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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나눔봉사,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을 흥겨움으로 물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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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5.11.20 | 조회수 | 1279 |
젓갈 냄새가 군침을 돌게 하는 로비에 들어서니 9시부터 시작한 김장 버무리기 작업은 벌써 끝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우리나라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소식에 ‘뭘 그리’ 라는 생각이 스치기도 했는데, 요즘 들어 당연하던 것의 아름다움을 자주 느끼게 된다.
장의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올라가지만 지금 우리가 먹는 김장의 역사는 그리 오래 된 것은 아닌 것 같다. 19세기 중반에 홍석모가 쓴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서울의 풍속에 무, 배추, 마늘, 고추, 소금으로 독에 김장을 담근다’고 했으니 말이다.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영묵)에서는 2007년에 개관한 이래로 해마다 ‘김장나눔봉사’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 김장은 이마트에서 400만원을 후원하고 LG에서 50만원 상당의 김장물품을 기부해 이뤄졌다. 절임배추 900kg(약 360포기. 김치137상자)이 50여 명의 이마트 희망나눔봉사단과 LG전자 ‘Life′s Good 봉사단 손에 닿자 2시간 만에 바닥을 보였다. 이는 1가정 당 6쪽(1상자)씩 독거어른이나 장애우, 아동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곳곳에서 김장봉사를 하고 있어 중복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명단을 받아 중복을 피해 전달하고 있으니 그럴 염려는 없다고 한다.
"대부분 김장후원이 겨울에 몰려 있습니다. 그러면 여름 김치를 먹기 어려운 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난해부터는 겨울 김장에 이어 여름김장으로 열무와 물김치를 담가 전달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습니다" 라고 다양한 김장봉사를 소개한 유별아 팀장(사회복지사)은 "우리 김장봉사는 전부 봉사와 후원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에 적을 두고 있는 업체에서 후원을 해주고 계신데 겨울김장은 주로 E마트의 희망나눔봉사단과 LG전자에서, 여름김장은 교촌치킨에서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며 "‘대충 하는 법 없이 모두 열심히 해주시니 늘 감사할 따름" 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병철 씨(이마트 희망나눔 봉사단)는 "요즘은 부르지 않아도 알음알음 찾아오시는 어머니도 계시고 오후 근무인데도 참여한 직원이 있는데 갈수록 참여하는 봉사자가 많습니다" 라고 흐뭇해하며 일손을 거들었다.
음식은 먹을 사람에 대한 사랑이 양념의 반이다. 그래서일까. 김치가 더욱 맛깔스러워 보였다.
고되지만 그 이상의 행복으로 보답 받는 봉사. 들뜬 마음으로 왔다가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간다는 심인숙 씨(이마트 희망나눔 주부봉사단)의 말이 오래도록 마음을 맴돈다. 곽상욱 시장의 응원에 화사하게 웃는 봉사자들의 모습에서 또 한 번 따뜻한 세상을 보았다.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처리하는 봉사자들의 뒷모습조차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세상에는 어느 것 하나 혼자 존재하는 것이 없다" 는 신영묵 관장의 말처럼 십시일반으로 모인 봉사자와 후원금은 어려운 우리 이웃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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