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시민e기자

홈으로 뉴스&이슈 시민e기자
시민 e기자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오산시 전통문화 창작체험관 체험기<시민기자 황정선>;
작성자 OSTV 작성일 2016.02.01 조회수 1482
온 세상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던 매서운 한파가 한풀 꺾이고 포근함을 발산하던 오후, 오랜만에 큰아이의 손을 잡고 길을 나섰습니다. 방학이라지만 하루 종일 집안에서 뒹굴거리며 방바닥과 한 몸이 되어버린 아이가 안쓰러워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야죠.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고 난 터라 마음이 동해서 고민도 않고 전통 문화 창작 체험관으로 향했습니다.

'전통 문화 창작 체험관은 작년 7월에 개관식을 가진 이래로 각 공예 분야의 최정상급 전문가들의 내실 있는 교육이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섬세한 손놀림이 돋보이는 규방공예, 전통매듭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퀼트, 도자, 우드버닝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공예품들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입니다.

체험관에는 4개의 강의실과 1개의 전시실이 있는데, 각각의 강의실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전통적인 멋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시켜 조화를 이룬 작품들을 직접 만나보니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멋진 작품들이 둘러싸여 있는 공간에서 체험을 한다면 나도 작가가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1개의 전시실에는 전통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감각적인 현대인을 넣어 만든 공예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생활 속에서도 꾸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심해서 만든 공예품들이 많았어요. 잡다한 물건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나 명함집, 필통, 볼펜 등 직접 만든 다양한 공예품들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원가로 내놓는다고 하니 솔깃하시죠?

체험관에 대한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이제 체험하러 갈까요~?

우리가 간 날이 목요일이라 그날에 운영중인 우드버닝, 규방공예, 그림한지, 도자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체험하기로 했어요. 아이가 선택한 체험은 우드버닝이었는데, 낯선 이름의 공예라 관심이 생겼을까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첫 번째, 도안 선택

여러 가지 도안 중 마음에 드는 도안을 선택합니다. 역시 여자 아이라 그런지 단번에 키티를 선택하네요.

두 번째, 밑그림 그리기

나무 위에 먹지를 깔고 그 위에 도안을 올린 후 빨간 색 볼펜으로 밑그림을 따라 그립니다. 다 그린 후 먹지와 도안을 치웠더니 짜잔~ 나무 위에 예쁜 키티가 떠억 하니 들어가 있네요.

세 번째, 우드버닝하기

전기 버닝펜으로 밑그림 선을 살살 칠해주면 됩니다. 펜이라고는 하지만 붓에 가까워서 긋는다는 느낌보다 칠한다는 느낌으로 펜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어린 아이들에겐 쉽지 않은 작업인 듯 합니다. 조금만 오래 대고 있으면 치치직 나무가 타들어가며 연기가 확 피어 올라와서 눈물이 찔끔! 그렇다고 너무 살살 그리면 나무가 제대로 깎이지 않아 제자리 걸음! 나무 타는 냄새를 즐기고 싶다면 눈이 매워지는 건 1+1 ! 이렇게든 저렇게든 계속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러니 걱정은 금물!

네 번째, 알록달록 물감으로 색칠하기

마음에 드는 물감을 골라 키티도 색칠하고 바탕도 색칠 합니다. 큰 붓, 작은 붓 골고루 손에 들고 꼼꼼하게 색칠 한 후 드라이기로 말리고 나면 끝. 참 쉽죠?

이제 우드버닝이 어떤 공예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불에(여기서는 전기를 이용해서) 달궈진 버닝펜을 붓 삼아 나무를 태우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우드버닝이라 한답니다.

아이도 저도 처음 접해보는 공예인지라 잘 따라할까 걱정이 앞섰는데, 버닝펜 앞에서도 겁내지 않고 곧잘 칠하는 걸 보니 대견하고 뿌듯했어요. 오길 잘했구나 싶은 마음 한켠엔 왜 방학이 끝나가는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허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 제 마음을 알았는지 앞으로도 쭈~욱 운영한다고 하니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체험을 할 수 있다네요. 참 다행이죠?

전통문화에 좀 더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이 이처럼 가까이에 있는데 안내와 홍보 부족으로 인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니 정말 안타까워요.

아는 사람만 아는 체험관에서 벗어나 누구나가 알고 있고, 함께 하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해서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소개와 가치를 알려줄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전통 문화 창작 체험관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할게요. 수강료 없이 재료비만 부담하면 멋진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잘 살펴보시고 시간 되실 때 언제든지 방문하셔서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함께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전통문화 창작 체험관 공예 체험 및 교육

장 소 : 전통문화 창작 체험관(문화공장 앞 구 투마트 2)

운영시간 : 10:00 ~ 17:00 (~ )

운영분야 : 13개 분야 운영

하나, 생활 속 전통 문화 체험

대 상 : 누구나 가능

운 영 일 : ~ (공휴일 제외)

운영시간 : 10:00, 13:00 (90분 소요)

체 험 : 13개 분야 (요일별 4개 분야) 선택 체험(소정의 재료비 부담)

시민참여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으로 체험이 제한 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바람

, 핸드메이드 창작 작품만들기 [심화과정]

대 상 : 오산시민

운 영 일 : ~ (공휴일 제외)

운영시간 : 10:00 ~ 17:00 (120분 소요)

체 험 : 13개 분야 (요일별 4개 분야) 운영, 2~3개월 과정(소정의 재료비 부담)

오전에 수강하실 경우 체험 시간과 겹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문의처 : 전통문화 창작 체험관 TEL 8036-8745

 

첨부
    조회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각 항목은 이전글, 다음글 제목을 보여줍니다.
다음글 오산시 원동초 다목적스포츠센터 주민 설명회<시민기자 김향래>;
이전글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 잔치에 놀러오세요<시민기자 김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