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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여행을 떠나다_시민기자 워크샵
작성자 OSTV 작성일 2015.11.13 조회수 1475

전국이 가뭄으로 목말라하는 요즘 딱 반가운 소식이 바로 비 소식이죠~

며칠 흐리더니 지난 주말에 정말 반가운 비가 내렸습니다.

해갈에는 부족함이 있겠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비가 내려서 참 감사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비로 늦잠을 잘 수도 있었던 11월 7일(토)에

오산의 소식을 재빠르게 취재해 전해주는 시민기자들의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오산소식지의 명예기자와 오산OSTV의 시민기자 그리고 이번에 새로 선발된 기자들이 참여했지요.

장소는 요즘 뜨고있는 관광지인 광명동굴과 청백리로 그 이름을 떨친 오리 이원익선생의 생가였습니다.

 

 

 

▲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도 활동을 하시는 배기성선생님으로부터

오리 이원익의 청백리 정신과 국난극복정신이라는 내용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사극과 역사를 소재로 하는 영화가 제작이 되었음에도

단 한 번 주인공을 하지도

극 중 주요인물로 등장하지 않았던

영의정을 6번, 도체찰사를 4번이자 지냈던 인물이 바로 오리 이원익대감이라고 합니다.


조정의 모든 신료들이 이순신을 모함하고 비판할 때도 홀로 이순신의 편에 서서 옹호할 정도로 신념에 따라 행했던

이순신의 백의종군할 수 있도록 하였던

백성에게 깊은 신의를 주었던

정말 훌륭한 선비이자 관료였습니다.

 

 

 

오리 이원익 생가 바로 옆의 충현박물관에 전시된 영정


오리 대감이 84세에 직접 쓴 유언을 보면 절대 후하게 장사지내지 말고 단지 후의와 연금으로 시신을 싸고, 외관이 있거든 석회를 쓰지 말고 석회가 있거든 외관을 쓰지 말며, 상지를 고르지 말고 선영내의 본래 정한 곳에 입장하도록 하라거나

초상에서 선조께서 지내던 대러 진설할 것, 풍수가의 말을 신빙하지 말고 자손대대로 한 산지에 장사하고, 제사를 지낼 때 정결히 할 뿐 풍성과 사치를 숭상하지 말며 십 여 접시에 그치도록 하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만큼 검소하고 사치와 허례허식을 싫어했음을 알 수 있지요.

나의 안위와 내 집안만을 생각하지 않았던 그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니 오리 이원익하면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이끌었던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던 제가 부끄럽더라고요.

이렇게 훌륭한 분에 대한 기억이 너무도 초라했으니까요.


역사는 이긴자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기록된 역사에서도 누구를 앞에 세워서 가르칠 것인가 하는 교육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에는 요즘 뜨고 있는 광명동굴로 향했습니다.

"동굴"이라고 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광산"입니다.

예전에는 행정구역상 시흥시였기 때문에 "시흥광산"으로 불려졌었답니다.


자연동굴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1972년 폐광될 때까지 금, 은, 동, 아연을 생산해냈고

폐광된 이후에 방치된 광산이 중금속으로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했던

후에 새우젓 저장창고로 쓰였던 광산이 어떻게 변했게요???

 

 

 

기사를 쓰기위해 "시흥광산"이란 검색어로 검색을 해서 예전 모습을 실은 블로그를 보았는데요.

성형 수술 시술전과 시술후 사진처럼 놀라웠습니다.

검색해서 확인해보세요~~~^^


1912년부터 1972년까지 광물을 캐기위해 뚫은 갱도가 7.9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수평갱도인 0레벨에서 7레벨까지 뚫고 내려갔다고 해요.

0레벨이 1층이고 7레벨은 지하 8층이 되겠네요. 광산에서는 층을 레벨이라고 하나봐요.

처음 광산을 매입했을 때는 1레벨까지 물이 차있었으나 물을 퍼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고 합니다.

 

 

퍼낸 지하수는 동굴 내 아쿠아리움과 황금폭포에 사용하고 동굴 아래의 자원회수시설에서도 사용을 한대요.


동굴은 여러 테마로 분류되어 있는데요.

빛의 광장 / 동굴 예술의 전당 / 동굴 아쿠아월드 / 근대역사 관/ 와인동굴

황금길 & 소망의 벽 / 황금폭포 / 황금궁전 / 황금의 방 / 동굴 지하세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정부에서 말하는 "창조경제" 그 자체인 듯해요.

여름에는 하루에 2만명이 오기도 한다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입장료는 어린이 1,500원 / 청소년 2,500원 / 군인 3,000원 / 성인 4,000원이며

관람시간은 09:00-18:00이고 매주 월요일, 설날과 추석 당일은 휴관입니다.


단체관람은 홈페이지 http://cavern.gm.go.kr 에서 신청하시고

문의는 070-4277-8902로 하시면 됩니다.

 

 

 

광명동굴 아래에는 자원회수시설과 업사이클아트센터가 있습니다.


자원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리사이클에서 한단계 더 발전하여 창작을 하는 것이 업사이클인데

여기에 예술적 감각을 더해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곳이 바로 업사이클아트센터네요.

이 곳에는 공모를 통해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선발해서 전시 지원, 오픈스튜디오, 작가들의 업사이클 교육 강좌, 작가 공방을 지원할 수 있는 플리마켓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뻥품샵"인데요.

"명품샵에서 볼 수 있는 샤넬, 루이비통 가방이 뻥튀기로 탄생했다. 과장 포장된 명품의 이미지를 뻥튀기라는 흔하고 저렴한 소재로 풍자했다. 작가는 먹다 남은 눅눅한 뻥튀기를 차곡차곡 박스에 모아두었다가 뻥품샵을 차렸다. 가짜라는 의미를 지닌 뻥이라는 어감을 살려 명품의 허상을 꼬집고 있다"

이 설명을 읽지 않아도 한 눈에 이해되는 작품이라 인상깊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깊었던 것은 기념품점이에요.

 

 

 

어딜가도 있는 뻔한 기념품이 아니라

이곳에서만 볼 수 있고 살 수 있는 "진짜 기념품"이있었거든요.

특히 와인동굴에서 소비한 와인병을 접시로 재탄생시킨 것이 업사이클센터의 취지에도 딱 부합하고요.

 

 

 

구색을 갖추기위해 여기저기서 적당히 물건을 사와서 판매하는 기념품점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하나 고민하고 창작한 것이 그대로 묻어나왔습니다.


광산을 동굴이라는 신비로운 이름으로 바꾸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동화적으로 만들어내고

동화책까지 만들다니...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해 이루어낸 결과물일까를 생각하니

참 가슴이 벅찼습니다.


시민기자로 이런 훌륭한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던 하루였고

시민기자가 될 수 있는 길은 모든 오산시민에게 열려있으니

언제든 문을 두드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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