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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와 놀다보면~ 어느새 나도 경제박사 - 한울타리 토요학교 토요패밀리스쿨 경제놀이터
"토요패밀리스쿨-경제놀이터"
네번째 이야기는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과 신한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 탐방이었답니다.
11월 16일(토) 아침 8:30분까지 오산시청에 집결하여
화폐박물관이 있는 서울 남대문으로 출발하였지요.
부지런히 서둘러 도착해보니 9시 40분입니다.
입장시간은 10시, 우리는 한국은행 본점을
눈(한국은행은 개인이 돌아다닐수 없으므로)으로만 둘러봅니다.
<한국은행 축소 모형도>
1950년이후 한국은행 본점으로 , 지금은 금융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시청각교육>
지폐의 도안인물인 이황선생, 이순신장군, 세종대왕, 신사임당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죠.
우리들이 화폐를 훼손하고 낙서하고 구겨서 함부로 사용해, 화가 단단히 나셨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한국은행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친구들에게 깨끗하게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단단히 받고서는 마음을 돌리셨지만,
함부로 사용하면 다시 사라지신다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쉽고, 재미난 애니메이션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집중을 잘 하더군요.
아이들 마음속에 잘 각인되어 지폐 모델인 우리 선조들이 다시 사라지는 날이 없도록
명심 또 명심해야 겠습니다.
<화폐의 순환>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으로서 돈의 양과 흐름을 조절하고,
우리나라의 화폐를 발행하고, 은행의 은행이고 정부의 은행입니다.
오만원, 만원, 오천원, 천원을 흔히 종이돈이란 뜻의 지폐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종이가 아니라 목화솜을 원료로 한 면섬유로 만들어요.
그럼 왜 종이 대신 면섬유를 쓸까요?
면섬유는 종이에 비해 잘 찢어지지도 않고 인쇄도 잘 되면서
가짜 돈을 쉽게 만들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넣기가 쉬어서랍니다.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한 화폐는 한국은행에 납품되어 보관하고,
한국은행 본부 또는 지역본부는 금융기관의 현금인출 요청 등에 따라 화폐를 발행하고,
발행한 화폐는 각종 거래에 사용되다가 예금이나 세금납부 등으로 금융기관으로 돌아와 수명이 끝나는데요.
이중 일부는 지급준비금(고객의 예금 인출에 대비하여 한국은행에 맡기는 돈)등의
한국은행에 되돌아 오는데 이를 화폐의 환수라 합니다.
친구들한테는 용어가 조금 어려울거예요.
하지만 계속 배우다보면 금세 이해될 거랍니다.
<화폐의 발행>
새로 발행된 일련번호가 0번인 천원, 오천원, 만원권 지폐에는 고 노무현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오만원에는 전직 이명박대통령의 사인이,
1번부터 100번까지 묶음지폐도 전직 대통령이 사인한 지폐들과 나란히 전시되어 있고,
101번 지폐부터가 시중에 유통된다고 합니다.
피라미드 모형안에 1원부터 500원의 주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해설사님이 "1원에는 어떤 그림이 있나요?" 문제를 내자,
열심히 안을 들여다보며 대답을 합니다.
<위.변조화폐 식별법>
화폐를 위조한 가짜 돈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가끔씩 듣게 되어 우리를 놀라게 하는데요.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은 위조를 하지 못하게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지폐를 발행합니다.
여기서 가짜 돈을 가려내는 간편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만져보고,
볼록인쇄 인물초상, 문자와 숫자 등을 만져보면 오돌토돌한 감쪽이 느껴집니다.
기울여보고,
색변환잉크 뒷면의 액면숫자가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오만원권은
자홍색에서 녹색, 만원권과 오천원권은 황금색에서
녹색으로, 천원권은 녹색에서 청색으로 바뀝니다.
요판잠상 논높이에서 지폐를 비스듬히 기울여 보면 만원권, 오천원권, 천원권에는
숨겨져 있는 문자 'WON'이 보이며, 오만원권에는 숫자 '5'가 보입니다.
비추어보세요.
숨은그림 빛에 비추어 보면 숨은그림의 초상이 오른쪽 초상인물을 마주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돈을 주고 받을 때 천천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답니다.
잘게 자른 천원권 지폐, 돈가루인데요. 이 안에는 무려1800만원이 들어있답니다.
사용할 수 없는 화폐는 잘게 자르거나 녹이는 방법으로 폐기합니다.
잘게 자른 은행권 폐기물은 건물 바닥재나 차량용 방진 패드의 원료등으로,
녹인 주화는 금속원자재로 재활용됩니다.
<은행권 교환기준>
원래 크기의 3/4이상 남아 있으면 액면 금액의 전액으로,
3/4미만 2/5 이상 남아 있으면 반액이,
2/5 미만이면 교환이 불가능 하답니다.
<청소년 금융교육센터 한국금융사박물관>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서 전시된 화폐를 본 후,
신한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체험하며 다시한번 해설을 들으니
아이들은 이제야 알겠다는 표정이다.
