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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수상자 오산소방서 김두진 소방관을 만나다<시민기자 박유진>;
작성자 OSTV 작성일 2017.04.26 조회수 2088

지난 4월 11일, 경기 수원 화성행궁에서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주관한 여러 가지 경연 대회가 열렸다.


생명존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경연대회는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성인 등 일반인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그 중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안전한 경기도를 위한 심폐소생술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 중에서 가장 특별했던 시간은 경기도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이다.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오산시 소방서 김두진 소방관을 만나보았다. 최고 연장자로서의 겉모습과는 달리 젊은 소방관 못지 않은 탄탄한 근육과 몸매로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김두진 소방관이다.


평소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자상한 웃음을 선보이며 항상 소방 진압요원으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몸 관리라고 하였다. 천직으로 생각하는 일에 기본 체력과 근력이 준비되지 않으면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시민들을 보호하고 구조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였다.



최강 소방관 육성 프로젝트인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출전한 소방관은 모든 사고와 재난에 대비하며 시민들을 보호하고 인명 구조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분들이다. 오늘의 행사는 소방관들에게 자기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몸짱대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두진 소방관의 모습이다.


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김두진 소방관을 만나보았다.



▶ 소방관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었나
- 다른 직업군을 가지고 있다가 35세 늦은 나이에 소방관이 되었다. 젊은 시절 텔레비전에서 119 소방 공무원들이 사람을 돕고 구조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보며 상당히 인상 깊었다. 그 후 소방관에 지원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천직으로 알고 임하고 있다. 현장에 투입되고 출동하는 것에는 늘 당연한 나의 일이라 생각한다. 두렵거나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 현장에 출동이 없는 날에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
- 행정 업무가 주를 이룬다. 다른 소방관들과 함께 사고 사례 동영상을 보며 토의·토론도 하고 상황 대처 훈련과 함께 시뮬레이션을 통해 준비와 연습을 하게 된다. 그리고 화재 현장에서 부족한 체력으로 인해 진압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늘 운동으로 체력 단련을 한다.


▶ 경기도 소방관 몸짱 대회에 참석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 본인은 현재 58세이다. 젊은 사람들이 대회에 많이 출전한다. 평소에도 10년 넘게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나가게 되었다. 몸은 빠른 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평소 운동하던 모습 그대로 보이며 나가게 되었다. 그래서 어려운 것은 그다지 없었다.


▶ 대회에 나갈 때 가족들의 반응은 어떠했나
- 아들이 두 명 있는데 자녀들이 아빠를 많이 자랑스러워했다. 대단하다고 말하며 격려해 준 자녀들이 고마웠다. 군대에 가 있는 자녀와, 공부 중에 있는 자녀에게 사진으로만 보여줬는데 아내와 자녀들이 환하게 웃으며 크게 응원해 주었다. 인기상이라는 결과물을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 몸짱 대회날 어떤 기분이었나
- 소방관으로서 현장 활동을 위해 늘 관리한 몸이 대회에까지 이어져 좋은 결과를 얻게 되니 기분이 좋았다. 처음엔 많은 사람 앞에서 윗 옷을 벗고 자세를 취하는 게 쑥스러웠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다 보니 쑥스러움이 더했다.


▶ 소방관으로서 어렵거나 힘들 때는 언제인가
- 당연히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화재 현장에 나갈 때는 두렵거나 힘들다는 생각은 없다. 다만, 부모의 부주의로 인해 화상을 입은 어린 아이를 볼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안타까움이 더할 때가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소방관 직업 활동에 필요한 자격증을 더 준비할 계획이다. 정년 퇴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직업 소명을 가지고 끝까지 자기 계발은 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시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 평균 하루에 출동 건수는 구급대원은 14~15건, 진압 요원은 3~4건, 장난전화로 인한 출동 건수는 5~6건 된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출동하게 되면 가장 시급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길이 막혀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있다. 혹시 구급차나 소방차를 보게 되면 시민들이 조금만 협조하여 길을 열어줬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소방관 김두진 씨는 탄탄한 근력과 체력을 늘 유지하며 자기관리뿐 아니라 소방관 직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 의식이 배어 있는 소방관이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 모습을 다시금 엿볼 수 있었다. 일상에서 다져진 몸이 현장에서 더 빛나게 발휘될 것임이 분명해 보였다. 오산 시민을 구조하고 돕는 소방관의 손길이 더욱 든든하고 귀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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