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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문화공장 오산, 디자인과 건축의 만남 '소다미술관'
작성자 OSTV 작성일 2015.11.25 조회수 1945
오산 근교에 오래된 대형 찜질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디자인한 작고 예쁜 소다미술관을 소개해 봅니다. 이곳 소다미술관은 창의적인 감각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2015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산의 명문대학교인 한신대학교에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미술관 하면 어려운 작품을 이해하거나 사전에 공부해가서 보고 느끼고 오는곳,아이들에게는 '뛰지말라' '만지지말라'는 등 규칙을 알려주고 쫒아다니며 작품에 대해 일일이 설명해주곤 하지요. 하지만 이 곳은 '차 한잔 마시러 카페에 가야지~'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외출하여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지★꿈 페스티벌 전시회를 하고 있었는데요. 지★꿈은 지역특성화와 꿈다락의 줄임말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의 1년간 기억들을 공유하는 전시입니다.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른 문화예술단체와 기관의 교육내용을 살펴보며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오산 문화공장에서도 '닭에서 알까지'라는 토요문화학교 수업이 있었는데요.이번에는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 제 시선을 고정시켜 놓은 작품이 있었는데요. 시각장애인들을 배려하는 마음에 만져보고 느끼며 읽을 수 있게 만든 '귀천'이라는 촉각도서 입니다. 우리내 인생살이를 소풍에 비유해 소풍(추억)이 끝나고 나면 하늘로 돌아가겠다는 애잔한 시 입니다. 우리 인생도 가을의 석양처럼 붉게 물들다 사라질텐데 삶이 전쟁터인 우리에게 그때가 아름다웠느냐고 묻는다면 과연 아름다웠다고 말 할수 있을지 제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작품 하나, 미로찾기 게임판 입니다.


이 작품은 과천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본인들이 놀 수 있는 놀이판을 직접 만든 것인데요. 저는 국수가락으로 사물을 만들었는 줄 알았는데 글루건으로 3D 펜 작업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실생활에 많이 이용되는 물건으로도 예술작품이 나오네요.

▲ 한쪽 벽면에는 종이에 글을 남기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저물어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며 낙엽편지 하나 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중학교 시절 좋아하는 친구에게 낙엽편지를 써 보낸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 야외 풍경도 멋지지요?

작품감상이 끝나고 야외에 나와 차 한잔 마시고 아이들은 뛰어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잔디 정원에서는 여름에 음악회나 공연을 하고,옥외 정원에서도 바베큐파티나 플리마켓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저는 벌써 내년 여름이 기대가 됩니다.


이 소다미술관을 보면 지난 11월 7일 워크샵으로 갔었던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생각이 납니다. 'Upgrade'와 Recycle'이 만나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 것들을 보면서 실생활에 쓰고 버려진 물건들이 작가의 손을 거쳐 훌륭한 작품이 된다는 것에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이처럼 소다미술관도 쓰레기들로 가득차고 불량배들의 아지트였던 폐 찜질방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으니 성공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물어가는 가을 가족과 혹은 연인과 미술관 나들이로 추억하나 추가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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