<상평통보 만드는 과정>
조선후기 상업의 발달과 대동법의 실시로 원활한 결제수단이 필요해
1678년(숙종4년) 조선시대 대표 동전인 상평통보가 발행되어
고종 때까지 200여 년간 전국적으로 사용되었다.
상평통보는 전, 동전, 엽전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답니다.
관람하면서 퀴즈정답을 맞추는 미션이 주어졌어요.
해설사의 설명을 먼저 듣고, 자유시간때 친구끼리 서로 물어보며 퀴즈정답을 적고 있습니다.
<화폐연대표>
1970년대는 경제성장에 따른 고액권 발행의 필요성으로 다양한 고액 화폐가 발행되었어요.
1972년 7월 1일 5,000원권, 1973년6월 12일에는 10,000원권,
1975년 8월 14일에는 거래의 편의를 위하여 중간액면인 1,000원권을 발행하였지요.(*한국은행 홍보교육자료 참조)
<세계의 화폐>
화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화폐에 아름다운 우리 꽃과 나무가 그려져 있듯이 각 나라의 화폐에는
그 나라에서 사랑을 받는 꽃과 나무, 동물이 있습니다.
그중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잡기 어려운 동물순서(표범> 버팔로>사자>코끼리>코뿔소)로 고액권이 발행되고,
호주는 앞뒷면에 여성, 남성이 있어서 남녀평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신한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 "화이팅"하며 주먹을 불끈!!!
한국금융사박물관은 우리나라 금융 발전사를 한 눈에 조망해보고,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의 국내 금융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신한은행에서
1997년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입니다.
<상시적인 체험코너로는 금융사 관련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금융박사'와 각종 국내 주화를 찍어보는
'화폐 문양찍기',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화폐를 사진으로 찍어보는 '화폐 속 내얼굴'코너가 있다.
더불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박물관의 경우 매월 1회,
방학기간 중에는 주 1회로 연간 16회정도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적인 금융경제교육은 물론,
박물관 전시 연계프로그램, 미술체험 등으로 체험과 실습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금융 퀴즈는 아이들한테 다소 어려운 듯 하여 부모님과 함께 답을 찾아가며 하나씩 배워갑니다.
어른인 우리도 이번 금융박물관에서 배운것이 참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제일 많이 사용되는 만원지폐가 1973년에 처음 발행된것도,
위조가 많이 되어 6회에 걸쳐 바뀌었고,
처음에는 영국인이 도안해서 세종대왕을 코를 높다랗게 해 외국인처럼 보인 구만원권도....
또, 찢어지거나 더러워져서 폐기한 은행권은 매년 약 5억장으로
모두 쌓으면 백두산의 19배가 된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죠.
돈을 소중하게 다룰수록 우리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소중하게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지요.
시계바늘은 벌써 오후 3시를 가리키고 있네요.
박물관도 견학하고 체험을 통해서 화폐와 놀다보니
이제는 자신있게 집에 돌아갑니다.
주위의 친구들이 물어봐도 언제든지 척척 대답해줄만큼
우리는 어느새 경제 박사가 되어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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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부 어머니폴리스 연합단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왠 속담이냐구요? 화성동부 어머니폴리스 연합단의
똘똘뭉친 당찬 모습이 바로 이 속담속에 들어있다.
화성동부 어.폴 연합단은 2013년 2학기 활동 계획중 아이들의 안전지킴과
더불어 사랑나눔 실천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름하여 불우학생 장학금 마련의 " 사랑나눔 지킴이 일일찻집" 이다.
처음부터 쉽지않았던 기획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도전했던 지난 8주간의 노고를 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오전 11시
그 기다리던 대망의 "일일찻집"의 무대를 오산컨벤션왜딩홀에서 오픈하였다.
식전부터포크하모니의 기타선율이 왜딩홀 대관에잔잔하게 울려 퍼진다.
오픈 11시 부터 밀려오는 인파,
어.폴 연합단의 움직임이 분주하고 봉사의 손길들이 바빠진다.
곽상욱 오산시장님과 채인석 화성시장님, 최성근 화성동부결찰서장님,
게이트 부터 들어서는 환한 얼굴빛이 큰 응원이 된다.
치안없는안전한 세상과 학교폭력 없는행복한 배움터를 위해 경찰서와
지역이 함께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학교폭력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시며
어머니폴리스 회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어.폴연합단에게 큰 응원을 보내주셨다.
제 1회 "사랑나눔 지킴이 일일찻집"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기가 고조되어간다.
함께 참여해주신 내.외빈 모두는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고
서로 마음을 나누며 오고가는 담소 속에 사랑 나눔이 느껴진다.
첫술에 배 부르랴~ 준비한 만큼 보여주고 최선을 다해보자 했던 어머니폴리스 연합단!
하지만,마음으로 감격하며첫술에 성공과 행복과 감사가 함께교차했던 시간이다.
