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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 여계산으로 봄나들이 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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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4.04.01 | 조회수 | 1563 |
| '똑똑똑'
꽃배달 왔어요.
미세먼지가 물러간 일요일 아침. 투명한 햇살 속에 퍼지는 봄의 전령사 진달래와 개나리가 활짝 핀 여계산.
초입부터 군데군데 핀 진달래가 정상에 오르니 그야말로 '만개'입니다. "보이시나요?" 벌들의 분주한 움직임. 많은벌들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꿀을 따느라 카메라 누르는 소리는 아랑곳하지도 않습니다. 어, 나비가 보입니다. 재빨리 찍었건만, 나비는 '나 잡아봐라'하며, 하늘을 향해 유유히 날라갑니다.
꽃봉오리가 터질듯 말듯. 며칠후면 한무리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나무가 되어 있겠지요. 똑같은 산일지라도,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는 꽃들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햇살좋은 곳은 벌써부터 진달래며 개나리가 지기 시작합니다. '아쉬워서 어쩌죠!' 아직 제대로 구경도 못했는데 말이죠. 어서어서 서둘러야겠네요. 조금이라도 피어있을때 가봐야지 안그러면, '흥' 하고 토라질지도 몰라요.ㅎㅎㅎ
애기바위의 전설에 대해서 열심히 읽고있는 아빠와 아들입니다. '애기바위가 어디있는지?' 알려주고 싶었으나, 자세한 표지판이 없더라구요. 대신 애기바위와 장군바위의 전설 기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웃이랑 같이 오신듯한데, 뭐가 좋으신지 '하하! 호호!' 옆에 있는 제가 유쾌해 집니다.
조금전에는 엄마와 아들이 손을 잡고 가셨는데... 지금은 다정하게 얘기를 하십니다. 대부분 가족단위가 많은데요. 무뚝뚝한 아들도 산에만 오면 재잘재잘 얘기가 술술 나옵니다.
사춘기 아이들과 자주 산을 오르라고 전문가는 말씀하십니다. 땀을 흘리며 서로의 손도 잡아주면서 마음속에 있던 얘기들을 하나씩 꺼내놓으며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진다는군요.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만들어주신듯. 키보다 더 큰 지팡이를 짚으며 형이 다람쥐처럼 재빨리 올라가자, 뒤따라가던 동생은 "천천히 가. 나랑 같이 가" 합니다. 할아버지가 '넘어질라. 조심해야지!' 하시며, 손자뒤를 묵묵히 지켜주십니다. 할머니와 엄마는 뒤에서 얘기하시며 올라오시구요. 삼대가 같이 산에 오르는 아이들의 입가에 웃음가득, 행복가득 입니다.
강아지가 아주 신나합니다. 이렇게 한번씩 산책을 하고나면, 다음날 현관문에 서서 '킁킁' 짖어댄답니다. 콧바람이 든거죠.
장마가 지나면 흙이 빗물에 씻겨가 웅덩이가 파이고 나무뿌리만 덩그러니 남아 있던데, 이렇게 멍석을 깔아놓으니, 흙도 덜 묻어서 좋더라구요. 가까운곳에 이렇게 아름다운산이 있는것은 정말로 감사한일입니다. 당뇨병이 있는 한 할머니 집앞에 공원을 매일 돌았는데도 당뇨수치가 더이상 떨어지지 않아서 고민하다 어느날 천천히 여계산을 올랐답니다. 그랬더니, 수치가 떨어졌답니다. 그후로는 매일같이 산에 오르신다는 할머니. 더이상 늦기전에 건강관리하라고.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말씀입니다. 모든 꽃은 아름답고 우열이 없답니다. 사람의 눈으로 서열을 정한다지요. 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아요. 다가오는 주말에 온 가족이 봄을 만끽하러 올라볼까요? 묵묵하게 말없이 사람들을 기다리는 봄빛의 향연이 펼쳐있는 오산시 여계산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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