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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참 좋다. 바람 좀 쐬라. - 201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작성자 OSTV 작성일 2013.10.22 조회수 1568

 

푸른하늘에 시원한 바람이 나부끼는 그날.  

 

우리는 그렇게 서둘러 순천만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모두 함께]

 

 


당일치기 여행코스라서 우린 시간이 부족했다.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했으니 거리가 거리인지라 도착한 시간은 11시. 
 

 

부랴부랴 점심을 먹고 박람회장 입장.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울꺼라는 예상과 달리 날은 정말이지 기가막히게 좋았다.
박람회일정이 20일로 끝이라는것이 아쉬울 정도의 날씨였다.
한여름 뙤약볕 보다는 지금처럼 시원한 바람과 높은 하늘, 맑은 구름이 있는 가을이 제격이 아닌가 싶다. 
 

 

 

 

 

[하늘, 구름, 바람 모두가 하나되어]

 

 

 

우와..... 입장하고나니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다.
우선 안내 팜플렛을 손에들고 꽃보다 할매의 이순재가 되어보기로 했다.
 

 


방향을 정하고. 무조건 직진!!!
 

발걸음이 닿는 곳 하나하나에 나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다양한 자연이 설치물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  

 

 

 

 

[사람, 시, 꿈]

 


물위에 오롯이 서 있는 단어들이 눈에 들어오자 그 자리에 멈춰서고 말았다.
단어하나가 주는 힘이 이렇게 컸었던가 새삼 느꼈으며
 

 

박람회장을 도는 내내 그 단어들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돌고 돌아 올라가는 언덕을 오르면서 나는 자연의 흐름에 빠져버렸다.

  

  


  

[자연 그대로 돌고 돌아 그 속으로]


 
 
내 걸음이 좀더 빠르다고 내 앞사람이 조금 늦게 걷는다고
 

앞서가는것이 아니라 천천히 천천히 앞사람의 발걸음에 맞춰 그렇게  

물이 흐르듯 천천히 흘러갈수 있었다. 

  

정원 박람회를 보는 도중 스쳐 지나가던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여긴 가로질러 가면 되는 길을 돌아가야되서 너무 힘들어...."
 
 하지만 정원박람회에서 우리가 정녕 느끼고 가져가야할 것이
 

돌아가는 흘러가는 길위에 서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길. 가로지르지 말고 흘러라]

 

 


정원이라는 모토위에 길이 만나서 빠르게 바삐 누군가를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흐름대로 천천히 흘러가는것.
정원은 그런 곳인것 같다.
 

 

 

 

 

[꽃, 나무, 그들과 함께 자연]


  

다른 박람회와는 달랐다. 정원이라는 곳이  

우리의 마음을 힐링해주는 단어이기 때문이었을까?
  
 

 


정원=휴식=쉴곳.
 
 

 

드넓은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편안하게 앉아쉬는 사람들이 내내 눈길을 끌었고  

또한 그들이 앉아쉴수 있도록 다양한 모양의 벤치들이 눈길을 끓었다.  

 


 바람 참 좋다. 바람 좀 쐬라.

  

 

어느 벤치엔가 쓰여져 있던 문구.. 참 좋다.  

누구라도 두발 멈추고 바람 좀 쐬고 싶을것 같다. 

 


 

 

 

[두발 닫는곳 그곳이 길이요, 두발 쉬는 곳 그곳이 벤치]

 


이곳 정원박람회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
친구라는 이름은 그 어느때 들어도 정겹겠지만
 

이곳 순천만 정원박람회장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더욱 정겨워 보였다.  


 

  


[둘, 셋, 혹은 그 이상. 우리는 친구]
 

둘, 셋, 혹은 그 이상의 무리들이 혼자가 아님을 이곳 순천만에서 즐기고 있는듯 하다.


분재원에서는 분재와 함께 멋진 자연의 나무를 사진에 담고 싶어서  

분재의 옆모습에 카메라의 촛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때 지나가시던 한분이 궁금하신듯.
 

왜, 분재를 옆에서 찍느냐고 물어보셨다. 

 


난 의아해 하며 왜 그러시는지 물었더니
 

분재는 앞모습을 찍어줘야 한다고 한다.  

 


화분의 길게 나온부분을 옆으로 하여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정면으로 놓고 분재가 만들어 진다는 말씀.  

 


그때서야 분재를 정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분재의 앞모습, 아름다움 재대로 이해하기]


아름다움을 재대로 봐주는것.  

그것이 바로 나와같은 관람객이 할일이 아닌가 싶다.  

 


무궁화 정원에 피어있었던 단 한종 무궁화. 설악!!
 

모든 무궁화가 진 이때에도 나홀로 피어있음이 왠지  

우리 나라 꽃 무궁화의 궁지를 가장 잘 대변하는듯 했다.  

 

 


 

[나홀로 피어도 언제나, 어디서나 꿋꿋하게]


 

드넓은 순천만 곳곳엔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풍경들이 있었다.

 

  

 

 

[모든이의 염원! 그 뜻이 하늘에 닿기를]


한참 순천만의 자연속에 빠져 헤메고 있을때  

어디선가 너무도 멋진 하모니가 들려왔다.  

 

무대 한쪽에서 공연을 시작한 해군군악단.  

정원가득 울러퍼지는 그들의 하모니가 너무 웅장했고  

그 울림이 자연안으로 퍼져나가는 듯 멋졌다.  

 

멋진 공연뒤에 MC의 한마디가 오늘의 공연이 얼마나 멋진 공연이었는가를 말해준다. 

 "오늘 만큼 대한민국 최고 영웅은 바로 해군입니다."  

 

드넓은 순천만 시간의 구애만 받지 않는다면  

한 2박 3일 천천히 몸도 마음도 힐링하며 지내고 싶은 곳이다.  

 


 


 

[꿈! 꾸는대로 이루어 질지어다]

 


2013. 10. 20일 6개월간의 박람회 기간은 끝이났다.  

박람회는 끝났지만 순천만정원은 계속 우리들 곁에 있을것 같다.
 
곧 다가올 겨울 하얀눈이 소복히 내린 순천만정원도
푸릇푸릇 새로운 생명들이 자라오를 순천만 정원도
 

 


뜨거운 여름 태양아래 모든것이 자기 색을 내는 순천만 정원도 모든것이 궁금하다. 
 

 

새로운 계절을 맞을때마다 한번씩 순천만정원을 찾을까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곳에서 몸도 마음도 힐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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