준비하는 동안 몸고생보다 마음 고생이 더 많았던 반신반의했던
어머니폴리스 연합단들의 걱정이 한순간에 시끌벅적한 인파속에 사르르 녹으며
너 나 할껏없이 봉사로 분주했던 4시간의 일일찻집
바쁘신 가운데 왕래해주신 각 학교 교장선생님,교감선생님,
지역 단체장님 및 어.폴에 마음으로 후원하는 학부모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바이다.
화성동부 어머니폴리스 연합단은 2009년에 창단하여
오산과 화성동부의 48개 학교의어머니폴리스 회원들이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위해 2인1조로학교폭력 및 범죄예방을 위해 활동을 하고있다.
2013년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봉사의 손길을 아낌없이 더해주시는 어머니폴리스!!
이날 일일찻집 행사는 1,000여명 가까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과 음식을 함께 즐기며
오산.화성 48개교 학교의 학부모님들이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신덕에 성공적으로 마칠수있었다.
어머니폴리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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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원탁토론으로 오산의 미래를 설계
300인 원탁토론으로 오산의 미래를 설계
멋지고 예쁘고 배려심 있고 상냥한
오산시민 여러분 추운 날씨 안녕히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추위도 잊고
열정가득한 후끈거리는 장소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이곳 입니다!
어디길래 저리도 많은 사람들이
모두들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11월 12일에 경기도 화성오산 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300인 공감토론, 오산 혁신지구를 설계하다]
원탁토론에 다녀왔습니다
토론이 시작되기 전에 사전 조사를 통해
혁신교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토론에 가장 많이 참여한 성인들이 주로 알고 있는 프로그램은
수영체험학습과 시민참여학교 였습니다.
저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혁신교육프로그램은 대부분
들어봤거나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제가 학령기 학부모가 아닌지라 ㅎㅎ 어찌 적용되고 있는지는 깜깜하더군요 ^^;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토론은 한 테이블당
학부모, 교직원, 학생,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명이 1차 토론을 거친후
퍼실리테이터가 이 내용을 중앙으로 취합 후에
다시 한번 합의를 거치는 단계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의제는 두가지였습니다.
1. 혁신교육지구 공교육혁신에 가장 기여도가 높은 활동과 개선할 점은?
2. 오산 혁신 교육 발전을위해 새롭게 필요하거나 확대되어야 할 프로그램과 사업 내실화 방안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00분의 의견을 들었는데도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저는 12번 테이블!!
왼쪽부터 금암초등학교 선생님, 문시초등학교 학생,
퍼실리테이터로 수고해주신 양산초등학교 선생님이십니다~
이 외에도 학부모님과 구교열교육장님께서 많은 의견을 개진해 주셨습니다.
정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만큼 많은 고민들이 있더군요 ㅎㅎ ^^
이번 토론회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과 그리고 그 교육의 대상이자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학부모님께서 교육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지만
현장에 있는 학생과 교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으니까요 ^^
여기에, 소소한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요놈! 요거 아주 요물입니다 !
무선 전자투표기입니다~ 번호를 누르면 바로 중앙으로 전송이되어
실시간으로 화면에 제가 선택한 내용이 다른 분들의 선택사항과 함께
취합되어 보입니다! 참으로 신기하더군요 ㅎㅎ
토론이나 토의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미국등에서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
대규모 원탁토론을 직접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제가 살고 있는 오산의 미래를 많은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또 고민한 결과를 시정에 반영하여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해지는 하루였답니다!
저렇게나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계시니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사뭇 기대가 되는 오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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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 토요학교
"토요 뻔뻔 fun & fun 스쿨" 2회차가 2013년 11월 9일 토요일에
충남 예산 수덕사와 은성사과 농장에서 열렸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 수덕사 앞에서 '스마일'~~
아이들은 물론이고 함께 참여한부모님들도 '오늘 일정은 어떨까?'하며사뭇 기대하는 눈빛입니다.
충남 예산의유명한 산사 수덕사입구
사람들이 쉼없이 입장합니다.
바람이 들어올세라,
모자는 꾹꾹 눌러쓰고, 지퍼는목위까지 쑥 올리고,
방어를 단단히 하고 본격적인 '수덕사' 탐방에 들어갑니다.
빗물에 흥건히 젖은 나뭇잎은 색감이 더 뚜렷해서,
보는 우리들 마음속이 울긋불긋해 집니다.ㅎㅎ
예산향토학회 회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오늘 일정에 관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백제 위덕왕때 다시 창건한 수덕사 대웅전은 국내에
현존하는 목조건물로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에 이어
국보 제 49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입구를 지키는사대천왕입니다.
아이들은 "우와, 너무 무섭게 생겼어요!"하며 눈을 가립니다.
당장이라도 혼낼것같은 사실감있게 표현된 얼굴생김새에 어른인 저희가 보아도 섬뜩하네요.
이곳에는 비파를 들고 있는 신이 계시는데요. 그 비파는 누구나 울릴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그 방법은 우리들 마음 속에 있는 악기로 울려야 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악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두구두구두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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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심금입니다.
心琴, 즉 마음에 감동을 주어야 울릴수가 있답니다.
많은 설명중에 저는 그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누군가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는것는 것이야말로 쉽고도 어려운 답이지요.
