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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광장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시민기자 박유진>;
작성자 OSTV 작성일 2016.09.05 조회수 1748

오산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 추진 위원회와 오산시는 8월 14일 늦은 6시, 오산 시청 만남의 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막식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일본군의 만행을 기억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해 오산의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제막식 행사는 한신대 북놀이 동아리팀의 ‘열려라 , 기억의 문’을 시작으로 김준일 무용가의 진혼 퍼포먼스, 모금에 참가한 대호중 한도희 학생의 편지글 낭송 시간을 가졌다. 소녀상 제막식에 이어 ‘나눔의 집’에 성금을 전달하고 시낭송 퍼포먼스 오산 청소년 합창단의 ‘하얀 찔레꽃’과 ‘아리랑’ 합창으로 마무리 했다.

오산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모금으로 제작된 오산 평화의 소녀상은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모금 4개월 만에 6천8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건립됐다.


오산시와 추진위원회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비용이 확보됨에 따라 소녀상 제작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건립 예정부지인 시청광장, 맑음터 공원, 문화예술회관 등 3개소의 예정부지에 대한 사전 답사를 하며 건립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그리하여 8월14일 시청광장에서는 제5회 세계 위안부의 날에 맞춰 ‘오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지게 되었다.


제막식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 오산에 건립되는 평화의 소녀상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고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며 "건립비용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준 모든 시민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소녀상의 건립은 나라를 빼앗겼던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이 되고, 많은 희생을 하셨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영혼을 기리고 그동안 나라를 지키기 위한 많은 선열들의 희생된 피와 땀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대한민국이 있다는 증거의 표상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순선 공동 위원장은 “오늘은 새로운 다짐의 날이다.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진실이 알려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제막식에서 할머니께 드리는 한도희 학생의 편지 낭송에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읽어 내려가는 한도희 학생의 편지글을 듣던 시민들은 숙연해졌고, 함께 자리에 참석한 나눔의 집 할머님들도 눈시울을 적시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셨다.


편지글 낭독하고 내려온 한도희(대호중3) 학생은 “할머니들을 생각하며 드리고 싶은 말들을 편지에 담아 읽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 한신대 북놀이 임지윤(한신대 3학년 디지털 컨텐츠학과 재학 중)은 “ 3주 동안 동생들과 연습하면서 소녀상 건립을 축하하는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과 뿌듯함을 가졌다”고 말했다.

6명의 재학생과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북놀이 팀은 “대학생들이 역사 인식을 바로 세우는 데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 오산 청소년 합창단이 ‘하얀 찔레꽃’과 ‘아리랑’ 을 부르고 난 후 나눔의 집 할머님께서 꽃을 드리고 있다.

▲ 자원봉사자로 건추위와 함께 자원봉사로 참여한 차서영, 김서현(오산고 1)학생은 “할머님이 겪었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이 자리에 참석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는 “할머님들의 희생과 아픔에 비하면 우리의 작은 희생은 전혀 힘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막식에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와 7살 남아와 함께 찾은 엄마는 “우리의 아이들이 역사를 바로알고 배웠으면 한다”고 염원을 말했다. “비록 지금은 작고 어리지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우리 자녀가 기억하고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우리가 스스로 자성하고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하고. 국민들 스스로 반성 자성하는 계기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던 김운성 작가. 소녀상의 뒤꿈치가 이땅에 발을 붙일 수 있도로고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소녀상에서 소녀의 맨발은 도망가지 못하도록 신발조차 빼앗긴 비참한 상황을 의미한다. 땅을 딛지 못한 두 발은 고향에 돌아 와서도 정착하지 못한 할머니들의 애환을 상징한다. 소녀상 옆의 빈 의자는 세상을 떠난 위안부 할머님들의 빈 자리이다. 이와 더불어 소녀들의 가슴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연대하고자 하는 우리 오산 시민들을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공식적인 문서도 부족하고 할머니들의 증언은 기억에 의존한 피해 증거자료였다. 일본은 소녀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이러한 일본 앞에 소녀상은 슬픔과 분노, 우리 할머님들의 한이 그대로 서려있다고 하겠다. 당시 일본 군인들의 잔혹함에 희생된 우리의 소녀들이 이제는 할머니가 되어 절규 맺힌 눈물과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이 소녀상은 해외에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도 했다.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과 디트로이트에는 소녀상이 건립되면서 위안부 문제가 ‘20세기 여성 인권 유린 문제’로 부상했고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국무장관 재임 당시 위안부를 ‘강제적 성노예(enforced sex slave)’로 표기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 사진출처 : 소녀상 건추위 페이스북


▲ 제막식에는 ‘나눔의 집’에 거하시며 생존해 계신 이용수 할머님, 강일출 할머님, 박옥선 할머님께서 함께해 주셨다.

▲ 현장 자원 봉사자 건추위

▲ 대원동 통장 대표들은 소녀상 건립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제막식 안내를 설 수 있도록 귀한 자리에 불러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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