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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의 또 다른 멋 여계산을 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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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3.11.11 | 조회수 | 1935 | |
[산행을 하다] 오산의 또 다른 멋이 있는 여계산을 찾아보시길 바란다 여계산은 오르는 방향이 여러군데 있으니 자신에게 적합한 산길을 찾아 오르면 가족과 함께 쉽게 오를 수 있는 아늑한 산이다
필자는 궐리사를 거쳐 오르기 시작하였다 오른다는 것 보다는 산보라는 표현이 더 나을 듯 하다
궐리사 뒷 편으로 시작을 하다 보면 먼저 나타나는 것이 소나무 숲길이다 소나무 향의 채취는 나의 마음을 감싸 편안함을 안겨 주었다
[나의 시작 점] 시작부터 소나무 향이 내 코를 기쁘게 만든 곳
좀 오르면서 첫번째 나를 반겨준 것은 아늑한 쉼터와 운동기구 가족이나, 어르신들이 즐겨 찾아 운동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다 평탄한 길을 쉽게 올라와 잠시 운동하고 마음을 정리 할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쉼터였다
두 갈래 길 앞에 이정표가 나타나 고인돌 공원을 향하여 발 걸음을 옮겼다
한 참을 가다 보니 잘 정돈 된 묘지가 나타났다 일반인들의 묘는 아닌 듯하여 찾아가 보았더니 조선시대 양반의 묘를 후손들이 잘 정리하여 놓았던 것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우리 국민의 조상에 대한 효와 여유로움, 나눔의 정신을 다시 한번 보게 된다
이 돌판은 무엇일까? 한참을 보고 생각한 결론은 밥상이었다고 생각 든다 (한쪽의 의자 돌 하나는 없어진 상태)
여섯명 이상이 앉아 서로간의 정을 뜨고, 조상을 생각하여 보며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는 좀 쉬었다가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준 밥상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미덕인데 지금 우리는 어떠한 모습인가?
이런한 기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좀 더 가다 보니 약수터를 만들어 놓았으나
물은 간데 없고, 빈 프라스틱 바가지만 걸려 먼지가 쌓여가는 곳이었다 만들어 놓았으면 관리를 잘 하여 시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텐데~~~~
약수 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른 방도를 생각하여 좋은 방안을 모색하여 보는 것도 좋으련만 그저 보여주기 위하여 만든것으로 밖에는 영~~~ 좀 안타까운 모습이라고나 할까?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니 나무 터널이 (양쪽의 철조망이 자연스럽게 나무 숲 터널을 만들어 주고 있었음) 나타났고 들개 출몰 소식을 전하는 현수막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오산의 정서를 보게 되는데 그것은 먼지 떨이 바람 호스였다 가끔 산에 오르면 보던 것이었는데 높지도 앉은 이 산길에 이런 것을 설치한 것은 오산시가 관광객을 배려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여 본다 (좋은 도시야!!! ^^)
이렇게 이런저련 생각을 하면서 산 길을 걷다보면 산 속에 빠져 마음이 넓어지고, 정신이 깨끗하여 짐을 느끼게 된다
숲 길을 좀 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확 트인 평탄한 길이 나타난다 눈을 들어 하늘을 한 번 보고, 먼 산등선을 보고 걷다 보면 멋진 그림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전봇대를 타고 올라가 공생하는 넝쿨 식물이었다
이들은 자기들의 약점을 서로간 보완하여 주며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즉, 전봇대는 자신의 초라한 회색의 딱딱한 모습을 초록의 편안한 색으로 감추고 넝쿨식물은 땅으로 기어 자신을 나타낼 수 없고, 베어질 수도 있는 것을 하늘을 향하여 힘찬 용트림을 하며, 자신의 굳건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듯 했다
이 길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산행은 그래 높지 않은 산이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다
산을 오르다보니 어떤 아주머니는 아기를 업고 오르고 있었고 어떤 할아버지는 등짐을 지고 오르기도 하였다
이렇듯 여계산은 가족들과 손에 손 잡고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오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었다
그러나 그 편안함 속에도 어려움은 있는 법 좀 오르다 보면 첫번째로 만나는 것이 124의 플라스틱 계단이다 계단은 올 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아주 튼튼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졌으나 초행자들은 호흡이 좀 가빠질 정도의 길이라 할 수 있다
이 계단을 지나 한 참을 걷다 보면 마지막 오르막 길이 나오고, 이 오르막을 지나 좀 더 가면 정상 표시가 보이는 두 갈래길이 나타나게 된다
이 이정표의 정상은 석산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여계산은 북부 여행코스를 거쳐 좀 더 가야만 한다
나는 오늘 석산 정상에 오는 것으로 하여 여계산 산행의 일부를 마치려 한다
석산 정상의 모습이다 어느 정도의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어 운동하기도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오늘 산행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느꼈다
먼저 오산은 젊은이들의 도시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 산처럼 인생의 모든 일에도 평탄함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 것, 그리고 혼자 보다는 함께가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하나 아쉬운 점 한가지! 마주치는 사람들이 서로 인사하는 것에 인색하다
산을 오르내리며 스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해도 받지를 않는다
이유를 보니이어폰을 끼고 가는 사람 얼굴을 모두 가리고 올라오는 사람 등 모든 사람들이 눈과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반갑게 인사하고 싶었는데...안타가운 마음뿐
귀를 막지말고, 눈과 코, 입을 열어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함은 어떨런지!
나는 오늘도 사랑하는 내 이웃이 있기에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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