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행복을 전해주는 오산시 인터넷방송 OSTV
| 3대가 함께 관람한 오산문화재단 강력추천 연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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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3.11.11 | 조회수 | 1905 |
가을비오는 토요일 오후!!
조용히 내리는 가을비와 떨어지는 낙엽에 조금은 가라앉은 마음이였는데...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극 만화방 미숙이를 완전 재밌게 보았다. 우훗~~~
오산문화재단 선정 "올해가 가기 전 가족과 함께 반드시 관람해야할 단 한편의 연극"! 재미와 감동이 있는 대학로 최고의 베스트셀러 가족 연극 [만화방 미숙이] 그래서 나도 시어머니와 우리부부 그리고 아들들과 함께 3대가 관람~~
▲온가족 출동! 표만봐도 뿌듯해요
연극 '만화방 미숙이' 관전 포인트
1. 남녀의 사랑이 전부는 아니다- 모성애는 저리가라! 부성애가 찐~ 하게 2. 사랑에 나이 제한은 없다 - 황혼에 나누는 두 번째 로맨스 3. 대세를 따라주자 - 연상 연하 커플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
우리 시어머니 연극보시고 예전 생각 많이 나신다고... 예전 60년대 후반에 여의도에서 만화방을 운영하셨단다.
그 시절에는 tv 한대 놓고, 만화뿐 아니라 tv보러 오는 사람에게도 돈을 받았던 시절이였다고, 오늘 연극도 정말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다고... 같이 모시고와서 보길 잘했다. 뿌듯뿌듯
▲스놉시스~ 관람전 간단히 알고보자! 가족에 관한 내용이라 간혹 훌쩍거리는 소리도 들렸답니다.
커밍아웃을 선언한 첫째 미원, 작가지망생 미소, 그리고 주인공 미숙! 만화방의 홀아버지 밑의 세남매 이야기로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가족애와 미숙이의 사랑이야기다.
난 오늘 만화방에 손님이였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이 만화방 손님이였다. 같이 호응하고, 같이 호흡하고~
80년대까지만 해도 정말 많은 만화방이 있었고, 2000년 초반까지도 비디오가게에서 만화방을 같이 운영하는 만화방이 있었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어 진거 같다. 이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인해 만화책이 아닌 웹툰으로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거부할 수도 가로막을 수도 없지만 옛것이 사라진다는 것은 서글프다. 그래서 이 연극은 더 의미가 있는 듯하다.
예전 오산역 앞 파리바게트 2층자리에 만화방이 있었다. 필자의 친구 영헌이의 누나가 운영했었는데 친구들의 아지트로 약속시간보다 일찍가 만화책을 읽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오산에 만화방이 있나? 최근에도 검색했던 기억이 난다. 만화책을 구매해서 보던 동생도 이제는 인터넷으로 본다. 책은 침발라가며 넘기는 재미로 읽는건데...쩝~
동네 만화방에서 빌려읽었던 만화책중에 '인어공주를 위하여' 라는 책이 있는데 그책 주인공이 이슬비와 강푸르매이다.
그래서 나도 한때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이씨랑 결혼해서 딸이면 이슬비!,
강씨랑 결혼해서 아들을 나으면 강푸르매라고 이름지으려고 했었는데 극중 미숙이의 대사중에 이슬비가 나왔다.
어쩜 어쩜 나랑 똑같은 생각을 했을까 반갑고 또 반갑고..하하하
필자는 개인적으로 가장 뭉클했던 부분이 마지막 대사 "아빠~"
코끝이 찡하고, 콧물이 눈물이 살짜쿵 떨어질세라 닦아버렸다. 남들 울때 울면 덜 창피한데 안울때 울면 이상하게 창피하다..하하
만화방 미숙이 연극은 내게 만화방에 대한 작은 추억을 선물해준 기분이였다. 책냄새, 라면냄새...오산 만화방 다시 검색해 봐야겠다~~
훈훈하고, 재밌는 만화방 미숙이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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