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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의 길흉을 점치던 이팝나무,운암로에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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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4.05.12 | 조회수 | 2109 |
| 오산에 와서 난생 처음 본 하얀 꽃 나무.
벚꽃은 분명 아닌데, 처음 본 꽃이라 이름을 알 수 없었던 나무.
나중에 우연히 알게 된 이름은 "이팝나무"였어요. 외국어가 아닌데 왠지 이국적으로 들리는 이름이었지요.
해마다 목련이며 산수유, 개나리, 벚꽃 등 봄을 알리는 꽃들이 100m달리기를 하듯 숨차게 휘몰아 치고 지나가면 그제서야 제 얼굴을 내미는 하얀 꽃 나무가 바로 이팝나무인데요. 봄을 알리는 전령사는 아니지만, 봄과 여름을 잇는 싱그러운 꽃이랍니다. ![]() 요즘 운암5단지부터 시청을 걸쳐 운암 1단지까지의 운암로를 오시면 흐드러진 이팝나무를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연휴에 함안에 다녀왔는데, 함안에서도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볼 수 있었어요.
오산의 이팝나무와 다른가요? 같나요?
백과 사전에는 이팝나무 이름의 유래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연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론이 있다. 첫째는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 꽃이 만발하면 벼농사가 잘 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 데서 이팝 (이밥, 즉 쌀밥)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며, 셋째는 꽃이 필 때는 나무가 흰 꽃으로 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팝나무(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사전적 연유를 보면
1. 입하 무렵에 피기 때문에 2. 꽃이 만발하면 이밥(쌀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3. 나무에 덮힌 흰 꽃이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인데요.
하지만, 이팝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다른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려고 해요. 《문화재사랑》(문화재청 발간)에 소개된 이야기입니다.
나무나 꽃과 연관된 슬픈 전설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꽃에 며느리의 한이 서려있군요...
그런데 이팝나무 꽃은 자세히 보면 정말 쌀밥같이 생겼어요.
천연기념물인 이팝나무도 있는데요.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36호),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183호), 광양읍수와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235호),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군(천연기념물 제214호), 양산 신전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234호), 김해 신천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185호),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307호) 등지에 있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이팝나무가 살고 있는 곳은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지역이다. 이처럼 천연기념물 이팝나무가 모두 남쪽 지역에 살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 지역의 이팝나무는 농사의 지표였다. 이곳 사람들은 이팝나무의 꽃을 통해 농사의 흉풍을 점쳤다. 꽃이 많이 피면 풍년, 적게 피면 흉년이라 생각했다. 이 같은 풍속은 물이 많은 곳에서 이팝나무가 잘 자라기 때문이다." (<월간 문화재 사랑> 4월호)
풍성한 이팝나무 꽃처럼 모두 행복하고, 올 해 우리 대한민국에 더이상 슬픈 비보가 전해지지 않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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