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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 안전 지킴이, 오산 소방대원들의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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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3.09.30 | 조회수 | 2895 |
9월 23일 추분(秋分,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이 끝나고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고 있다. 누구에게는 시원한 계절, 누구에게는 사랑이 그리운 계절 ‘가을’. 하지만 누군가에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계절이다. 가을이 되면 누구에게나 조심이 필요한 ‘산불’과 ‘화재’. 항상 우리주변에서 우리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도움을 주는 ‘오산 소방서’ 소방대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기자 :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앞서 간단하게 자기소개와 오산소방서에 대해서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상황 1팀장 : 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상황 1팀장 오승찬 팀장입니다. 소방서 특성상 교대 근무를 하게 되는데, 저는 3교대 근무 팀 중에서 1팀의 운영 업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산소방서에 소개를 드리면, 1991년 6월에 첫 개서 후에 2008년 화성소방서와 오산소방서의 분할이 이뤄졌습니다. 즉 지금은 21만 오산시민이 사는 오산시 전체의 42㎢를 관할 하고 있습니다. 산하 기관인 동네 구조대까지 포함해 109명의 직원이 25대 차량을 운영하며 구조, 방화, 구급, 대민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오산소방서 상황 1팀장 오승찬 팀장 기자 : 구조와 구급의 명확한 차이는 어떤 걸까요? 그리고 대민지원은 다소 생소한 업무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알기 쉽게 얘기한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상황 1팀장 : 구조는 교통사고와 같은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끔 도와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구급이란 골절,출혈 등 신체에 이상이 생겼을 때, 치료 및 응급처치 등의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민지원이란 말 그대로 민간인들을 지원해주는 업무인데 염소 및 야생동물들이 농작물을 헤치고 있다든지, 개가 누군가를 문다든지 이런저런 일들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을 도와주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참고 : 뉴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멧돼지 출몰, 벌집 제거 등도 대민 지원의 한 부분이다) 기자 : 덕분에 명확한 차이를 알게 됐습니다. 요즘 들어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데 화재/산불이 염려됩니다. 시민들이 간과하기 쉬운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또는 주의사항이나 화재 대처 요령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상황 1팀장 : 아무래도 가을에는 낙엽에 수분이 없기 때문에 사소한 부주의에도 산불에 대한 염려가 있습니다. 입산/등산시에는 라이터, 버너와 같은 불씨가 발생할 수 있는 도구들을 소지하면 안됩니다. 이 외에도 논과 밭두렁 소각시에 인근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은데, 시민분들께서는 반드시 관할 시청 주민센터의 허가를 받고 소각기간 내에 공동 단위로 소각을 실시해야합니다. 원칙은 개인적으로 소각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만약 소각시에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면 처벌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기자 : 하루 또는 한달 평균 사고 건수는 어느정도 되나요? 상황 1팀장 : 오산소방서 기준으로 한달에 약 800건 정도 됩니다. 세부 분류로 설명 드리면 이번달에 화재가 39건, 구조가 120건, 구급이 630건, 대민지원이 63건 정도 발생했습니다. 기자 : 신고 전화 중 장난 전화 접수 건수는 높은가요? 혹시 알 수 있다면 장난전화 접수율은 어느 정도 되나요? 상황 1팀장 : 장난 전화에 대한 비율은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오인(誤認, 잘못 알거나 잘못 판단함)으로 인한 신고는 한 달 기준 약 3000에서 3500건 정도 됩니다. 이 안에는 장난전화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율이 높아졌는데, 긴급전화 버튼을 잘못 눌러서 전화가 연결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미개통 전화기도 긴급통화는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서 공기계를 가지고 있다가 119 버튼을 누르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또 바지 주머니에서 스마트폰 긴급전화 버튼이 터치가 돼 개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전화 연결이 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합니다. 기자 : 소방서와 경찰서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명확한 구분을 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교통사고가 났는데 소방서에 연락을 해야 할 지, 경찰서에 연락을 해야 할지 애매한 경우들이 있어서요. 