門)을 통과하여 대략 5분 쯤 올라가면 제법 넓은 휴게공간이 나오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 보적사의 일주문 역할을 하는 산문(山門)을 통과하여 자동차로 5분 쯤 올라가면 독산성 산림욕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포장길을 따라 왼쪽으로 올라가면 보적사와 독산성이 나오고, 해학적인 모습의 남녀 장승이 마주보고 있는 오른쪽 길은 양산봉으로 이어집니다.
산림욕장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공중화장실을 지나면 유아숲으로 안내하는 토끼모양의 팻말이 나옵니다. 오산시에서는 지난해에 삼림욕장 주변의 등산로를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바닥엔 푹신한 매트를 깔아놓았고 경사진 길의 밧줄은 안전한 산행을 도와줍니다.


▶ 산림욕장과 독산성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잘 정리되어 있는 모습.


그리고 굵은 잣나무와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phytoncide)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수목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는 살균효과가 있으며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 하고 심폐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유아숲체험장에 있는 자연석.(커다란 거북이의 형상을 하고 있다.)


대피소 앞에는 유아숲 전체를 살펴볼 수 있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 유아숲체험장의 전체를 살펴볼 수 있는 안내판. 대피소 앞에 설치되어 있다.


유아숲에는 숲속놀이터, 숲속공작소, 숲속교실, 숲속인디언, 숲속코끼리, 숲속무지재, 숲속타잔, 정글탐험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든 시설물은 2015년에 새로 제작되어 깨끗하고 튼튼합니다.


▶ 유아숲에 있는 숲속무지개의 모습. 모든 시설물은 최근(2015년)에 새로 제작되어 깨끗하고 튼튼하다.


유아숲 아래쪽엔 작은 옹달샘이 하나 있습니다.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로 시작되는 동요가 생각나는 이 샘은 독산성과 삼림욕장을 찾는 시민들에겐 생명수 같은 물입니다.


▶ 옹달샘의 모습(안타깝게도 2월 1일 현재 대장균이 검출되어 식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옹달샘 앞의 나무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산림욕장입니다. 커다란 잣나무와 소나무 아래 펼쳐진 산림욕장에는 가족과 함께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평상과 동남아의 휴양지에서나 있을법한 안락한 의자들도 있습니다. 긴 의자에 누워 눈을 감고 솔바람에 실려 오는 새소리를 듣고 있으면 자신도 숲의 일부가 된 느낌이 들 것입니다.


▶ 산림욕장에는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는 의자들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다.


지난겨울 추위 때문에 바깥나들이를 하지 못했다면 자연의 소중함과 독산성의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유아숲체험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큰맘 먹고 떠나는 숲속 나들이에 아이와 함께 읽을 만한 책을 한 권 추천합니다. 하재경 작가의 『숲으로 간 코끼리』 (보림, 2007)입니다. 평생을 서커스단에서 보낸 늙은 코끼리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 동화이지만 어른들의 코끝을 찡하게 할 만큼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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