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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새해, 새날, 새희망 새해음악회<시민기자 김영진>;
작성자 OSTV 작성일 2016.02.01 조회수 1729

며칠 동장군이 위세를 부려 사람들을 덜덜 떨게 만들었는데요. 오늘은 모처럼 바람도 자고 추위도 한결 덜하네요.
2016년 새해음악회가 열리기 때문일까요?
오늘만큼이라도 잠잠한 바람에게 고맙다고 인사해야겠습니다.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퇴근하자마자 공연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일곱 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박수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직 시작할 시간이 아닌데....'하며, 갸웃거리니 ...

오산청소년합창단이 시민 한 분 한 분을 고운 목소리로 영접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천사처럼 고운 목소리의 합창이 울려 퍼지는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시작하기도 전부터 후끈 달아오릅니다.

문화 공연에 목마른 시민들... 오늘의 주인공 장사익선생을 얼마나 보고 싶으셨는지 장내를 꽉 채우고 기다리고 계시는데...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대를 주시하고 있는 시민들 덕에 공연장 안의 열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네요.


"새해에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획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도시 오산'에 걸맞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의 인사말이 적혀있는 팜플렛을 들고 자리를 찾아갑니다.

소리꾼 '장사익' 선생의 트레이트 마크인 흰저고리와 흰고무신.
사뿐 사뿐 무대위를 즈려 밟으십니다.
대표곡인 '찔레꽃'을 들려주시는데 그 정한이 아울러 깊은 목소리에 가슴 깊이 감동이 새겨집니다.
늦은 나이에 노래를 시작한 장사익선생은 우리 고유의 가락과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로 인생의 희노애락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음악인이죠.
한국인의 마음, 얼굴,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소리꾼입니다.

'사물광대'와 '서울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협연 연주곡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오늘 공연을 관람하셨다면, 충분히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부터 첫 무대를 열어주고, 중반부에서는 사물광대와 협연으로 사물놀이를 함께 하는데, 박수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사물놀이는 우리 고유의 문화예술로, 하는 이도 보는 이도 신이 나서 "얼쑤!"하며 어깨를 들썩입니다.
악기와 한 몸이 되어 장단을 맞추는데, 이건 말 그대로 '예술'입니다.
옆에 앉아 계셨던 분은 처음에는 시큰둥 하시더니, 공연이 열기가 띨 수록 한데 어울려 휘파람를 불거나 환성을 올리시는데, 조금은 시끄러웠습니다.ㅎㅎㅎ


잠시, '사물광대' 를 보충설명 하자면요.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故김용배, 강민석 선생의 첫 번째 공식제자들로 1988년 창단되었고, 1982년 세계타악기대회에서 북, 장고, 꽹과리, 징의 4가지 악기만으로 기막힌 장단의 하모니를 연주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데요. 직접 눈으로 보니, 명불허전, 거의 신의 장단이었습니다.

1층은 물론이고 2층도 빈 자리가 거의 없을 만큼 새해 음악회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셨습니다.
2016년 새해 새희망을 열어줄 새해음악회가 성원리에 개최된 것 같아 참여한 한 사람으로 마음이 흐뭇합니다.


사진이 흐릿해서 잘 안보이시겠지만, 저는 보였고 들었습니다.
"오늘 공연을 보니 올해는 왠지 일이 잘 풀릴 것 같애."하면서, 하하하! 웃는 소리들을요.
새해 음악회 여운을 주변 사람들에게 흠뻑 나누어 주시고 오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도 자주 방문하시어, 공연 계획도 세워 보는 문화가족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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