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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두레도서관에서 함께 자라는 '어린이 두레단'<시민기자 박지숙>;
작성자 OSTV 작성일 2017.06.08 조회수 1435

아름답고, 멋지고, 배려심 있고, 심지어 인사성도 밝은 오산의 시민 여러분!
주말도, 현충일도 안녕히 보내셨나요? 현충일에 국기도 다셨지요?

저는 아이와 함께 62회 추념식을 시청하던 중 배우 이보영씨가 낭송한 '넋은 별이 되고'라는 시를 듣고 코끝이 찡해지기도 했습니다. "스스로 몸을 태워 어둠을 사르는 촛불과 같이 목숨 녹여 이룩한 이 나라" 라는 시구에서 '감사함'이라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의 감격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오산에 살고 있어 더욱 감동이지요.

얼마 전 오산시가 경기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사실 알고 계시지요?
아동친화도시라는 말에 걸맞게 지난 주말 꿈두레에서 개최한 북페스티벌 '시끌벅적 책세상'에는 어른들이 운영하는 부스 틈에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아이들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하는 '어린이 두레단'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5월 초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어떤 체험이 가장 재미있고, 인기(?)가 좋을까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인 결과 자동 팔찌와 뱃지 꾸미기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어떤가요? 정말 귀엽고 예쁘지요? "꿈두레 도서관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저리도 귀엽고 앙증맞게 보일 수도 있네요 ㅎㅎ

어른들의 눈에서 보면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만드는 과정에 진지하게 임하고 또 만든 뱃지와 팔찌를 소중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공들여 만든 뱃지를 잃어버려 속상해 우는 친구도 있었다고 합니다. 저라도 울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아이들이 잘 안다고 하더니 오픈한 지 몇 분 되지도 않았는데 부스 안이 움직일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부스 안에 움직일 자리가 없었다는 제 말. 이제 믿기시죠?

아이들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운영자 분들께서 ㅎㅎ 부스 운영으로 인해 너무 바쁘셨던 관계로 한 친구에게만 부스 운영의 소감을 물었더니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Q. 많은 부스가 있는데 어떤 체험을 해 보았어요?
A. 저는 다른 체험을 하나도 안 하고 계속 저희 부스를 지키고 있어요. 저희 부스를 지키고 오는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게 더 좋아요.

Q. 사람이 정말 많은데 힘들지는 않아요?
A. 힘들지는 않아요. 그런데, 뱃지는 정말 인기가 많은데, 팔찌가 생각보다 많이 안 나가서 걱정이에요. 그래서 아까는 팔찌 손님을 모아서 오기도 했어요.


(나중에 부스를 돌며 보니, 이런 문구를 적어 놓기도 했더라구요ㅎㅎ)





Q. 부스를 운영해 본 후 생각한 걸 이야기 한다면요?
A. 주인이 된 거 같아서 좋아요. 친구들이 저한테 왜 여기에 있냐고 물어볼 때 내가 하는 거라고 말해줬어요. 다음 번에는 친구들에게 놀러오라고 더 많이 이야기 해야겠어요. 그런데, 아직 뱃지랑 팔찌는 많은데 생각보다 애들이 스티커를 많이 써서 스티커가 빨리 떨어질까봐 걱정이에요.

Q. 또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A. 언제 또 해요? 그 때는 다른 걸 해도 돼요?

어린이 두레단 부스 운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는 친구였습니다. 어린이 두레단 친구들은 초등 3학년 - 4학년이었지만 다른 부스를 운영하는 어른들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인의식도 강했구요!!



아동친화도시에 걸맞는 아동의,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멋진 부스를 보고 온 것 같아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하고 인터뷰 한 친구의 멋진 말솜씨에 감탄하며 오산과 우리의 아이들이 더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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