미륵불에 대해서열심히 설명하고 계신데요...
죄송하게도,,,
우산을 쓰고 있는 우리는 너무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날씨가 좋았다면 좋은 경험일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점심을 먹은후 우리는 은성농장으로 이동하여 사과파이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말랑말랑한 밀가루반죽으로 둥그렇게 모양을 만들고 사과를 예쁘게 올려놓습니다.
엄마들보다 아이들이 더 진지한 모습이죠!
요리체험중제일 어려운것은 기다림인 듯합니다.
입에서는 침이 꼴깍꼴깍, 배에서는 꼬륵꼬륵...
맛난파이가 구워지길 기대하며,
우리는 사과따기 체험하러
과수원으로 향했습니다.
더크게 아~~~
사과를 담은 바구니를 보니 '빨간모자'도 생각나고 '백설공주'도 연상됩니다.
나무에 매달려 있는 빨간 사과를 똑똑 조심히 땁니다.
한 가족당 세개만 따갈수 있다는 말에, 아이들은큰것만 따려고 합니다.
대부분 엄마랑 함께 온 가족들이였지만,
아빠랑만온 가족도 세팀이나 있었어요.
아빠랑만의 체험이 즐거웠는지아이들도 계속 얘기합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다들 흐뭇한 표정에 앉아 계시더군요.
꿈꾸는 아이들과 꿈을 심어주는 부모님에게도 더할나위없이 소중한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 가운데 눈이 많이 오는 해에는 농사가 잘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겨울 동안에 내린 눈의 양과 곡식의 수확량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눈의 보온 효과 때문인데요.
외부 기온이 -10℃를 오르내리고 있어도 50㎝의 눈 속에서는 -1~-2℃를 유지한답니다.
이처럼 쌓인 눈은 땅이 깊이 어는것을 막아주고, 적절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거예요.
이런 눈은 겨울 동안 땅 속에 있는 씨앗들을 보호해주어 봄에 싹을 잘 틔우도록
질산 암모니아 성분인 비료도 공급해 줍니다.
눈과 함께 질소 화합물이 흙 속으로 스며들어오기 때문에 농사가 잘된다고 합니다.
올 겨울에도 풍성한 눈을 내려주어 내년에 풍년이 되어
우리들이 다시 찾았을때 사과농장 주인아저씨의 환한 웃음을 보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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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씽씽! 오산천을 달려 보아요
오산시민회관 뒷편에 아담하게 자리한 '오산천자전거대여소'
이른 점심을 먹고 12시를 넘긴 시간에 도착해보니,
'1시까지 점심시간입니다'
소박한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은 자전거를 보자,
마음은 벌써 오산천을 달리고 있나보다.
"점심시간 언제 끝나요?"
"음... 20분 기다리면 돼!"
"점심시간 빨리 끝나라!'하면서 아우성이다.
운영시간은 09:00~18:00까지이고,
대여시간은 총 4시간이다.
오산시민이 아니어도 신분증만 지참해서
간단한 신청서만 작성하면 되니,
인근지역에 사는 분들도 한번오산천 자전거여행을권해본다.
개소한지 얼마안되어서 하루 이용객은 60여명 안팎이지만,
하루하루 이용객이 늘고있다.
아동용, 청소년용, 여성용, MTB등등 자전거가 잘 구비되어 있다.
아이들은 들어오자 '엄마, 저 연두색 제가 탈래요'하며
마음에 드는 자전거를 가리킨다.
왼쪽은 자전거 전용 오른쪽은 보행자 전용으로 나뉘어져 있다.
갈때는 오른쪽,
올때는 왼쪽인거 명심하고...
자아~~~출발합니다.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아이들...
뒤따라가는 나는 헉헉이지만,
앞서가는 아이들은 '빨리오라'며 부르기 바쁘다.
중간쯤 지나니 자전거를 멈출수밖에 없다.
시들지 않은 척 내색 않고, 가을바람에 제 몸을 맡기어
흔들리는 억새를 누군가가 표현했던데,
이런 억새를 보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향해 피어있는
억새의 조화가 깊어가는 가을을 한껏 느끼게 해주었다.
처음에는 춥다고 옷깃을 여미던 아이들도 조금지나자 땀이 난다며...
아이는 외투는 바구니에 담고 신나게 달리고
(아이를 뒤에서 지지해 주겠다는 아빠의 소박한 마음을 담고선 ....)
아빠는 그 뒤를 따라간다.
따뜻한 가을햇살에 추울틈이 없다.
맑음터공원을 지나가니 벤치와 간단한 간식을 먹을수 있는 곳이 있다.
연못에는 오리들이, 잔디밭에는 강아지가 이미 여기저기 뛰어놀고 있다.
보행자도로에서는 오산천을 바라보며
정답게 얘기를 하며 걷고있는 가족들이 보인다.
'어떤 얘기를 나누는 걸까?'
궁금해서 살짝 귀를 귀울였으나,미소만 건넨다.
행복을 나누며, 추억을 만드는 중이다.
