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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복지관에서 자원봉사의 하루
작성자 OSTV 작성일 2015.10.12 조회수 1553

매월 첫째주 월요일이면 마음이 갑자기 바빠지는데요.

왜냐하면.... 급하게 어디를 가야하기 때문이죠.

어디를 가나하면요...어르신들 점심식사 급식하러 (다른일 다 제쳐놓고) 소자복지관으로 뛰어간답니다.

 

 

오전10시가 넘은시간이지만, 아침일찍 드신 어른신들은 같이오신 친구분들과 도란도란 정답게 얘기나누고 계시네요.

제가 들어가자, '아이고, 수고하시네' 인사를 건네십니다.

 

 

재료손질부터 조리하기까지 일손은 참 바쁘기만 합니다.

일찍가서 도와드려야 하지만, 일을 하는 관계로 잠시 짬을 내는거라

감히 자원봉사라는 말을 꺼내기도 송구스럽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을 분업화(?)해서 식판에 담아내면,

이제는 시원하게 끓인 근대된장국을 담습니다.

3월달부터 매달 해왔으니, 말을하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금메달감이라죠.ㅎㅎㅎ

 

 

우와와 군침이 도는데요.

정성스레 차린 음식을 드시고 기운도 웃음도 행복도 건강도 함께 '으쌰으쌰' 하시길 바래봅니다.

 

 

반찬도 다 담고, 국도 다 담았으니,

이제는 고실고실 지어진 밥만 담으면 되겠네요.

 

 

목사님이 오셔서 기도도 드리고 오늘의 꿈봉사회장님의 말씀도 들은후,

맛있는 점심식사가 시작됩니다.

 

 

매일 120여분 오셔서 점심식사 하시고,

월~금요일까지 다른 봉사단으로 급식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20여개의 봉사단이 매월 한번씩 돌아가며 하고 있지요.

설거지양이 어마어마하지만, 솔선수범하여 일을 하니, 금세 설거지도 끝이납니다.

끓는물에 다시한번 소독도 해주지요(위생면에서도 철저합니다)

 

 

▲ 소자복지관의 급식봉사는 15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점심식사가 끝난후 모습이 쓸쓸하지 않고 왠지 흐뭇하게 보입니다.

어르신들에게 단지 식사만이 아닌 행복도 전달되었을거란 생각때문이지요.

부끄럽지만 자원봉사는 올해에 처음으로 했습니다, 돈받고 하는일이 아니라 마음으로 했다는 일이,

힘들지만, 뭔가 뿌듯함이 제 가슴에 자리해서 한동안 '하하호호' 미소를 머금고 다닙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은 자신을 비춰보는 일종의 거울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물론 거울이라고 다 똑같은 거울은 아니어서 내 본 모습은 그대로라고 해도, 어떤 사람과 있을때는 내가 굉장히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굉장히 이상한 사람같아 보이기 한다고 인터넷 어디에 적힌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자원봉사에 오면 좋은분들과 함께 하기에 제가 굉장히 괜찮아 보이거든요. ㅎㅎㅎ

오늘의 봉사단체는 꿈봉사회입니다.

벌써 8개월째네요. 한달에 한번뿐이지만, 이미 가족처럼 끈끈한 정이 생긴듯합니다.

 

자원봉사가 명목적으로는 재능기부이긴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자기자신에게 행복을 쌓아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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