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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성실납세자를 기르는 '2017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시민기자 박지숙>;
작성자 OSTV 작성일 2017.07.31 조회수 1442

장마가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오늘입니다.
이번 장마 때는 드문드문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도 많았는데요.
비 피해를 입진 않으셨나요? 올해는 참 비로 인한 걱정이 많은 한 해입니다.

비가 올 듯, 새침한 하늘에 찌는 듯이 무더웠던 7월 중순의 어느 오후
매홀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어린이를 위한 세무교실'이 운영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학교를 찾았습니다.

이웃님들은 혹시 세금, 압류, 공매, 부가가치세, 납세... 이런 말 자주 사용하시나요?




저는 정말 숫자와 친하지 않아 말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렸는데,
아이들은 진지한 태도로 고갯짓을 하며 어린이 세무교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세금과 관련된 지식을 다양한 영상자료와 게임으로 쉽게 알려주는 어린이 세무교실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세금의 사용처와 공정한 세금의 부과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
미래의 성실납세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오산시 세무과의 주관으로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만 특별하게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역시, 교육도시 오산다워요!
조기(?)교육으로 성실납세자를 기르는 어디서도 하지 않는 교육을 하니까 말이지요.

수업 도중에 질문도 많습니다.
- 세금을 내지 않으면 빨간 딱지가 붙는 게 뭐예요?
- 압류가 뭐예요?
- 영치한다는 게 뭐예요?
- 돈을 벌지 않으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돼요?
- 세금은 내 마음대로 낼 수도 있어요?

사실은 궁금했지만, 이런 것까지 물어도 되나 하는 질문에도
경제교실 선생님들께서는 친절하게 대답해 주십니다.
(아이들이 하는 질문에는 제가 궁금했던 내용도 많았어요.)



세무교실 선생님은 총 12명의 시민강사와 4명의 세무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올해 2월에 위촉되어 지속적인 모임으로 역량을 기르고 교육을 받은 이후에
오산의 각 학교로 파견되신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세무교실 수업은
올 상반기에만 벌써 18개 학교가, 학급 수로는 63개 학교가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이 중 벌써 50여 개에 가까운 학급의 친구들이 세무교실 수업을 들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짐작이 갑니다.



세무교실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입니다.

세금과 관련한 교육을 받은 후 아이들은 모두 지금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미래의 직업을 예상해봅니다.

여.기.까.지.는 많이 봤던 내용인데, 여기서 더해 나의 '연봉'을 추측해 봅니다.
그리고, 세무교실답게 내가 받은 '연봉'에서 얼마만큼의 '세금'을 낼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는 미래의 성실납세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약속도 합니다.

어린이 세무교실 수업을 듣고 있는 친구들의 결의에 찬 표정을 보니
모든 친구들이 미래의 성실납세자가 될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친구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던 '빙고게임' 시간입니다.

'관세, 부가가치세, 성실납세, 압류, 공매....' 등 어렵게만 느껴지는 단어들을
써보고, 이야기해봄으로써 어려운 단어들을 친숙하게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둥글게 둘러앉은 친구들은 때로는 환호하기도 하고, 아쉬워하기도 하며
짧지만 알찬 어린이 세무교실 수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빙고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었던 친구들입니다. 세무교실을 마친 소감을 물었더니
"세금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좋았어요. 또, 세금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나중에 커서 열심히 일해 성실납세자가 되겠습니다." 라고 씩씩하게 말합니다.

어린이 세무교실을 운영하는 선생님들도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
'우리 모두의 미래를 바라보고, 미래를 위하여' 함께 배우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반기, 그리고 내년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의 모습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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