오가는길에 정말로 많은 분들을 볼 수 있었다.
굳이 자전거대여소에서 빌리지 않더라도
가까운곳에 사는 분들은 이미 많이타고 계셨다.
오산천을 한바퀴 돌고나면 약 1시간정도 소요되니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
먼곳의 여행은 교통체증과 혼잡스러움으로 고단함이 먼저 밀려온다.
하지만 가까운곳은 여행의 설레임이 주는 거창함은 없더라도
소박함에서 의외의 재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오늘 방문한 오산천자전거대여소가 그런곳이 아닐까싶다.
필자도 오산에 터를 잡은지도 어언 10년이 되었다.
비록 타지역에 살다오는 잠깐의 외도를 했지만 말이다….
가을빛이 얼마남지 않아서일까???
오산천에서의 가을빛은 우리들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만 말고
오늘은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오산천을 신나게 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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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 오산댁의 농촌체험기
수확의 계절 가을!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가을이 주는 특별한 기분~
단풍만 가을따라 곱게 물드는건 아니다.
고운 단풍만큼이나 우리들의 마음도 깊어가는 가을처럼 넉
넉함과 나눔으로 채워지는 계절이다.
오늘은 그 특별한 기분을 만끽하고자 필자와 남편은
농촌체험을 선택하고 바로 안성으로 향했다.
물론 자발적으로
체험현장은 다름아닌 시댁이다.^^~
늘 받기만했던 우리 부부.
오늘은 문득 어머님이 생각나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한달전만해도 들녘이 황금벌판이였던 논이
이제는 황토의 바닥을 드러내고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사이사이로 보이는 밭에는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는
속이 꽉찬 풍성한 배추와 알타리 무가 싱그럽다.
곳곳에서 무우를 수확하는 일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그럼 우리도 알타리 무 부터 뽑아볼까~
이렇게 가까이서 알타리 무우를 처음 보았다.
무우의 절반이 땅에 묻혀있고 절반은 땅위로 하얀 몸이 보인다.
잡아당겨 보았다~ 폭~폭~ 잘도 뽑히는 무우
처음해보는 경험이라 그런지 재밌고 남편과 어머님과 나는 즐거웠다.
예전에 어머님과 쑥을 다듬다가 벌레때문에 놀랐던 생각이난다.
내 고함소리에 어머님도 놀라시고...
이제는 벌레가 보여도 예전처럼 극성은 아니다.
옆에서 메뚜기가 뛰어도 덤덤하다.
얼마나 뽑았을까~ 뽑고 또 뽑고 옮기고 또 옮기고
이번엔 서리태 검은콩 수확
가지가 꽤나 단단하고 질기다.
내가 낫질을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내겐 너무 버거웠다.
가지를 반대로 꺽으며 낫을 쳐봐도 힘이 약해서 그런지
기술이 없어서 그런지 서리태는 꼼짝도 안하고 굳건하다.
할수없이 나는 어머님과 남편이 베어 쌓아둔 콩을 옮기는 일을 하였다.
검은콩알이 몇개씩 떨어지기도 했다.
아까운 생각이들어 부지런히 주어 주머니에 담아보았다.
서리태는 한 쪽 길옆에 펼쳐 깔아놓았다.
잘 마르면 타작을하여 검은콩을 걷어들일것이다.
이제 본격적인 앞마당에 쌓아둔 알타리 다듬기 돌입
잎파리와 무우를 구분해서 무우는 깨끗이 다듬고
잎파리는 엮어서 처마밑에 걸었다.
요것이 잘 마르면 한겨울의 맛난 반찬 시레기나물이 될것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숙변에도 좋은 시레기나물!
김장 무우도 큰것과 작은 사이즈를 선별해 땅속에 묻어두었다.
작은것은 동치미 무우로~ 큰 것은 김장 속버무리 무우로~
해가 뉘옅뉘옅 지고 이었다.
하늘의 석양도 들녘의 벌판도 온통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시간
조금 쌀쌀해진 해질녘 가을 바람이 하루일과를 마무리하듯
기분좋은 향으로 내 얼굴을 스치고 날아간다.
굽우정한 허리를 쭉 펴고 팔을 뻗으며 남편과 나는 살며시 웃었다.
아~마음까지 풍성해지는 가을이 주는 특별한 기분~
일을 하러 왔지만 풍성한 마음을 담아 내 고장 오산으로 다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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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함께 관람한 오산문화재단 강력추천 연극
가을비오는 토요일 오후!!
조용히 내리는 가을비와 떨어지는 낙엽에
조금은 가라앉은 마음이였는데...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극 만화방 미숙이를 완전 재밌게 보았다.
우훗~~~
오산문화재단 선정 "올해가 가기 전 가족과 함께 반드시 관람해야할 단 한편의 연극"!
