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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강좌 싸가지 코칭 제2탄, 사랑받고 존경받는 부모되기 참 쉽죠잉~
작성자 OSTV 작성일 2013.09.27 조회수 2158

오전의 성교육에 이어 오후에는 한신대 교육대학원의 오현숙교수가

"사랑받고 존경받는 부모,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 되기" 라는 부제아래 [부모-자녀 간 친밀감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을 강의했다.


요새 부모들은 "자존감"에 관심이 참 많다.

누구나 내 아이가 자존감을 갖고, 어디서든 당당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설에 의하면 사람은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껴야 자존감이 생기고 당당해진다고 한다.

따라서, 자존감은 사랑을 주고받는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친밀한 관계란 무엇인가?


친밀한 관계란 정서적으로 보살피고, 공감하고, 이해하고, 서로 문제가 있을 때 함께 해결하려고 하는 관계이다.

의존적 관계나 상대방의 요구에만 부응하려는 관계는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 노예관계이다.

이런 노예관계에 있는 아이들은 자신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부모에게 털어놓지 못한다.

부모에게 더 크게 혼날까봐, 혹은 부모에게 걱정을 끼칠까봐 문제를 숨기기에 급급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길을 가는데, 아이가 갑자기 다른길로 가자고 할 때, 어떻게 해야할까.

물론, 엄마가 급한 일이 있어서 아이를 설득해야 할 때도 있고, 시간이 많은 경우엔 아이가 원하는 길로 갈때도 있다.

그러나, 두가지 경우 모두 결과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중요하다.

길을 선택하는 것을 엄마가 판단하여 끌고 가려 하지말고, 이렇게 대화를 시작해보자.

"엄마는 지름길이라서 이 길을 선택했어, 그런데, 너는 왜 저길을 선택했니?"

그러면, 아이도 비로소 생각을 해보게 되고, 이유를 말할 것이다.

"저 길엔 꽃도있고, 더 예쁘니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결정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그러면, 엄마는 "아~ 엄마가 선택한 길은 지름길이고, 네가 선택한 길은 예쁜 길이구나. 그럼 오늘은 예쁜 길로가보자" 라고 하던가,

"아~ 엄마는 지름길이라서 선택한건데, 너는 저 길이 예뻐서 선택한거구나!

오늘은 엄마가 바쁘니깐 지름길로 가고, 다음엔 너가 좋아하는 예쁜길로 가보자"

이런 대화 습관이 반복되다보면, 아이는 어떤 일이든 엄마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다음과 같이 엄마가 단호해야 할 경우도 있다.


잘시간을 넘겨서 게임에 몰두할때가 바로 이 경우이다.

이럴땐, 아이에게 지금 게임을 계속한다면 내일 늦잠잘것을 일깨워주고, 단호하게 일찍 재울 필요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가 충분히 주어진다면, 부모가 합당한 이유로 이처럼 단호할때, 절대로 아이는 위축되지 않는다. 그러니, 단호할때는 단호하게 하자!

가끔은 아이가 설거지나 목욕을 혼자 하겠다고 떼를 쓸때도 있다.

물론 부모는 아이가 충분히 컸을때 설거지를 하거나 스스로 목욕하는 것을 바란다.

하지만, 아이가 어릴경우, 차라리 내가 하는 것이 나을때가 많다.

어린아이가 혼자 설거지를 하거나 목욕을 하게되면 뒷처리를 하는 것이 더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아이가 주도적인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다면, 부모는 조금 힘들더라도 아이의 뜻대로 하게 해줘야 한다.


내 아이가 당당한 아이가 되길 원한다면, 위의 사례들 처럼 자존감을 높여주고, 주도적인 아이가 되게 도와줘야 한다.

<강의실 한켠에는 따뜻한 차가 마련되있었다.>

이제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살펴보자.

한마디로 말해, 의미부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김춘수의 "꽃" 이라는 시의 한 구절을 떠올려보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예를 들어, 결혼 생활을 할때 배우자에게 "당신이 나에게 최고의 존재야" 라고 수시로 말해주는 것이다.


아이가 어떤 일을 해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어느날 한발로 서서 중심잡기를 했다고 해보자.

사실, 어른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일이지만, 아이에게는 이것은 대단한 일일 수 있다.

그때 부모는 "너가 고난도 기술을 해냈구나." 하고 의.미.부.여.를 해줘야한다.

아이가 이렇게 물을 수도 있다. "이거 엄마는 못하는 거야?"

이때, 어떤 부모는 못하는 시늉을 낼 수 도있다. 그것보다는 "엄마는 지금 어른이니깐 할 수 있지. 하지만, 너처럼 6살때는 못했던거 같아. 넌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낸거야" 라고 한 발서기에 대한 의미부여를 해줘야 하는 것이다.

가족여행을 갔다고 생각해보자. 물론 여행을 즐겁게 즐기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우리 가족이 이렇게 함께 여행을 오니 참 행복하구나!" 하고 여행에 행복의 의미를 부여해 주는 말을 해보자.

또는 아이가 잘 한 일이 있을 때에도 "잘했어" 라는 칭찬뒤에 "너가 참 자랑스럽구나."라고 의미부여를 해주자.

이렇듯 의미부여는 매순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해줘야 한다.

만약 이렇게 의미부여가 되지 않으면, 기쁨도 기쁨이 아니고 성취한것에도 성취감을 느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아이가 잘한 일이 생겼을때, 부모가 상을 주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스스로에게 상을 주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너가 드디어 해냈구나! 너는 너에게 무슨 상을 주고싶니?"

"어떻게 하면 네가 해낸 것을 축하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봐주자."

아이가 스스로 자신에게 상을 주는 법을 배우게 될때, 이것은 자신감의 원천이 된다.

반대로, 아이가 실패를 했을때도 마찬가지이다.

실패에 대한 의미부여를 해주어서, 아이가 실패를 좌절로 느끼지 않고, 실패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게 하는 습관을 갖게하자.


끝으로, "우리아이는 너무 소심해요. 예민해요" 라고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대다수의 경우 양육을 잘못했다기 보다는 아이가 기질적으로 타고나는 부분일 경우가 더 많다.

이럴때, 엄마가 아이에게 "대범해져봐!!" 이렇게 말한다고 해도 아이는 절대로 대범해지지 않는다.

이렇게 긍정의 말로 바꿔보자.

"엄마가 보니깐, 너는 참 미리미리 대비를 잘하는 애야.

왜냐면, 네 마음속에는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아주 커서그래. 그건 너의 큰 장점이야!

근데, 걱정만 하고 있는는것 보다는 대비를 하는 방법을 찾아보는게 어떨까?

그게 너에게 도움이 될꺼야!"

라고 말한 후 함께 방법을 찾는 연습을 해본다.

이때, 구체적으로 일어날 일들 그리고, 그 결과에 관한 절차를 그림으로 연상을 해보는 방법을 써보자. 매우 효과적이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부모는 아이의 기질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

아이는 자신의 단점을 부모가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여진다고 생각되면 마음을 열게 된다.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것은 세찬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햇.볕.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자.

이처럼 부모와 아이의 친밀감이 증진되면, 아이는 당당하고 행복해지고,

자연히 부모를 사랑하고 존경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위에 나온 대화법을 하나씩 하나씩 함께 실천해보자.

내 아이를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오산의 부모들에게 화이팅을 날린다!

[다음 교육 예고]

10월 1일 화요일 : 10시~12시 싸가지 코칭법A, 1시~3시 싸가지 코칭법 B.

10월 8일 화요일 : 10시~12시 아동학대의 이해,1시~3시 다양한 양육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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