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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상어 품평회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한 물고기 아빠 정혁군<시민기자 권은용>;
작성자 OSTV 작성일 2016.06.29 조회수 1978

 

세상에서 가장 깊고 넓은 것이 무엇일까요? 하늘, 바다, 우주?


방금 만나기전 냉각기에 문제가 생겨 몇 천만 원 피해를 볼 번한 일이 생겨 해결하고 부랴부랴 달려온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이 깔끔하게 머리를 빗어 넘기고 웃으며 나타난 학생 운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정혁은 단번에 나를 매료시켰다.

정혁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이 무엇일까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나로서 찾아낸 최상의 단어가 우주이다.

 

정혁은 우주처럼 넓은 꿈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끝을 가늠할 수 없는 무한하고 어느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음 지녔다.

 



대상을 수여한 형형색색의 산호와 해수어 정혁 출품 (출처: 네이버)

어려서는 로봇을 좋아한 과학영재로서 대회의 상을 휩쓸었던 아이가 지금은 친구들 사이에 물고기 아빠로 불리고 물고기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고등학생으로 성장해 2016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및 품평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6월17일 ~19일 대치동 학여울역 SETEC에서3일간 열린 2016 Korea Aqua Pet Ahow에 수많은 업체가 참가했고 학생으로서 결코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정혁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속의 산호는 호주에서 하나하나 들여왔으며 미국, 독일,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각 나라사람들 선호도에 맞추어 각각 대륙별로 컨셉을 정했다.

산호는 형광색을 비롯하여 무지개, 파스텔 등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색감이 뛰어나게 아름답다. 이 같은 색감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빛 파장, 비율 등 산호가 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맞혀 주어야 한다.


펭귄을 예로 들자면 살아온 환경에서 조금 벗어나도 며칠이고 버틸 수 있고 힘들지만 바뀐 환격에 적응해 진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물고기는 물 밖에 있으면 바로 죽기에 물이 가장 중요하다. 더구나 다루고 있는 해수는 민물이 아니기 때문에 수질 즉 염도와 성분 등 산호가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죽는다.

우리나라에서 살릴 수 있는 산호가 적지만 산호와 해마 번식도 성공했으며 끊임없는 연구과 노력이 필요한 분야이다.

로봇산업분야도 사람처럼 걷는 휴먼노이드에서 이제는 동물로봇에 집중되고 있다. 말처럼 뛰거나 뱀처럼 기어가는 또 새처럼 날아다니고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물의 관절, 물고기의 정확한 움직임을 알아야한다.

정혁이 출품한 로봇물고기 (출처: 네이버)

민간기업과 협력해 로봇물고기도 출품했는데 해수는 민물과 다른 전파방해 때문에 통신이 안돼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공리에 연구를 마쳤다. 로봇물고기는 레이저로 물속을 탐사해 나갈 방향을 정하고 자유롭게 헤엄치게 만들었다.


총 6개의 수조를 10대의 트럭과 18인의 인력을 동원해 전시장으로 옮기는 작업도 만만치 않았고 남들보다 하루 먼저 도착하여 세팅하고 박람회 내내 잠을 못자며 출품작을 지켰다.

 

학생이라 결석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시간도 제한이 있어 등교해 있는 동안은 무슨 일이 벌어져도 연락할 방법이 없고 박람회 참가부터 쉽지 않았다.

또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고 가정적으로 힘들땐 옥상에 가지고 올라가 하기도 했다. 하지만 멈출 수 없고 좋아서 하게 되고 그 시간이 행복하다.


로봇은 물론 건축, 인테리어, 기계설비에도 해박한 정혁은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진정한 전문가가 되 싶다고 말한다.

이 분야가 해외와 연결돼 있어 영어는 기본이고 모든 것이 세밀한 계산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학도 빼놓을 수 없으며 생물, 해수의 조건을 맞추려면 화확 등 다방면으로 모든 분야를 알아야 가능하다.


세교고 진로진학상담 교사로 재직 중이신 신정식 선생님과의 인연은 운천고에 근무하면서이고 정혁이의 얘기에 귀기울여주고 믿어 주고 힘이 되어 주신 선생님이다. 정혁이가 이 분야 일을 하면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좋아하는 일을 하길 바라는 선생님은 정혁이를 대견하게 생각하고 같이 기뻐해 주셨다.


훗날 아프리카에 도움을 주고 싶고 사회에 공헌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정혁.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많은 상처를 받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헤쳐 나가는 정혁이를 응원해본다. 오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혁신교육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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