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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꿈두레도서관 인문학강좌] 관습에 도전한 인상주의 화가 마네와 드가!
작성자 OSTV 작성일 2014.07.02 조회수 3045

꿈두레 도서관에서는 화가 박희숙의 <파격으로 시대의 리더가 된 화가들> 강연이 한창 진행중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본 강좌는 총 3회가 더 남아있고, 아직 자리도 여유가 있으니,

이 기사를 읽고 관심이 생기는 시민은 지금이라도 신청하기 바란다.

(꿈두레도서관 * 8036-6523)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 미술사에서 왜 인상주의를 파격적이라고 했는지 그 의미를 함께 알아보고,

마네, 드가 등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을 하나하나 감상해보았다.

 

그동안 그림의 소재는 종교적으로 필요한 장면이나 신화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당시 사람들이 대부분 문맹이었던 탓에

종교전파를 위해 고심했던 교회는 화가들에게 돈을 주고 성경에 등장하는 장면을 주문한것이다.

 

그래서, 그림속에서는 예수님이나 성모마리아, 하나님 그리고

신화속의 아름다운 여신들이 자주 등장했다.

 

그런데, 인상주의 화가들이 등장하면서 이런 유의미한 목적을 버리고

파격적으로 브루주아의 일상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서양도 동양과 다를바 없이 여신의 나체를 그리면 아름답다고 칭송했지만

평범한 여인의 나체를 그리면 손가락질 받았고,

이때문에 인상주의 화가들은 평생 추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기록에 따르면 창부의 나체를 즐겨그리던 드가는

실제로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고 여자친구를 한번도 사귄적이 없다고 한다.

 

아래의 그림은 마네가 자신의 친구들을 그린 <발코니>이다.

철제 발코니를 표현한 이 그림은 당시 최신 공법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작품속 발코니에 서있는 사람들은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시선이 달라

자기세계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묘사해 문명의 발달로 인한 인간소외를 표현했다.

 

 

 

 

아래의 작품이 그 유명한 마네의 <풀밭위의 식사> 이다.

 

이 작품은 빛의 효과에 대해 연구했던 인상파 출현을 예고한다.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모습이지만

벌거벗은 여성때문에 에로티즘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이 작품은 창부들과 함께 소풍을 나온 신사들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혹시 이 여인들이 여신은 아닐까? 라는 의문을 가질 수 도 있지만,

여자의 누드에 꽃이 있거나 손모양이 정숙함을 나타내야 여신을 상징할 수 있다.

이것은 그냥 평범한 여인의 모습이다.

 

사람들은 비너스와 같은 여신의 그림은 거실에 걸어두지만 이런 그림은 창고에 숨겨둔다.

인간의 누드를 감상하는 것은 인간의 원초적 감정인데

평범한 여인의 누드를 보면 밝힘증 환자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여신의 누드화가 인간의 원초적 감정을 적절히 해소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아래의 작품은 마네가 창부를 그렸다는 비난에 맞서

정숙한 여인 빅토린을 표현한 <앵무새와 여인>이다.

 

정숙한 여인을 그림으로써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이 작품의 여성은 목에서 발끝까지 전혀 노출이 없는데

실제로 이 시대의 평범한 여성들은 이 처럼 전신을 다 가리는 옷을 입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네는 이 작품이후에도 활발하게 창부의 모습을 그리며

평생 사람들의 비난과 입방아에 올랐다고 한다.

 

 

 

 

아래의 그림은 드가의 <발레리 가족>이다.

 

이 작품은 형식적이고 관습적인 가족의 초상화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작품이다.

 

드가는 행복한 모습의 가정만 그리는 것은 가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부싸움을 한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은 가족을 표현했다.

 

작품속 큰아이는 부부싸움에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고,

둘째아이가 부부의 매개체가 되어 엄마와 아빠의 말을 서로 전달해주고 있다.

엄마는 질문 후 딴곳을 응시하면서도 두 딸의 손을 꼭 잡고 있고,

아빠는 따로 앉아있어서 가장의 소외감도 함께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래는 드가의 <국화의 여인> 인데, 이 그림 또한 당시에 매우 파격적이라는 평을 얻었다.

그동안의 초상화와는 다르게, 주인공을 오른쪽 한켠으로 옮겨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화꽃이 워낙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주인공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래의 작품은 드가의 <무대 위의 무용수> 인데,

드가는 발레리나의 그림을 많이 남겼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발레리나 작품이다.

 

그림의 시선으로 보아 드가는 매우 비싼 좌석에 앉아서 이 공연을 감상했고,

무용수 뒤의 커텐에는 양복을 입은 남자와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무용수가 서있다.

 

이 남자는 무용수의 스폰서를 그린 것으로

당시 무용수들이 창부의 일을 겸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아래의 작품은 1875년 파리 프로도 광장에서 공연을 시작한 페르낭도 서커스의 공연에서

곡예사 라라 양을 그린 작품 <페르낭도 서커스의 라라양> 이다.

라라양 뒤의 배경의 세로선이 회전하는 서커스 소녀를 더욱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평생 발레를 사랑했던 드가는 말년에는 당뇨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어서,

더 이상 색을 통해 그림으로 표혈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죽기전까지 마지막에는 조각에 몰두 했고,

평생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발레리나를 표현한 <무대 의상을 입은 발레리나>를 조각했다.

 
 
 
 

인상주의 작품들이 보통 사람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지만,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관습을 깨서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이제 세번의 강의가 남아잇는데,

대중들의 취향을 정확하게 읽었던 현대화가 피카소와 앤드워홀,

가정의 행복으로 사회적 성공까지 이끌었던 화가 루벤스, 샤갈,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한 고흐, 고갱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아직 자리도 여유가 있으니 관심있는 시민은 신청하길 바란다.

 

(꿈두레도서관 * 8036-6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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