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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학습도시 오산에서 런앤런을 통해 취미를 발견하다<시민기자 이한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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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6.07.01 | 조회수 | 1442 |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전 자기소개서를 쓸 때마다 취미란에 뭐라고 적을지 고심하곤 했었습니다. 독서라고 적기엔 조금 평범해 보이는 것 같고 그렇다고 딱히 적을 만한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늘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었죠.
엄마가 된 이후로는 나만의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고 아이가 잠든 밤에 뭔가를 한다는 게 부담스러워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다 잠들기가 일쑤였답니다. 시간이 흘러 육아에 익숙해지고 아이는 성장하고,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기자 이전에 없던 학습의욕이 생겼습니다.
말로만 듣던 ‘런앤런’을 통해 뭔가 좀 배워볼까하고 검색하다가 캘리그라피를 접하게 되었죠.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서체라는 뜻으로 그리스어 Calligraphia에서 유래된 전문적인 핸드레터링 기술을 뜻합니다.
개성적인 표현과 유연성이 중시되는 캘리그라피는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서예풍의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자체’입니다. 평소 손글씨에는 전혀 자신이 없어서 도전해도 될까 반신반의하며 신청했었는데, 캘리그라피는 제게 문자 그대로 ‘신세계’였습니다.
9회차 수업의 엽서작품입니다. 2시간씩 총 10회의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첫 시간에는 길게만 느껴지던 2시간이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짧게 느껴졌었죠.
첫 시간에는 붓 잡는 법과 쓰는 법을 배우며 선 긋기만 했더랬죠. 쉬워 보이는 선 긋기인데도 고르게 긋기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지고 괜히 주눅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처음으로 선생님께 칭찬받고 우쭐해했던 3회차 수업 글씨입니다.
교재 속의 글씨체를 따라 쓰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죠.
처음으로 했던 작품활동. 어버이날 아주 요긴하게 사용한 봉투들입니다. 전 부끄럽게도 학생시절 부모님께 편지를 써 본 이래로 이렇게 정성담긴 봉투를 건네 드린 건 이번이 처음인 듯합니다.
아교를 이용한 번짐효과를 배우고, 붓이 아닌 다른 재료를 활용한 글씨쓰기를 배웠습니다. 나무젓가락, 면봉, 스펀지, 수세미 등 다양한 재료들로도 글씨를 멋스럽게 쓸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학생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으로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학생일 때는 학생인게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왜 그 때가 가끔씩 그리운 걸까요? 배움에는 정말 끝이 없네요.
평생학습도시 오산에서는 지금도 뭔가를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한 10주였습니다. 10회의 수업은 끝이 났지만, 캘리그라피는 '타고난 소질보다는 연습량'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부단히 연습할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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