재미와 감동이 있는 대학로 최고의 베스트셀러 가족 연극 [만화방 미숙이]
그래서 나도 시어머니와 우리부부 그리고 아들들과 함께 3대가 관람~~
▲온가족 출동! 표만봐도 뿌듯해요
연극 '만화방 미숙이' 관전 포인트
1. 남녀의 사랑이 전부는 아니다- 모성애는 저리가라! 부성애가 찐~ 하게
2. 사랑에 나이 제한은 없다 - 황혼에 나누는 두 번째 로맨스
3. 대세를 따라주자 - 연상 연하 커플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
우리 시어머니 연극보시고 예전 생각 많이 나신다고...
예전 60년대 후반에 여의도에서 만화방을 운영하셨단다.
그 시절에는 tv 한대 놓고, 만화뿐 아니라 tv보러 오는 사람에게도
돈을 받았던 시절이였다고, 오늘 연극도 정말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다고...
같이 모시고와서 보길 잘했다.
뿌듯뿌듯
▲스놉시스~ 관람전 간단히 알고보자! 가족에 관한 내용이라 간혹 훌쩍거리는 소리도 들렸답니다.
커밍아웃을 선언한 첫째 미원, 작가지망생 미소, 그리고 주인공 미숙!
만화방의 홀아버지 밑의 세남매 이야기로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가족애와 미숙이의 사랑이야기다.
난 오늘 만화방에 손님이였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이 만화방 손님이였다.
같이 호응하고, 같이 호흡하고~
80년대까지만 해도 정말 많은 만화방이 있었고,
2000년 초반까지도 비디오가게에서 만화방을 같이 운영하는 만화방이 있었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어 진거 같다. 이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인해
만화책이 아닌 웹툰으로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거부할 수도 가로막을 수도 없지만
옛것이 사라진다는 것은 서글프다.
그래서 이 연극은 더 의미가 있는 듯하다.
예전 오산역 앞 파리바게트 2층자리에 만화방이 있었다.
필자의 친구 영헌이의 누나가 운영했었는데
친구들의 아지트로 약속시간보다 일찍가 만화책을 읽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오산에 만화방이 있나? 최근에도 검색했던 기억이 난다.
만화책을 구매해서 보던 동생도 이제는 인터넷으로 본다.
책은 침발라가며 넘기는 재미로 읽는건데...쩝~
동네 만화방에서 빌려읽었던 만화책중에
'인어공주를 위하여' 라는 책이 있는데
그책 주인공이 이슬비와 강푸르매이다.
그래서 나도 한때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이씨랑 결혼해서 딸이면 이슬비!,
강씨랑 결혼해서 아들을 나으면
강푸르매라고 이름지으려고 했었는데
극중 미숙이의 대사중에 이슬비가 나왔다.
어쩜 어쩜 나랑 똑같은 생각을 했을까 반갑고 또 반갑고..하하하
필자는 개인적으로 가장 뭉클했던 부분이 마지막 대사 "아빠~"
코끝이 찡하고, 콧물이 눈물이 살짜쿵 떨어질세라 닦아버렸다.
남들 울때 울면 덜 창피한데 안울때 울면 이상하게 창피하다..하하
만화방 미숙이 연극은 내게 만화방에 대한 작은 추억을 선물해준 기분이였다.
책냄새, 라면냄새...오산 만화방 다시 검색해 봐야겠다~~
훈훈하고, 재밌는 만화방 미숙이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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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의 또 다른 멋 여계산을 가다
[여계산]
위치 :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 지곶동 . 세교동
높이 : 159m
내력
-산의 형세가 닭의 벼슬처럼 생겼다 하여 여계산(如鷄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기도 오산시의 많은 구릉성 산지 중 반월봉(半月峰, 118m)·독산(禿山, 208m) 등과 함께 동서 방향으로
뻗어있는 산으로, 금암동·지곶동·세교동에 걸쳐 있다. 역사
-조선 중기의 무신인 이괄(李适 1587~1624)이 무술을 연마하던 장군터라는 장소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정상에는 비교적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다.
[산행을 하다]
오산의 또 다른 멋이 있는 여계산을 찾아보시길 바란다
여계산은 오르는 방향이 여러군데 있으니
자신에게 적합한 산길을 찾아 오르면 가족과 함께 쉽게 오를 수 있는 아늑한 산이다
필자는 궐리사를 거쳐 오르기 시작하였다
오른다는 것 보다는 산보라는 표현이 더 나을 듯 하다
궐리사 뒷 편으로 시작을 하다 보면 먼저 나타나는 것이 소나무 숲길이다
소나무 향의 채취는 나의 마음을 감싸 편안함을 안겨 주었다
[나의 시작 점]
시작부터 소나무 향이 내 코를 기쁘게 만든 곳
좀 오르면서 첫번째 나를 반겨준 것은 아늑한 쉼터와 운동기구
가족이나, 어르신들이 즐겨 찾아 운동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다
평탄한 길을 쉽게 올라와 잠시 운동하고 마음을 정리 할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쉼터였다
두 갈래 길 앞에 이정표가 나타나 고인돌 공원을 향하여 발 걸음을 옮겼다
한 참을 가다 보니 잘 정돈 된 묘지가 나타났다
일반인들의 묘는 아닌 듯하여 찾아가 보았더니
조선시대 양반의 묘를 후손들이 잘 정리하여 놓았던 것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우리 국민의 조상에 대한 효와 여유로움,
나눔의 정신을 다시 한번 보게 된다
이 돌판은 무엇일까?
