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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산 역사투어-오산문화원-
작성자 OSTV 작성일 2015.10.05 조회수 1219

요즘 영화의 대세인 "사도"가 한창 흥행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때마침 오산문화원에서 수원 화성행궁, 융건릉, 오산 독산성의 역사투어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이미 몇차례 방문하였지만, 그냥 이곳저곳 다니며 수박겉핥기 식이었기에 이번에 제대로(?) 배워보자는 심신으로 주먹불끈 쥐고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사극 드라마에서부터 각종 영화 소설 만화까지 정말로 많이 다뤘습니다.

자세히는 몰라도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음에 이르게 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각 작품에서 그려지는 사도세자의 모습은 어떤것이 진실인지 알수 없을정도로

집권세력인 노론에게 희생자인지, 북벌을 꿈꾸는 개혁자가 맞는것인지 우리들은 그저 각자의추측으로 다양하게 해석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영조와 사도세자 뿐만 아니라 인조와 소현세자처럼 부자와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너무 사랑해서 였을까요?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 입지때문이였을까요?

 

 

오늘 역사투어 해설자는 한신대학교 김준혁 교수입니다.

정조대왕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교수님의 열정적인 해설로

한참을 서서듣고 있지만, 점점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질뿐 다리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정말입니다. 하하하!!!

 

 

이곳은 운한각입니다.화령전의 정전으로 정조의 초상화를 봉인한 건물이지요.

1801년에 만들어진 조선후기의 가장 대표적인 건물로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고, 뒷편에 외벽을 한것을 보고 문화유산 등재때의 어느외국인 디자이너가 "wonderful"이라며, 그 시대에 정확한 비율과 색상까지 맞춘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화성은 1997년 12월 4일 나폴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21차 총회에서 창덕궁과 더불어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및 판전, 종묘 등에 이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지요.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가 나란히 누워있는 융릉.

두분의 사이가 워낙 좋지 않았던만큼 지금도 능을 보면 심히 걱정된다는 교수님 말씀에 에휴 한숨이 나오네요.

한중록에서 기술된것처럼 혜경궁홍씨는 가문을 위해 힘을 썼기에 남편인 사도세자와는 관계가 좋을리가 없었죠.

 

 

이곳 융건릉을 조금 걷다보면, 엄청 많은 소나무에 놀라게 됩니다.

정조는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이장한 후 1206만 그루의 소나무를 5년동안 식수합니다.

효종때 온돌보급으로 (그 이전에는 궁궐에만 있었음) 산에 나무를 죄다 벌목하니 홍수에 산사태에 막대한 피해를 입자, 정조때와서 나무를 많이 심는 식목(?)정책을 하게됩니다.

영화가 흥행한 이후로 방문객이 평소보다 두세배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잠시동안 시끌시끌 와글와글 행복한 비명소리가 들려오는듯 하죠.

 

 

이번에는 마지막 기행장소인 오산의 명소 독산성에 도착했습니다.

오산문화원장님의 인사소개와 시의원님등도 참여하여 더욱 후끈해집니다.

 

 

우선 독산성은 왜구로부터 마지막 군사들을 막아내는 역할을 하는 수도 한양이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인건 다 아실텐데요.

치(성벽을 돌출시켜서 성벽에 접근하는 적을 전면과 좌우 양 측면, 즉 3면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든 시설물)가 있는 성이 거의 없는데 오직 이곳에만 8개가 있어 무척 중요하다는걸 알수가 있습니다. 임진왜란때는 권율이 승군 처영과 함께 입성하여 왜적을 물리치고, 다음 해 행주산성에서 대첩을 거두게 한 의병운동의 온상지입니다.

 

 

오산시 지곶동과 서랑동, 양산동에 걸쳐있는 독산성은 약 207.6m로 4km떨어진 화산의 융건릉과 성황산 아래 자리잡은 용주사가 한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계속해서 강조하신 수원읍치의 터전으로 수원성지가 남아있는 융릉으로부터 독산성으로 이어진 넓은들의 한가운데를 황구지천이 남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를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는 말씀을 계속 하셨습니다.

 

9시가 조금넘은 시각에 도착하여, 오후 4시가 넘는 시간까지 지치지도 않으시고, 열정적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모습에서 이곳 수원 화성 오산에 걸쳐있는 정조대왕의 유적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 사도를 보지 못했는데 내일이라도 당장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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