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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눈물과 역사가 말하다! -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획전시<시민기자 김향래>;
작성자 OSTV 작성일 2015.12.29 조회수 1204


우리나라처럼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은 민족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이 나라가 지켜지고 애국애족의 정신을 계승해온 우리 민족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아파하고 가슴 저린 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할머니들이 있음을 아시나요? 

지난 8월  TV에서 광복7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적이 있지요. 70년의  시간이 흘러도 풀리지 않는 위안부 문제를 재조명하고 오랜 세월동안 고통받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서 그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소리없는 눈물을 만나보는 시간이었습니다.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다" 고 밝힌후 238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진실을 밝혔지요. 이듬해 1월부터 일본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수요시위가 시작 되었습니다.매주 수요일 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되던 수요시위가 2011년 12월 14일 1,000회를 맞이 하게 되면서  이 날을 기념하여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이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오산시 에서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기획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회장을 들어서자마자  제 발길이 머문곳은 <소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상영되고 있던 애니메이션 영상이었습니다.  고 정서운 할머니(1924~2004) 의 실제육성으로  할머니의 고되고 외로웠던 삶이 화면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얼마나 무서웠을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내는 ...나비가 될기다. 세상을 훨~훨~ 날아다닐기다." 

할머니들의 주름진 눈가가득히 ,움푹패인 볼위로 흐르는  눈물들을 누가 닦아줄 수 있을까요. "소녀"라는 말이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산시 미술협회 작가들과 매홀창작 네트웍내 오산 출신 작가들 15명이  뜻을 모아  주었습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뿐 아니라 전 세계 여성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평화의 정신이 담겨있는 매우 의미있고 특별한 기획 전시회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강한일본'을 지향하는 일본정부의 계획들이 자연스레 진행되고 있지요. 위안부의 존재를 배운적도 없는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그저 시끄러운 이웃일 뿐입니다.

위안부 생존 피해자 중 이용수 할머니가 있지요.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자신의 증언을 듣고자 하면 세계 어디라도 달려간다는 그녀의 소원은 '일본군 위안부'가 아닌 사람 '이용수'의 이름으로 생을 마감하는 것이라 합니다. 누구에게나 자연스런 이 당연함이  이 할머니들껜 어찌 그리도 어렵고  힘든것일까요.

이분들의 애통함을 모든 시민과 나누고픈 뜨거운 마음으로 "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참여하는  시민추진위원회의 일원인 김영준 위원입니다.  오산시민 누구나 평화의 소녀상 시민 추진위에 가입할 수 있으니 시민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바람을 피력했습니다.

우리 오산은 2016년 8월 14일에 소녀상 건립 제막식을 예정하고 있는데요 '위안부의 날'을 맞아 특별한 소녀상 건립이 될 것 같습니다.

김영준 위원은  우리 오산 시민들이 아픈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다시 기억하여  이런 고통들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위한 노력을 하길 바라며, 우리가 갖는 따뜻한  관심으로 그분들의 마음이 치유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참여하게 됐음을 말했습니다.


더불어 우리에게 주어진 이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깨닫고 지켜나가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자유와 평화를 잃어버리면 모든것을 잃어버리게 됨을 강조했습니다. 자유를 잃어버리므로 모든걸 강탈당했던 우리의 지난날의 역사가, 그 시대의 흐름속에서 아무런 힘없이 꺾여나가야 했던 할머니들의 외침이 오버랩 되어  지나갔습니다.


미국 켈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진 도시입니다. 글렌데일시의 전 시장이었던 킨데로 시장이 말했지요.

Do the right thing

올바르게 행하기. 위안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에게 던진 말로 전 세계적으로 평화의 상징이 되었던 말입니다. 우리 오산시에 건립될 평화의 소녀상은 우리 역사의 숨길 수 없는  한 부분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큰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소녀상의 의미를 일깨워주며 바른 역사관을 갖도록 가르쳐줌이 필요하지요.

전시회장에서 만난 학부모님도 아이들에게 역사를 보여주고 싶어 아이들과 함께 왔다고 하던데요, 참 감사한 일입니다.  오산 문화공장 4층에서 12월 31일까지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역사를 기억함으로 보다 의미있는 한해의 마무리가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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