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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소통이 있는 오산지역 삼남길 프로그램<시민기자 심선식>;
작성자 OSTV 작성일 2016.06.27 조회수 1519

이야기와 소통이 있는 경기옛길 ‘민속탐방’ 프로그램


경기옛길 ‘민속탐방’ 프로그램이지난 6월 12일 경기옛길 삼남길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4길4색 경기옛길 테마 탐방프로그램’ 중 세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오산대역에서 집결 출발하여 고인돌공원을 지나 독산성과 보적사를 거쳐 세마교에서 해산하는 일정이었다.


80명 신청 정원에 50여명정도 모인 탐방팀은 타지역에서 온 참가자가 80%를 차지하였고, 날씨탓인지평소보다 참가인원이 조금 적다는 운영인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출발점인 오산대역에서 시지은 민속학박사의 초기설명과 인솔로 금암동의 고인돌 공원으로 이동하였으며, 현장에서 시지은 박사는 북방식과 남방식고인돌의 특징에 대한 설명과 오산에서 발견된 고인돌은 기둥이 아예없는 무지석형의 고인돌임을 알려 주었다.


금암동에서 50여년 이상 살아온 참가자의 설명으로 세교신도시 개발이전부터의 금암동 이야기를 상세히 들을 수 있었다.

고인돌 공원에 있지만 고인돌은 아닌 ‘할아버지 바위’, ‘할머니 바위’에얽힌 이야기, 예전에 있던 당집이 헐리고 그 자리에 정자가 세워져 옛 것을 소실한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가전해지며 탐방 프로그램의 열기와 호응은 더욱 높아져 갔다.

[‘내고향 금암동’ 책자를펼쳐보이며 설명중인 한민규 씨]


이어 독산성으로 향한 탐방팀은 얼마가지 않아 고인돌 공원에서 들었던, 당집을헐고 세워진 정자를 볼 수 있었으며, 개발 이슈로 없어져 가는 유산들에 대한 아쉬움을 서로 나누었고, 시지은 박사가 얘기하는 ‘소가 된 어머니’ 설화에는 웃음꽃이 피며 흥미를 보였다.

일평생 사는 지역을 벗어난적이 없는 어머니가 죽어서 소가 되어서는 아들을 찾아 전국을 여행하며 소원을 풀었다는 이야기에, 효도에대한 생각과 여행을 잘하기 위한 건강에 대하여도 서로 나누었고, 과천에서 온 한 참가자는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고 역설하며 분위기를 돋우웠다.


독산성으로 이동 중에 만난 애기바위에서는 다시한번 한민규 씨의 설명으로 자세한 설화를 들을 수 있었으며, 임진왜란 때 왜군이 아기장수의 탄생을 우려하여 바위 밑에 감춘 아기를 살해하기 위하여 톱으로 바위를 잘라서결국 죽게했다는 설화였는데, 바위는 흡사 톱으로 잘린 것처럼 한쪽면이 가지런한 형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윽고 독산성 입구에 도달한 탐방팀은 개별적으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 후 독산성 정상으로 이동하였고, 중턱에서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의 기지로 흰쌀로 말을 씻은 세마대와 ‘보배를쌓는 절’이라는 뜻의 보적사에 대한 설명을 시지은 박사로부터 들었다.

 



설명을 들은 후에는 이번 민속탐방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농악대와 함께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제법 경사가 있는 산길이어서 모두 숨이 거칠어지고 대열이 길어지기도 했으나 선두에서 징과 꽹과리, 태평소를 불며 흥을 돋우는 농악대 소리에 참가자들은 흥에 겨워 어느 샌가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듯 하다는 소감을나누었다.


독산성 정상에서는 농악대의 본격적인 공연이 준비되었으며, 북포와 상무그리고 악기가 어우러져 서서 공연하는 사물 판꽃이 펼쳐졌다.

 



이어진 공연은 부포, 소고, 설장구, 버나놀이, 열두발 상모 등 개인기량을 뽐내는 개인노리 마당이 진행되었다. 원반돌리기 형태의 버나놀이 때는 참가자와 함께 버나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등 흥겨운 무대를 보여주었고, 보통 접하는 상모보다 매우 긴 열두발 상모를 돌리는 연주자를 보는 참가자들은 놀라움에 눈을 휘둥그래 하며 공연에취하는 모습이었다.


[개인 놀이 중 ‘부포’]


[개인 놀이 중 ‘소고’]


[개인 놀이 중 ‘설장구’]

 

[개인 놀이 중 ‘버나놀이’]


[개인 놀이 중 ‘열두발 상모’]


농악대의 공연에 흥에 취한 탐방팀은 열두발 상모의 개인 놀이와 함께 공연이 종료되자 앵콜을 외쳤고, 시지은 박사는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동놀이를 제안하여 그 흥은 최고조에 다달았다.


대동놀이를 마지막으로 ‘민속탐방’의공식적인 일정은 종료되었으며, 단체사진 촬영과 함께 세마역을 향해 삼삼오오 이동하며 산회되었다.

경기학연구센터 신창희 전문연구원은 이번 ‘민속탐방’의 의의에 대하여, ”경기옛길이 복원되어 물리적으로도 큰 유산이 되겠지만, 복원에 머물지 않고, 삶의 자양분이 되는 소중한 경험의 축적을 통해현대인이 이러한 유산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문화재단의 ‘4길4색경기옛길 테마 탐방프로그램’은 첫번째로 ‘역사탐방’ 영남길 1구간(청계산-판교박물관), 두번째로 ‘생태탐방’은 삼남길 5구간 중복들길(화서역출발), 세번째인 ‘민속탐방’이 삼남길 7구간 독산성길(오산대역-세마교)에서 진행되었고, 마지막네번째로 오는 7월 30일에는 죽주산성이 있는 영남길 6구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4길4색 경기옛길 테마탐방프로그램’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 및 자세한안내는 경기옛길 공식카페(cafe.naver.com/oldroad)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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