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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매장터 3·1 만세 운동 재연 행사<시민기자 박유진>;
작성자 OSTV 작성일 2017.03.03 조회수 1821

31절은 1919년 3월 1일, 일본 식민지배의 폭정으로 짓밟힌 상처와 어려움에 대한 우리 민족 최고의 저항 운동이다. 일본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폭력적인 억압, 수탈을 자행하는 무단통치(武斷統治)를 실시했다. 경찰과 헌병을 동원한 일본의 무단통치는 우리 민족에게 경제적 수탈을 자행하며  약탈을 일삼았다.

일본에게 지배당한 지 10, 일본의 무자비한 탄압과 억압 속에서 민족의 분노와 저항의지는 높아졌고 고종황제는 승하한다. 그런데 승하의 이유가 일본인의 독살이었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고 분노는 더없이 커지게 된다. 

1차 세계 대전을 전후로 국제 정세의 변화는 3.1 운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미국은 민족 자결주의로 제국주의에 핍박받는 약소국을 독립시켜 주고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다. 이러한 분위기는 국내외 항일 민족운동의 기운을 고조시켰다.

민족 자결주의는 우리 민족에게 희망이 되었고 우리 민족은 독립 의지가 있음을 만천하에 알리고자 하였다. 그러한 취지에서 3.1 운동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원래는 고종의 장례식 33일로 정했으나 일요일이라는 것과 일본의 삼엄한 경비를 피하기 위해 토요일인 1일로 정하게 된다.



서울 종로에서 민족 대표와 학생의 주도하에 일어난 만세 운동은 전국과 전 세계로 이어진다. 무장투쟁이 아닌 만세 운동으로 하게 된 것은 우리의 의지가  테러로 폄하되거나, 왜곡되어 알려질 것을 우려하여 만세 운동이라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족의 독립 의지를 전하고자 한 것이다.

이러한 3.1운동의 파급력은  들불처럼 크게 퍼져 나갔으며 운동 이후 민족의 중심부가 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만들어지고, 만주에서는 무장 투쟁,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민족 운동으로 일본과 맞써 싸우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깊은 역사적 의의를 가지고 있는 3.1 만세 운동을 오산시 오매장터에서 재연하였다.



2017년 3월 1일 오매 장터에서는 3.1운동의 정신을 새롭게 재조명하며 만세운동이 재현되었다.

오매장터 주민위원회 주최로 이뤄진 만세 운동 재현 행사는 오매장터 상인분들과 오산시청, 문화원, 많은 오산시민들이 함께하였다. 오늘 3.1운동  98주년 기념식 행사는 국민의례, 독립 선언문 낭독( 오매장터 주민위원회 부회장),  기념사(곽상욱 오산시장)  및  만세 삼창 퍼포먼스와 함께  오매 장터를 행진하며 그날의 함성을 재연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3.1운동 발상지인 오매장터는 3.1 만세 운동 현장을 목격한 오산의 세교동 출신 유진흥에 의해 이뤄졌다고 한다. 1919년 고종 황제의 국장에 참여하고자 상경해 있던 그는 곧바로 오산으로 내려와 이성구, 김경도, 김규선, 정규환, 김용준, 안낙순, 공칠보 등 거사를 함께 할 사람들을 규합하기 시작하였다. 함께 의거를 모의하고 각자가 비밀리에 각 동리에 연락을 취한 후 독립 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하고, 준비하였다. 

오산의 3.1 운동은 1919년 3월 14일 오산장(우시장)에서 시작되어 3월 말까지 진행되었다. 일본 경찰의 감시가 삼엄한 가운데 젊은 학생들과 천도교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만세 운동은 오산리에서 3월 29일 오후 5시경 장날을 이용해 대규모로 만세 운동을 펼쳤다. 오산 시장에서는 농민과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적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경기도 지역 전체로까지 전파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고 이로 인해 오산의 독산성에서도 만세 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일제에 항거하며 오산에서의 만세 운동 발원지가 된 오매장터는 역사적으로 깊은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 기미 독립 선언문 낭독 (오매장터 주민위원회 부회장) 비장한 분위기가 장내를 숙연하게 하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기념사에서 3.1 만세 운동 재현 행사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매 장터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현장이다. 역사 이해와 인식이 필요한 오늘, 전통 맥이 살아있는 숨쉬는 오색시장 오매장터에서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하였다.


▲ 노고지리 풍물단은(단장 : 박효정) 함께 참여한 많은 시민들과 함께 오매장터를 한 바퀴 돌며 3.1운동 그날의 간절한 광복 염원을 우리의 전통 악기에 담아 울렸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 오산 세미 초등학교 1학년 김가희 학생. 태극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작은 소녀에게 물었다. 예쁜 미소로 화답을 하는 소녀의 작은 미소가 인상 깊었던 날이었다. 엄마와 함께 3.1절의 의미를 생각하며 참여해 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한다. 만세 운동 재현 행사에서 유난히도 밝은 미소가 눈에 띄었던 김가희 학생. 98년 전 이곳, 오매장터에서 일어난 우리 민족의 저항 운동 재현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없이 뿌듯했던 날이었다.


▲ 만세 운동 재현 후 함께 참여한 분들과 기념 촬영 중이다. 98년 전 우리 민족의 간절한 소망이었던 조선의 독립. 일제에 비폭력으로 항거하며 일본과 맞서 싸운 우리 민족의 3.1운동 정신이 지금도 흐르고 있음을 보게 된다.


▲ 만세 운동 재현에 함께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 중 . 많은 어른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하며 오매시장을 돌았다. 만세 운동 재현 행사를 지켜보면서 아이들의 웃음이 떠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를 보고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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