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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동 김장 나눔 기금마련 바자회<시민기자 권은용>;
작성자 OSTV 작성일 2017.06.16 조회수 1460

가뭄과 때 이른 더위로 한낮 기온이 30˚C를 넘는 날씨에 벌써부터 월동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6월 15일 11시부터 20시까지 오산컨벤션웨딩홀에서 진행된 '대원동 김장 나눔 기금마련을 위한바자회'에서 그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각 단체장들은 반가운 얼굴로 맞이하고 봉사자들은 전을 부치거나 국수를 삶는 등 12시를 넘어 점심시간이 되자 밀려드는 손님에 봉사자들의 손길이 더욱 바쁘게 움직인다. 주문을 받아오면 김밥이나 수육을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내기도 하고, 먹고 난 빈그릇을 정리하기도 하며 저마다 맡은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대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만) 관련 8개 단체인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연보호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체육회가 김장 나눔 기금을 마련하고자 의기투합하여 발 벗고 나섰다.




김인환(66세) 주민자치위원장은 "겨울철 이웃을 위한 김장을 담그기 위해 작년까지는 각 단체 출연금으로 비용을 충당했습니다. 올해는 조금 힘들더라도 바자회를 통해 기금 마련을 해 보자고 의견이 모아져 진행하게 되었는데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티켓 판매가 순조롭게 되었습니다."



이서진(68) 부녀회장은 "11월에 배추 1천~2천 포기 김장을 해서 독거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나눠드릴 생각을 하니 마음이 뿌듯하고 힘들기보단 보람이 더 커요."라고 하며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체육회 이동우(62) 사무국장은 "지금 많은 분들이 바자회에 참여해 주고 계신데 감사하죠. 그리고 각 단체의 적극적이고 철저한 준비로 인해 모두들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김인환 주민자치위원장, 이동우 체육회사무국장, 권오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이서진 부녀회장


권오정(77)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독거어르신들 김장을 해 드리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따뜻한 손길을 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겨울 김장은 더 맛있을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서로 도움을 주기도 하고 때론 받기도 한다. 대원동 행정복지센터(행복센터)는 오산시민의 1/3이 거주하는 만큼 이웃을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숨은 일꾼들도 이처럼 많다.

세월이 변해도 이웃을 생각하는 이들의 변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 세상은 더 밝게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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