한참을 보고 생각한 결론은
밥상이었다고 생각 든다 (한쪽의 의자 돌 하나는 없어진 상태)
여섯명 이상이 앉아 서로간의 정을 뜨고, 조상을 생각하여 보며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는 좀 쉬었다가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준 밥상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미덕인데
지금 우리는 어떠한 모습인가?
이런한 기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좀 더 가다 보니
약수터를 만들어 놓았으나
물은 간데 없고, 빈 프라스틱 바가지만 걸려 먼지가 쌓여가는 곳이었다
만들어 놓았으면 관리를 잘 하여 시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텐데~~~~
약수 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른 방도를 생각하여
좋은 방안을 모색하여 보는 것도 좋으련만
그저 보여주기 위하여 만든것으로 밖에는 영~~~
좀 안타까운 모습이라고나 할까?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니
나무 터널이 (양쪽의 철조망이 자연스럽게 나무 숲 터널을 만들어 주고 있었음) 나타났고
들개 출몰 소식을 전하는 현수막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오산의 정서를 보게 되는데
그것은 먼지 떨이 바람 호스였다
가끔 산에 오르면 보던 것이었는데 높지도 앉은 이 산길에 이런 것을 설치한 것은
오산시가 관광객을 배려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여 본다
(좋은 도시야!!! ^^)
이렇게 이런저련 생각을 하면서 산 길을 걷다보면
산 속에 빠져 마음이 넓어지고, 정신이 깨끗하여 짐을 느끼게 된다
숲 길을 좀 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확 트인 평탄한 길이 나타난다
눈을 들어 하늘을 한 번 보고, 먼 산등선을 보고 걷다 보면 멋진 그림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전봇대를 타고 올라가 공생하는 넝쿨 식물이었다
이들은 자기들의 약점을 서로간 보완하여 주며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즉, 전봇대는 자신의 초라한 회색의 딱딱한 모습을 초록의 편안한 색으로 감추고
넝쿨식물은 땅으로 기어 자신을 나타낼 수 없고, 베어질 수도 있는 것을
하늘을 향하여 힘찬 용트림을 하며, 자신의 굳건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듯 했다
이 길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산행은 그래 높지 않은 산이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다
산을 오르다보니
어떤 아주머니는 아기를 업고 오르고 있었고
어떤 할아버지는 등짐을 지고 오르기도 하였다
이렇듯 여계산은 가족들과 손에 손 잡고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오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었다
그러나 그 편안함 속에도 어려움은 있는 법
좀 오르다 보면 첫번째로 만나는 것이 124의 플라스틱 계단이다
계단은 올 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아주 튼튼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졌으나
초행자들은 호흡이 좀 가빠질 정도의 길이라 할 수 있다
이 계단을 지나 한 참을 걷다 보면
마지막 오르막 길이 나오고, 이 오르막을 지나 좀 더 가면
정상 표시가 보이는 두 갈래길이 나타나게 된다
이 이정표의 정상은 석산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여계산은 북부 여행코스를 거쳐 좀 더 가야만 한다
나는 오늘 석산 정상에 오는 것으로 하여
여계산 산행의 일부를 마치려 한다
석산 정상의 모습이다
어느 정도의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어
운동하기도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오늘 산행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느꼈다
먼저 오산은 젊은이들의 도시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
산처럼 인생의 모든 일에도 평탄함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 것,
그리고 혼자 보다는 함께가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하나 아쉬운 점 한가지!
마주치는 사람들이 서로 인사하는 것에 인색하다
산을 오르내리며 스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해도 받지를 않는다
이유를 보니이어폰을 끼고 가는 사람
얼굴을 모두 가리고 올라오는 사람 등
모든 사람들이 눈과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반갑게 인사하고 싶었는데...안타가운 마음뿐
귀를 막지말고, 눈과 코, 입을 열어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함은 어떨런지!
나는 오늘도 사랑하는 내 이웃이 있기에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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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격조있는 오페라 관람기
자신의 편견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깨닫는 순간이 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영장에서
2회에 걸쳐 열렷던
벤자민 브리튼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공연인
<굴뚝청소부 쌤>과 <노아의 방주>는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내심 학생들이 하면 얼마나 잘 하려나,
그 규모도 작겠지 하는 반신반의가 많았다.
그러나 코리안체임버오페라 하이브리드오케스트라의 반주와
총감독겸 지휘자인 이은순대표의 통솔하에
영어오페라 <굴뚝 청소부 쌤>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대사를 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는 걸 보고 적잖이 놀랬다.
아마추어에서 느끼는 어딘지 모를 어색함이 전혀 없었고 학생이라고
느끼지 못할 만큼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프로였다.