상황 1팀장 : 예를 들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이 싸우게 돼 상해가 발생할 경우 경찰서에 연락을 하게 되는데, 보통 이런 경우 경찰서에서 사건을 접수받고 자동으로 소방서로 연락을 같이 합니다. 반대로 교통사고가 발생해서 사람이 다쳤을 경우 소방서에 연락을 하는데, 사건이 접수됨과 동시에 경찰서에도 연락이 가게 됩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한 곳에 연락해도 접수 내용을 판단해서 경찰서와 소방서 모두에게 연락이 가게 되는 것입니다. 기자 : 그러면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위치추적’ 역시도 시민들이 명확하게 구분해서 연락하기 힘들 것 같은데 소방서에서만 위치 추적이 가능한가요? 작년 수원 사건 발생 당시 경찰서에서 위치 추적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됐던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상황 1팀장 : 위치추적은 원래 소방서에서만 가능했었습니다. 긴급한 구조가 필요할 경우 위치 파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년 수원 사건 발생 이후 현재는 경찰서에서도 위치 파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서의 경우는 위치추적에 제한사항이 있는데 18세 미만의 아동이나, 지적 장애인, 정신질환, 치매환자인 경우에 가능합니다. 하지만 명확한 기준 조건이 애매한 경우가 있어서 경찰서에 접수를 받아도 소방서에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 추적 절차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소방서에서 본부에 위치 추적 요청을 하고 본부에서는 통신사에 의뢰해 위치를 파악하게 됩니다. 기자 : 아 조금은 애매한 경우가 있는 것 같았었는데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 감사드립니다. 혹시 구조/방화 업무를 하시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으면 이야기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상황 1팀장 : 예전에 휴대폰 번호로 신고가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약을 먹고 목숨을 잃고 있다는 신고전화였는데 급한 상황이었는지 위치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이 통화가 끊기게 되었습니다. 휴대폰 신고의 경우 위치 파악이 기지국 단위로 이뤄지는데 기지국 반경이 1~ 1.5Km가 되기 때문에 사람을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정말 긴급한 상황이었는데 경찰 의뢰의 경우는 절차 등이 복잡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통신사에 연락을 해서 가입자의 주소를 받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가입자의 주소는 개인 자료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는 것이 통신사측의 설명이었지만 상황 설명을 잘 드려서 사는 곳을 파악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구급대 및 구조대 인원들이 출동을 했고 농약을 마셔 목숨이 위태했던 시민을 구조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이 사건 외에도 집 주소 없이, ‘영어 마을 뒤편 파란 지붕의 집’이라고만 이야기를 해주고 긴급 구조 요청 전화가 들어왔었는데, 당시 사건도 핸드폰 요청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 파악을 하지 못했지만 포털 사이트 Road Map을 이용해 파란지붕을 찾아서 시민을 구조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 일반 전화로 신고가 들어올 경우 위와 같이 신고자의 위치가 바로 파악된다. 기자 : 신속한 대처와 창의적인 생각 덕분에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조 업무를 하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오산시민들에게 해주고 싶거나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해주세요. 상황 1팀장 : 마지막으로 오산시민 분들에게 두 가지만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긴급한 일이 있어서 신고를 할 경우 가능하면 일반전화로 신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휴대폰과 다르게 일반전화의 경우 집 주소가 명확하게 파악이 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인터넷 070 전화를 이용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사를 가게 되면 꼭 주소 변경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070 인터넷 전화의 경우는 등록된 주소로 찾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기자 : 감사합니다. 정확한 주소 설명 없이도 긴급한 구조 활동을 위해 두 가지 주의사항은 정말로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바쁘신 업무에도 정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오산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는 소방대원(좌측)과 상황 1팀장(우측), 시민기자(가운데)
언제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또 유사시에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서슴없이 큰 불길에도 뛰어드는 소방대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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