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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머무는 곳. 마을에서 희망을 찾다 - 우수마을 탐방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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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3.12.26 | 조회수 | 2414 |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아파트 현관에 붙어있는 공고문이 나를 잡았다.
아파트 게시판은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다
마을 만들기에 관심있는 주민..
우수마을탐방....
다음날 아침. 출근해서 남부사회복지관에
전화를 걸어 참석하겠다고 신청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산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4단지 및 오산시민과 함께 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그동안 4단지 부녀회와 함께 바자회 행사 및 김장담그기 행사 등
많은 행사를 진행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대부분 행사들이 평일 낮에 진행되는지라
직장을 다니는 나는 참여할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다.
이번 프로그램도 공고문을 보지 못했다면 참석하지 못했을것이다.
물론 평일프로그램인지라 회사는
과감하게 휴가를 냈다.
요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던 나에게
참으로 좋은 기회인것 같았다.
아파트라는 폐쇄된 공간을 인해
더욱더 불통이 되고 있다고하는 하지만
마을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의식을 변화하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아파트 단지가 새로운 소통의 공간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처음 찾아간 곳은 수원 영통에 위치한 황골마을 주공2단지.
황골마을 주공 2단지 마을 르네상스 사업으로 새롭게 디자인 되다.
이곳은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새롭게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디자인하고 가꾸어 나가는 시민 공동체 운동인
수원 마을 르네상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한다.
수원 마을 르네상스 사업 자세히 보기 -> http://www.maeulcenter.or.kr/ml/index
그곳에서 우리는지난 1년 3개월간 운영된
유아프로그램, 북카페 , 그 외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할 만한
참여 프로그램 등의사업내용을 볼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이야기
그리고 지속적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에 대한 주변의 시선 및 혜택에 대한 고민
아직은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지만 씩씩하게 운영해 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무엇보다 북카페가 너무도 부러웠다.
작은 규칙들을 통해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북카페.
우리 아파트 단지에도 이런공간이 있어서
주민 누구나가 함께할수 있는 공간에서
소통하고 하나가 되면 좋지않을까 생각했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그렇게 주민모두가 하나되어
운영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끼고 왔다.
두번째는 그 유명한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을 찾았다.
행궁동 벽화마을은 벽화때문에도 많은 블로그에 소개되었으며
생태교통 수원 행사때도 잘 알려진 워낙에 유명한 마을이다.
젊은 무명의 작가들이 활동할수 있도록 부부는 자신이 살던집을 내어주었다고 한다.
이곳 까페의 수익금은 대안공간을 운영하는 운영비로 사용된다.
이곳이 처음부터 유명한 벽화마을이었던것은 아니었다.
관심에도 없던 오래된 옛 마을이 지역에 살고 있던
한 부부의 작은 관심으로 시작하여
주민들이 서로 가꾸고 아끼면서
어느덧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와주는 유명한 벽화 마을로
변신한 것이다.
다양한 나라의 외국 작가들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매주 토요일 3시 골목투어가 있다.
미술작품은 작가의 의도를 이해해야만 재대로 감상 할 수 있다.
토요일 3시를 기억하자.
혼자서감상할때는 보지 못했던 작은 비밀이 숨겨져 있는 작품.
집주인이 좋아한다는 녹색을 기본으로
벽화가 그려졌다고 한다.
퇴색하고 변형된 벽을 그대로 살려벽화가 시간속으로 들어가하나의 작품으로 남았다. 이곳에서 작품활동중 인연을 맺은 서예가 선생님을 생각하며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작품. 옛날 간판 그대로 사용한 금보 여인숙, 저 간판의 또 다른 의미는 투어에서 확인하자.
투어객을 위해 자신의 앞마당을 관람석으로 몸소 내어준 담벼락 그림속 주인공 서예가 선생님의 자택
푸르디 푸른 보리밭에 숨겨진 발자국의 비밀도 투어에서 꼭 확인해 보자. 주민들이 직접 벽화작업에 참여하면서 골목은
어두침침한 곳이 아닌 가꿔야 하는 밝은 장소로 변신했다.
마을은 그렇게 사람이 살고 소통하며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가꿔나가야 하는 곳이다.
돌아오는길...
내가 사는 우리 마을이
아니전국의 모든 마을이
오늘 둘러본 2곳 처럼.
사람들이 소통할수 있는 공간으로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 나갈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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