사단법인 경기예술진흥원의 산하단체인 코리안체임버오페라단과
오산청소년합창단 소속 70명의 아이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접하기 힘든 어린이. 청소년 오페라를 무대에 올릴 수 있는 모태는
10년 전 코리안체임버오페라단의 창단과 오산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 오페라 아카데미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비록 재정적인 문제로 2년만에 중단이 되었지만 지역에서
오페라를 배우던 어린이들을 주축으로 오산청소년합창단이 창단되었고 오늘까지 이어져 왔다.
그럼 그동안 그들의 노력이 결과를 맺기 직전 한번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
토요일 공연중에는 촬영이 안된다고 해서 하루전 리허설에 참석해 사진을 찍었다.
굴뚝 청소부로 팔려온 가여운 어린 쌤은 컴컴하고 좁은 굴뚝에 올라가 청소를 해야 한다.
기숙사에서 마침 숨바꼭질을 하고 있던 어린이들은 굴뚝 속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어린 쌤을 발견하고 구해준다.
아이들과 보모 로완은 쌤을 탈출시킬 작전을 짜고 가방에 쌤을 넣어 무사히
기숙사를 빠져나가 자유의 몸이 되며 1부의 오페라의 막이 내려졌다.
<2부 노아의 방주>
2부는 성경에 나오는 창세기6장~9장의 이야기인 노아의 방주가 시작된다.
여호와 하나님은 타락한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려 하시고 의인 노아를 찾으신다.
노아는 세상의 온갖 조롱과 멸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세 아들들과
함께 방주를 만들어 그의 아내와 세아들과 며느리,
온갖 짐승들을 그 방주에 태우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150일 동안의 홍수가 계속되어 세상은 물로 심판을 받게 된다.
홍수가 끝날 무렵 비둘기를 날려보내 물이 빠진 상태를 확인하며 방주의 문을 열게 된다.
무두가 방주에서 무사히 나오고 하나님께서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언약의 표시인 무지개를 보여주시는 가운데 권능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끝을 맺었다.
코리안체임버오페라단의 이은순대표는 음악신문의 인터뷰 내용 중
‘청소년 예술교육과 함께 내건 또 하나의 기치가 있다면 오페라의 대중화이다.
단순히 관객층의 확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 수준까지도
담보하는 폭과 깊이를 동시에 아우르는 대중화이다’라고 했다.
인터뷰 기사내용을 읽고 얼마나 이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공을 들였을지 알 수 있었다.
다소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클래식이지만
이렇게 노력하는 코리안체임버오페라단과
오산청소년합창단이 존재하는 한 클래식의 대중화도 멀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오산에 이런 단체가 있다는 것이 새삼 자랑스러웠다.
코리안체임버오페라단이 다음으로 기획하고 있는 공연은
12월 초 일본 나리타국제교류협회와 함께 하는 친선음악회가 있다.
특히 이날 오산청소년합창단, 오산시민합창단, 형균연령 75세의 단원들로
구성된 나리타국제교류협회 합창단이 함께 출연한다고 하니
이 공연 또한 감동적인 무대가 될것 같다.
좋은 공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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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궐리사를 돌아보고
보고 싶었던오산 궐리사
시간이 되어 궐리사를 다녀 왔다
궐리사에 대하여 요약하자면
조선시대 공자를 모시는 사당으로 우리나라에는 궐리사라는 곳이 두군데가 있는데
오산 말고 또 다른 곳은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봉곡리"에 있는 사당이다
"궐리사" 라는 용어는 공자의 출생지가 "중국 산동성 곡부현 궐리"이므로
이곳 지명을 따서 궐리사라고 하였다
궐리사는
1994년 4월 20일 경기도기념물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었고
본래는 조선 11대 중종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 손인 공서린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넘어와 수원에 정착하면서
지금의 오산지역에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이었다.
그러다 1793년(22대 정조 17년)에 왕이 옛터에 사당을 세우게 하고
공자가 살던 곳의 이름대로 지명을 궐리로 고쳤고
1871년(26대 고종 8년)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절되었다가
1900년 사당이 중건되었고 이듬해 강당이 세워졌다.
1981년 강당이 중건되면서 1993년 중국 산둥성이 기증한
공자의 석조성상이 안치되어 있다
또한 궐리사에는 500년 된 은행나무가 그 위용을 자랑하며 오산의 산 역사를 말해 주고 있고 있으며,
궐리사는 오산이 자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사당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가끔 우리 곁에 있는 가장 소증한 것을 잊어 버릴 때가 있다
현실의 생활을 적극적으로 찾아 도전하여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간 옛 것을 찾아 그들이 갖고 있는 삶의 숨소리를 듣고,
그들이 우리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오산 주변은 소중한 우리의 자산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찾아 먼저 오산 시민에게 보여주고
세상을 향하여 오산은 이제 자그만한 도시가 아니라
새로운 신도시로, 지나간 소중한 역사의 한페이지를 간직하고 있는
미래의 도시라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할것이다.
나는 오늘 궐리사를 돌아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역사는 우리에게 미래를 이야기 해 준다고 한다
앞으로 나는 더 많은 오산의 역사와 향기를 찾아
여러분과 다가올 미래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