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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아빠들의 초대 청소년 작가 이금이 선생님을 만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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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5.05.08 | 조회수 | 1299 |
봄과 여름의 경계에 있는 4월의 마지막인 하루하루가 눈물나게 아름답기도 하고, 한여름을 연상케 할 정도로 후덥지근한 나날이 계속되어 반팔옷을 입어야 하나, 긴팔옷을 입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만드는 요즘 날씨입니다. ㅎㅎㅎ
몇달전부터 좋은아빠들을 설레게 했던 오늘은 청소년 작가 이금이 선생님께서 오산혁신센터를 방문하시는 날입니다. 좋은 아빠들이 초대했기 때문인데요. 저도 궁금해서 참을수가 있어야죠. 퇴근하자마자 바로 달려갔습니다.
초등교과서에 4편이나 실릴정도로 유명하신 이금이 선생님. 그리고 30년동안 아동문학을 대표할만큼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계시고, 아이들과 어른(사춘기를 이미 겪었지만, 그때의 감정도 잘 모르고 지나쳤고, 또 시간이 많이 흐른탓에 희미해진)의 가교역할을 소설에서 끊임없이 하고 계시죠.
세명의 아빠들이 틈틈이 준비한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 기타연주와 환상의 트리오... 다음에는 앵콜도 부탁해요.ㅎㅎㅎ
아이 양육에서 엄마들에게 가중시키는 우리 사회에서, 아빠의 참여와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1년전부터 좋은아빠 모임이 있다고 해서 '어떤 아빠들의 모임일까?' 관심과 궁금증으로 흔쾌히 방문하셨다는 이금이 선생님. 오늘 이금이 선생님의 방문까지는 좋은아빠들 모두의 노력 덕분이지만, 그 중에서도 장전수아빠의 대단한 활약(?)으로 지금까지 즐겁고 유쾌한 모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아빠 모임을 만들고, 오늘이 있게까지 해준 이 분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984년 등단한 이금이 선생님은 유년기시절 할머니댁에서 자라며,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시는 할머니 덕분에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똑같은 이야기를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게 꾸며서 들려주시는데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신기하길래 '이야기란 하는 사람에 따라 꾸며서 하는 거구나!' 하는 것임을 할머니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데요. 특히 어릴때 읽었던 "알프스 소녀 하이디"는 페이지 줄어드는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하시네요.
한국근대소설 읽고 독후감 쓰기가 중학생인 아들의 숙제인 걸 알고, 선생님도 중학생 시절에 똑같은 숙제가....하긴 저도 똑같은 숙제가....(후덜덜) 고전은 지켜야 할 가치관, 관념이 책속에 녹아있는것이어서 꼭 읽어야 하지만, 마땅히 읽을만한 국내 성장소설이 많지 않음에 아쉬운 마음이 들어 요즘 시대에 맞는 청소년 소설을 쓰고 싶으셨다는데요. 2004년 유진과 유진으로 첫소설을 쓰기 시작하셨답니다. 그때부터 (이미 진작 준비하고 계셨지만)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문학적 영감도 많이 받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작가님도 함께 성장하며 계속 쓰게 되셨다고 해요.
작가로서 행복한 것은 자기 자신의 상처까지도 사랑하게 되는것. 자연인 이금이가 고통스럽고 화가 나고 있는데, 그걸 지켜보는 이금이가 있기에 '내가 이런 감정이 있었구나!' 라고 느끼는 것. 자기삶을 그리는 작품승화를 독자로부터 공감을 받고 같이 성장하며, 그것을 작품속에 녹아들게 만드는 선생님. 친필싸인도 받고, 작가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두 인생을 살고 있어 행복하다는 이금이 선생님을 뵙고 나니 그 분의 작품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고, 진솔한 얘기 들을수 있음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두들 '브이' 청소년 소설이지만, 아이들의 이해와 공감이 어른보다는 부족할 수 있지만, 중학생이 되어서 '아하, 그 선생님! 그때 같이 사진찍고, 싸인받은 책 우리집에도 있는데...' 하며 떠올릴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유년시절에 온전한 행복을 느꼈기에 아이들이 나오는, 청소년이 나오는 작품을 쓰고 싶었다는 이금이 선생님. 이야기는 살아움직이는 것. 이적의 어머니인 박해란 선생의 '믿는만큼 자라는 아이들'의 책을 읽고, 많은 감화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게 정답은 아니니까, 믿으면 오히려 편해지더군요" 하면서 웃으시는데 그 분의 솔직한 말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아이와 어른이 같이 읽는책. 청소년과 어른이 같이 읽는책. 30년동안 작가로서 아동문학이 일반문학에 비해 소외되고, 유치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특히 아빠들ㅎㅎ)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독자 저변을 넓히고, 온 가족이 읽고 즐길수 있는 책을 쓰고 지금도 여전히 즐겁게 작품활동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을 직접 만나니 더욱 좋아할 수 밖에 없네요.ㅎㅎㅎ 인간에겐는 '고귀한 본성'이 있지요. 그 본성에 도달하려고 평생을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인간은 너무 다양한 모습이 있지만, 인간이 노력하는거에 따라 달라지겠죠. 이렇기에 우리는 될 수 있으면 긍정적인 자극(좋은책을 읽는게 하나의 좋은방법)을 받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키운것은 마음의 양식인 '책'입니다. 선생님도 책 속에서 지혜를 배웠고, 방법을 배웠고, 자신을 그 속에 놓고, 다시 만들기도 하셨다는데요. 책읽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아이들이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듯 엄마들도 좋은 엄마에서 행복한 엄마로 아빠들도 좋은 아빠에서 행복한 아빠로 온 가족이 함께 성장해 가는것이야 말로 가장 이상적인게 아닐까 하는데요. 책을 매개체로 하는 좋은 아빠 모임이 더욱 발전하고 더욱 좋아지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더 좋은 아빠들로 거듭나려는 이분들에게 그리고 먼길을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이금이 선생님에게 힘찬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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