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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중학교 학부모 재능기부 교육 현장<시민기자 김유경>;
작성자 OSTV 작성일 2015.12.17 조회수 1823
2015년 현재 오산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자유학기제를 보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진로탐색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제 아이가 있는 운천중학교에서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직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모두 11명의 학부모 재능기부자들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교수, 의사, 기자, 자동차연구원, 도자기핸드페인팅, 화가, 큐레이터, 화훼업, 토탈공예, 헬스트레이너 같은 다양한 직업인이 있었어요.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학부모들이 있지만, 실제로 시간을 내서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을 보여주신 학부모님들입니다.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의 직업간접 체험을 위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미리내일학교나 진로체험, 교과선택 현장체험 등에서 원하는 직업군을 선택해서 체험하도록 하였지만, 이번에는 역발상으로 내가 관심이 없었던 직업에 대한 설명도 듣도록 하였다고 해요.

기꺼이 교육기부에 동참해주어 감사하다는 교장선생님의 인사를 듣고 각자 수업을 진행할 교실로 향했습니다.

 

 

학부모 선생님들을 기다리는 귀여운 중1아이들을 만났습니다.

1학년 11반 교실에서는 다른 반 친구의 아버지의 자동차 회사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자동차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발전되어갈 것인지 그리고 자동차회사에는 어떤 다양한 직업이 있는지 소개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자동차회사에 들어가면 얼마를 버는지, 어떤 대학, 학과를 나와야되는지 르노삼성에서는 어떤 신차를 개발중인지 등을 묻더군요...^^

2시간 동안 이어진 수업에 지루할 법도 한데 한 자리에서 잘 듣는 아이들이 참 예뻤습니다.

 

 

 

 

 

 

 

각 반을 돌아다니며 어떤 수업을 듣는지, 아이들은 어떻게 듣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중 1이면 아직 어린 나이고,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직업이 생소할수도 있는데요. 직업에 대한 설명을 정말 진지하게 열심히 듣는다는 점, 알려고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실제로 화훼를 가져와서 아이들과 페트병 화분에 심기도 했고요.

 

 

자녀의 학교에 가서 직업을 설명할 수 있어서 학부모로서 보람을 느꼈고 자녀 또래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학부모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산정보고에서 초임교사로 근무하였고 화성교육청 장학사를 지내다가 2년 전 운천중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한 정태회 교장선생님은 오산이 매우 친근하다고 합니다. 오산소식을 발빠르게 접하기 위해 매일 아침 오산에 대한 뉴스와 신문을 읽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운천중학교의 비전이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것인데, 특히 자유학기제 진로탐색기간에 내가 생각했던 꿈 외에도 다양한 직업을 알고 배울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재능기부를 받는 것이고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그리고 학부모들이 함께 애써주어서 가능했다고 말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전국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게 되는데요.

오산의 중학교는 교육청, 시, 학교와 학부모가 모두 한 마음으로 협력하고 있으므로 자유학기제 운영과 내용이 더욱 풍성하고 발전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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