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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지체장애인 사랑의 김장 담그기
작성자 OSTV 작성일 2014.11.28 조회수 1991

감나무에 매달려 있던 감도 다 떨어지고 부슬부슬 비가 내리니 마음은 이미 겨울입니다.

겨울시작전에 제일 먼저 하는일은 월동준비인데요. 월동하면 떠오르는건 뭐가 생각나시나요??

네.. 바로 김장이죠. 잘 담근 김장김치 하나면 겨우내 반찬걱정 끝.

오늘은 오산지체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가 있었습니다.

소금에 절인배추는 깨끗이 씻어 물빠지기를 기다리고,

무채, 갓, 마늘, 파, 양파, 생강등 양념을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빨간 양념을 보니 손을 주체할 수 없어, 맛을 보니 알싸하고 감칠맛이 올 겨울 우리 식탁을 든든하게 만들어 줄 것 같네요.

요양병원에서 일하다보니 거동이 불편하신분들을 많이 보는데요, 김장 담그기 자원봉사자가 많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으니, 어떻게든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터에, 이사장님의 특별한 허락을 받고, 사회복지사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해보니 많은분들이 계시더군요.

속넣는 분들, 배추 나르는 분들, 비닐을 끈으로 동여매는 분들 모두가 일사천리로 하니 금세 뚝딱 해냅니다. 배추와 양념이 항상 딱 맞을수는 없죠. 오늘도 여지없이 양념속이 모자라 고추가루를 더 놓고 버무렸답니다. 그 사이 우리는 따뜻한 커피도 마시고요.

500여포기나 되는 배추를 한두분이 한다면, 감히 해낼수 없는일들도 서로 모여 함께 하니, 더군다나 야들야들한 수육에 갓버무린 김장김치에 싸먹으니 입도 즐겁고 귀도 즐거워 하나도 힘들지가 않습니다.

오산시 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 회장님과 부회장님도 처음부터 끝까지 고무장갑끼고 구슬땀 흘리며 함께하셨고, 한주에스엠티, (주)정진넥스텍, (주)제이에스, 크리스토퍼 44기, 수청교회, (주)그레이팅코리아,

태양유통, 초롱꽃봉사대, 평택고추방앗간, 롯데마트 오산점에서 도움을 주셨구요,

오산세교통모임에서도 인성요양병원에서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셨네요.

경기가 좋지 않으면 후원이 제일 먼저 끊겨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소외되고 쉬운 우리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이 뇌리에 떠나지 않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는 요즈음 어떤 값진 것보다 좋은 이웃이 먼저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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