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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9월 초청강연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시민기자 이한나>;
작성자 OSTV 작성일 2017.09.14 조회수 1564

낮에는 뒤늦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도 저녁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선선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입니다.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이 계절,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강연으로 대신하는 것은 어떨까요?

오산 중앙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한 달 내내 수요일마다 '부모공부! 책 육아비법'을 배울 수 있는 초청강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강연이 있었던 지난 수요일, 아이를 등원시키고 나니 비는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고 도서관까지의 거리는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여졌습니다. 그럼에도 굳은 의지로 찾은 도서관에서 들은 강연은 제 부산스러웠던 아침시간을 보상해주고도 남았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박미라 작가님의 책 제목입니다. 강연은 책의 제목처럼, 완벽을 추구하느라 자신을 몰아세우며 육아에서 패배감을 맛보고 있는 엄마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박미라 작가님도 작가이기 전에 평범한 엄마였습니다. 엄마로서 겪었던 좌충우돌 육아이야기를 담담하게 말씀해주시는데 왜 이리 가슴이 뭉클해지던지……. 작가님은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자신의 솔직한 육아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하셨습니다.



▣행복한 육아, 일곱 가지 조언

하나, 아이를 끈기 있게 지켜봐주세요.
그들이 자신 안의 꽃을 피우도록, 그들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끈질기게 기다려주세요.




둘, 아이 기르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세요.
아이를 기르는 과정에서 엄마 나름의 기쁨을 경험하세요.

셋, 유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이의 인생에서는 부모가 아닌 아이가 가장 유능할 수 있도록 배경이 되어주세요.

넷, 너무 희생적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자신을 희생할 때 그만큼의 부정적 감정이 엄마의 내면에서 자라 그만큼의 대가를 요구합니다.

다섯,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이들이 부모의 흔들리는 모습, 실수하고 좌절하는 모습 그러면서도 기어이 일어서 걷는 모습을 보게 해주세요.

여섯, 확실한 사과, 화끈한 지지, 따끔한 지적이 필요해요.
확실한 반응으로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확고하게 하세요.

일곱, 엄마마음 돌봄 마음공부를 시작하세요.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자신도 사랑해주세요.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부모도 성장하세요.

어쩜 이리도 구구절절 옳은 말씀인지 고개가 끄덕여지고 한숨과 웃음이 번갈아 나오다가도 숙연해지는 순간도 있었죠. 나의 현 상태를 짚어보고 내 행동의 동기를 점검하고 육아의 방향을 설정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부모의 성숙이 중요한 이유

- 미래가 불안한 아이들을 든든하게 지탱해주기 위해서
- 아이들이 문제 상황에 놓일 때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서
- 세상의 가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
-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부모와 화해할 수 있도록
- 당신도 부모님의 귀한 자식이니까
- 당신의 삶을 완성해야 하니까

아이를 낳기 전에 이미 부모였던 사람은 없잖아요. 처음이라 서툴고 힘든 건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제게 과제로 남았습니다.

아직 미완성인 삶을 사는 건 아이도 나도 마찬가지인데 아이보다 내가 더 삶을 적극적으로 배워야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잘 해나가려면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실수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마음에 울림을 주는 수요일 초청강연은 이번 주에도 계속됩니다. 인터넷 접수를 못하셨던 분들은 중앙도서관(031-8036-6513)으로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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