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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 단돈 5천원으로 영화를 만나요 -
작성자 OSTV 작성일 2015.03.30 조회수 1282

봄은 다가오기 전에 소리부터 먼저 냅니다.

겨우내 닫고 있었던 문을 열라고 미리 신호를 주는 것이라네요.

녹을 것 같지 않던 얼음이 녹아흐르고,

필 것 같지 않던 꽃망울도 하나둘 터뜨리고...

귀기울여 보면 봄은 조금씩 우리곁으로 살금살금 다가옵니다.

혹시 스마트폰을 보시느라 플랜카드를 안 보거나 못보시나요?

그럼 앙대요.

왜냐하면, 곳곳에 걸려있는 플랜카드만 보아도 많은 깨알 정보들을 알 수 있거든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눈여겨 보았다가 오늘도 이리 훌륭한 영화를 봤지요.

둘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면서,

"엄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영화 보러 가요."

알았다고 했지만, 극장에서 일찍이 내리는 바람에 볼 기회가 없었는데요.

오늘 마침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이 영화를 상영한다고 하네요.

4시인줄 알고 있다가, 1시 30분인걸 알고 부랴부랴 서둘러 갔답니다.

그런데, 보고싶어하던 둘째는 보지 못하고 첫째만 재미와 감동으로 울고 웃고 했답니다.

엄마와 딸의 대화에서 "어쩜, 우리집과 비슷하네."하면서, 폭풍공감의 이야기를 억지로 쥐어짜지도 않고, 매끄럽게 흘러가는게 보기 편하고 가슴이 참 따뜻해집니다. 아역들이 어찌나 연기를 잘 하는지...웃음도 빵빵...눈물도 빵빵

가족영화로 강추하고, 다시 봐도 또 감동할 것 같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졌는지, 아이들 데리고 꽤 오셨더라구요.

하지만, 4시 영화인 그라운드의 이방인은 달랑 네명의 관객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그래도 봐야 하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살고있는 일본에서 다르다는 이유로 굳건히 버티며(지면 안돼! 이기지 못하면 집에 들어올 생각마라며 엄하게 키우신 부모님들로 언제나 긴장상태로 살았다는 한 분의 말씀에 가슴이 뭉클했다), 또 모국이 그리워 재일동포의 자격으로 대한민국에 오지만, 이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영원한 이방인이 될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들...더군다나 정치적인 이유로 고문받고...그들은 단지 야구가 좋았고, 조국이 그리웠을 뿐인데 말입니다.

경기영상위원회에서 후원해주는 독립영화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작년부터 상영하고 있는데요.

어쩌면 누구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것들을 지금 우리가 당연히 누리고 있는것부터 시작해서 소재도 다양하여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줍니다.

사실 독립영화는 흥행이 안된다는 이유로 일반극장에서는 상영도 짧게하고, 하더라도 금세 내리기 때문에 상업영화에 익숙해진 우리지만 지금부터는 부지런히 찾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 시네마로

4월 5일 그라운드의 이방인 오후 3시 30분

망원동 인공위성 오후4시

4월 26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많이들 오셔서 좋은 영화보시고, 감동의 도가니로 흠뻑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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