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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중앙도서관 저자 초청 강연 '강원국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시민기자 김유경>;
작성자 OSTV 작성일 2017.06.01 조회수 1612

나만의 글을, 나 다운 글을 쓰자!



그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대통령 때는 연설비서관으로 재임하며 대통령의 글을 그것도 연설문을 썼다. 그 전에는 대우 김우중 회장과 효성 조석래 회장의 스피치라이터로 일했다. 자신의 글보다는 철저히 다른 사람의 글을 써왔던 사람이다.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자신의 글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행복한 강원국의 강의는 방송보다 더 재미있고 생동감 있었다.
 
책을 보니, 김대중 대통령이 늘 "세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은 첫째, 둘째, 셋째로 체계적으로 나누어 말을 하고 글을 썼다는데, 그도 역시 그런 형식으로 강연을 하였다.



"오늘 강연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읽기 듣기만 많이 하는 것은 2가지 결과를 가져옵니다."
"질문을 하지 않는 이유는 4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글을 쓰는 데 필요한 것은 3가지가 있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다. 다만 글을 쓰려고하지 않는다. "내가 안 써서 그렇지 쓰기만 하면 잘 써~"  라고 말하지만, 써보지 않은 당신은 결코 잘 쓸 수가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중앙도서관 제공>

그러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강원국 작가가 소개한 방법은 크게 여섯 가지가 있다.

첫째, 쓰기 전 쓸 내용을 누군가에게 말해보라.
더 잘 써지고 듣는 사람도 더 잘 이해한다.

둘째, 쓰기와 고치기를 구분하라.
쓰기를 완료한 후에 고치라는 뜻이다. 고치면서 쓰다 보면 영원히 끝낼 수 없다.

셋째, 어휘력을 늘려라.
글을 쓸 때 네이버 국어사전이나 다음 국어사전을 열어 놓고, 한 페이지당 최소 3개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본다. 더 적합한 단어를 찾아서 바꾸는 것이다.

넷째, 문장력을 키워라.
좋은 문장을 30개 정도 외워라. 좋은 시를 10편 가량 외우는 것도 좋다. 한국어 수사법만 57가지가 있다. 유의표현을 찾고 사용하라.

다섯째, 독자를 배려하라.
지적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독자를 위해서 쓴다는 마음을 가져라. 독자가 이 글에서 얻는 게 있도록 해라. 유익, 감동, 새로운 관점, 웃음, 통찰 그 무엇이라도 얻는 것이 있도록.

여섯째, 잘 쓴 글은 없다. 잘 고친 글이 있을 뿐이다.
중요한 건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아는 것이다. 고치는 실력이 곧 내 실력이다. 헤밍웨이는 말했다. "모든 초고는 걸레다." 라고.

책과 방송에서 이미 많은 정보를 접했으나, 말로 듣는 것은 또 달랐다. 읽기, 듣기를 한 다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해야 한다고 한다. 읽기 듣기만 하고 말하기 글쓰기를 하지 않으면 '인지적 구두쇠인 뇌'는 생각하지 않을 핑계를 얻는다고 한다.
(기사를 쓰며 정리하는 중이다... ^^)

기록한 다음 더 중요한 과정은 바로 써먹기! 대통령들도 생각하여 정리한 것을 적재적소에 썼다고 하니, 우리도 이렇게 사용해보자.

두 시간의 강연이 지나갔다. 십 분 남겨준 질의응답 시간이 모자랄 만큼 질문도 열심히 답변도 열심히였다.



유명 작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책을 구입해 와 싸인을 받으려는 청중들이 줄을 섰다.



싸인보다 글이 더 감동이었다. 당장이라도 나다운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불끈 솟아오른다.

이제 글을 쓸 준비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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