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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날의 꿈두레도서관은 낭만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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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4.09.04 | 조회수 | 1424 |
모처럼의 휴식이라 물향기 수목원으로 산책을 가려고 며칠 전부터 마음을 먹었어요.
그런데, 밤부터 내린 비가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어요.
우산받쳐들고 빗소리 듣는 것도 퍽 낭만적이긴한데, 바지가 젖는 건 불편해서 말이지요~~ ^^;;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데... 어쩌나 고민을 하다가 꿈두레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했습니다.
빗물을 머금은 초록잎들과 적당히 선선하고 맑아진 공기를 뒤로한 채 열람실로 올라가긴 너무 아까운거에요.
그래서 믹스커피 한 잔 타서 1층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맞은 편으로 보이는 풍광을 눈에 담으며 비오는 날의 낭만을 한껏 느꼈습니다.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낀 것을 사진에 다 담아낼 수 없는 게 참 애석합니다.
비가 오는 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울감을 느낍니다.
비가 오면 일조량이 감소하는데 그것때문에 신체 내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는 감소하는데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면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살아나지만, 기분은 가라앉는다고 해요.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식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비 오는 날 막 먹고 싶고 우울해지고 그런가봐요~~
집에 있으면 한없이 늘어지고 기분은 우울해지고 게을러지기 쉬운데 차라리 밖으로 나와서 활동을 하면 몸과 마음이 더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안구정화도 했겠다~ 커피도 한 잔 했겠다~ 열람실로 책을 읽으러 갔습니다.
빗물이 묻어있는 창가에 앉아서 바깥을 바라보니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마음 속엔 비오는 날의 수채화 노래가 들리고 눈은 책과 창을 번갈아 왔다갔다 했어요... ^^;;
공복과 건강에 대한 책을 읽었어요.
식욕이 없으면 아침은 먹지 말라는 책의 내용을 읽는데, 왜 배에선 꼬르륵 소리가 나는건지...
조용한 도서관에서 저의 꼬르륵 소리는 유난스레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민망함이란!
그래도 아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집에 돌아와야하니까 아쉬운 듯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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