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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절약의 생활화 어렵지 않아요~<시민기자 박유진>;
작성자 OSTV 작성일 2016.01.08 조회수 2423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인 유엔 환경 계획(UNEP)은 2003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식수 등 물부족 국가가 겪는 인구가 현재의 4억명에서 2050년에는 40억명이상으로 크게 늘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유엔환경계획[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 ] 이란 환경분야에 있어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연합총회 산하에 설치된 환경관련 종합조정기관을 말합니다.


현재와 같이 수자원의 낭비와 관리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인류는 절반이 물부족으로 인하여 목이 탈 것이며 어획량 및 농작물 수확량의 감소,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수자원을 둘러싼 국제 분쟁 등 숱한 어려움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 기관에서는 2003년 8월 스웨덴의 스톡홀룸 심포지엄에서 한국은 2025까지 최악의 물부족 위기에 처할 것을 전망하기도 하였습니다.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지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40%이상 수자원이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위성 사진과 2015년 위성 사진을 보더라도 이대로 가뭄이 지속된다면 유엔환경계획의 경고대로 현실화 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연 강수량이 현저하게 준것은 이루 말 할 것 없고, 지난 2015년 여름의 경우, 마른 장마라 할 만큼 불이 턱없이 부족하였습니다. 9월이면 찾아올 태풍조차 우리 한반도에 이렇다할 큰 영향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오산시민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올해는 비가 오지 않는 날이 많아 극심한 가뭄으로 한반도가 몸살을 앓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중부지방의 가뭄은 심각 수준이었습니다.


▶ 사진 출처 : JTBC뉴스 방송 화면


2015년도 강원 영서와 서울, 경기 지방의 누적 강수량은 각각 평년의 54, 59%에 불과하였습니다. 이렇게 가뭄이라는 자연재해 앞에서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농작물이 다 말라가는 건 기본이고 사람들이 먹을 식수조차 턱없이 모자랐지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훼손되어진 자연이 반격을 하게 된 것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불부족 국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더 실감하게 된 2015년 한 해였습니다.


이제는 물이 부족하다고 걱정하기 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물을 아껴쓰고 물 부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을 아껴쓰라고 강요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흡수 할 수 있도록 방향과 방법들을 제시하면 어떠할까요.


오산 원일 초등학교 2학년 권장도서 중에 『 입다문 수도꼭지 』라는 책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물의 소중함 을 알게 되고, 쉽고 재미있게 물절약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라 하겠습니다.


할머니 댁에 간 사랑이는 계곡에 바짝 말라 버리고 개울에는 쓰레기가 떠다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수도꼭지는 입을 다물어 버리고 냄새가 진동합니다. 수도꼭지만 틀면 나오던 물이 나오지 않게 되지요. 물을 물쓰듯 썼던 사랑이가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환경 그림책이지만 우리 어른들에게도 시사해주는 바가 많은 책이라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 왜 물을 아껴 써야하는지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고 써 보게 됩니다.

오산시청에 비치된 리플렛 두 개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산시 환경 사업소에서 제작한 리플렛이었는데 읽다보니 유익하여 오산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보다 먼저, 지난해 12월 31일자 오산소식 기사를 통해 접한 뉴스는 오산시가 상수도 미보급지역인 서랑동과 지곶동에 상수도를 보급하였다는 기사였습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서랑동, 지곶동 주민들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제한 급수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활해왔는데 특히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지하수원이 고갈되어 물사용에 불편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자 노력한 만큼 시민들께서 수돗물을 아끼고 안심하고 드시기를 당부드린다는 소식을 전하였던군요.


이렇게 오산시는 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하였습니다. 예산 12억 3천만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상수관을 확충 사업을 실시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서랑동 1.4km, 지곶동 2.2km 등 총 3.6km 상수관로를 신설함으로써 상수도 보급률을 기존 98%에서 100로 증가하였다는 기사가 참 반갑게 보였습니다. 수자원이 고갈되어진 상황 속에서도 오산시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 위의 리플렛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루에 쓰는 물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하루에 집에서 쓰는 물을 모두 합치면 180리터나 됩니다. 무심코 버려진 물의 양도 많겠지요. 10초 동안 물을 틀어 놓으면 약 2리터의 물이 그냥 버려집니다. 목욕은 사워할 때보다 3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하지요. 사람뿐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은 물없이 살 수 없습니다. 그러하다면 물을 아껴 쓰는 것은 필수이지 않을까요.


우리 오산시민이 생활속에서 물을 아끼는 방법을 나눠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수도꼭지는 절수형으로 바꾸고 물을 쓸만큼만 틉니다.
칫솔질 할 때는 물컵을 사용합니다. 물컵을 사용하면 물 사용량의 10%를 줄입니다.
설거지는 반드시 물을 받아놓고 씁니다. 기름 묻은 그릇은 종이로 먼저 닦아내고 그릇을 모아 설거지에 담가 놓고 씻으면 한 번 설거지에 60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목욕물을 한 번 더 청소할 때 쓰게 되면 한 가정에서 90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세차할 때는 물통과 스폰지를 이용하면 50리터의 물로도 가능합니다. 좌변기 물은 20리터의 물이 사용되지만 물을 채운 패트병이나 벽돌을 좌변기 물통에 넣으면 13리터 물로도 충분합니다.


식기 세척기, 세탁기 세제 및 샴푸 등의 많은 사용은 그만큼 정화되기까지 많은 물을 필요로 합니다. 기준에 맞는 적당량을 사용함을 권합니다.
우리 오산 시민의 작은 실천이 모아진다면 더큰 것으로 자연은 분명히 보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의 자연은 우리의 후손에게 잠시 빌려쓴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오산시민 다음 세대가 사용할 물에 대해 생각해 보고, 우리 교육도시 오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물절약 방법을 나눠보았습니다.
이처럼 물의 소중함은 더없이 중요해진 시기에 물을 아껴쓰자란 말은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수돗물에 대한 상식을 잠시 알려 드립니다.


간혹,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물이 하얗게 보이는 것은 이물질이나 약품의 원인이 아니라 수압이 높을 때 소용돌이가 생기면서 공기가 들어가 작은 기포가 발생되기 때문이라니 이점또한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조리한 음식에서 소독냄새가 나는 것은 고무 또는 PVC 호스를 수도꼭지에 연결하여 사용할 경우 페놀류가 수돗물에 용출되어 잔류 염소와 반응, 조리한 음식에서 소독 냄새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도꼭지에서 직접 받아 사용함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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