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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체험해 본 오산시티투어!<시민기자 정순영>;
작성자 OSTV 작성일 2017.09.06 조회수 1599

9월 2일(토), 오산시에서 오는 9월 9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시티투어를 먼저 체험해 보고 다양한 의견을 내보는 기회가 있었다.

시청에서 출발한 시티투어는 첫 번째 투어 장소인 독산성으로 향했다. 시티투어에 동반한 해설사는 잣나무가 우거진 '삼남로'로 우리를 안내하였다. 이 길은 개방한 지 얼마 안 된 길이다. 중간에 삼림욕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5분간 더 걸어올라갔다.

늦더위 탓에 땀이 났지만 막상 독산성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반겨주었고, 오산의 전경과 멀리 필봉산, 화성·동탄·수원이 파노라마 사진처럼 한눈에 펼쳐졌다.
 
독산성 세마대지가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화를 볼 수 있는 곳이었는지 놀라움을 자아냈다.


▲ 독산성 세마대지 가는 길(삼남로)


버스가 두 번째로 우리를 바래다 준 곳은 오산 오색시장이다. 7천 원짜리 쿠폰으로 미리 리플렛에서 찍어둔 맛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시장을 구경하였다. 최근 깔끔하게 정비된 시장 안은 점포마다 고유번호가 있는 돌출간판을 달아 뭔가 정갈해지고 질서정연해진 것 같아 보기에도 신선했다.(오색시장 꿀맛지도 참조)
 
또 시장 한복판에는 ‘양심저울’이 있어 물건의 무게를 직접 달게 하여 상호간 신뢰성 구축과 오해의 소지를 없애려는 시도가 보였다. 이 또한 변화된 전통시장의 모습이라 볼 수 있겠다.


▲ 오산 오색시장 안 두꺼비분식


그 다음 코스는 오산 생태하천과 맑음터공원이다. 하수종말처리장을 새롭게 복원하여 시민들의 쉼터로 거듭난 맑음터공원과 에코리움 꼭대기에서 바라본 오산천은 청명한 날씨 덕분인지 너무 아름답고 깨끗하게 보였다. 코스모스가 한창일 때 자전거를 타고 꼭 한 번 오산천을 돌아보리라 다짐하였다.


▲ 에코리움에서 바라 본 오산천


시티투어 중에 제일 인상 깊었던 마지막 코스인 화성궐리사로 향했다. 궐리사(闕里祠)는 절이 아닌 공자의 64대 손인 공서린(1483∼1541) 선생이 후학지도를 위해 세운 곳으로, 지금은 공자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서 조선 후기 정조임금께서 수원에 화성을 건설할 때 재건되었다고 한다.

이곳의 상징물인 수백 년 된 은행나무와 수차례 번개를 맞아 기묘한 모양새를 한 향나무가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었다. 육송의 향이 그윽한 새로 지은 학당에서는 다도 체험을 했다. 차를 마실 때는 차색을 보고, 차향을 맡으며, 차를 3번에 나누어 마셔야 진정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 물향기수목원 일정은 시간관계상 취소되었지만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는 더욱 볼거리가 많으리라 기대하며 가족들과 다시 오기로 마음먹었다.

오산에서 40여 년 넘게 살면서 그냥 스쳐 지냈던 일상의 풍경들이 ‘시티투어’라는 또 다른 시선에서 낯선 손님이 되어 아름다운 오산을 재발견하는 뜻깊은 여행이었다.

오산시티투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오산의 참모습과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홈페이지 참조 ☞ http://www.osan.go.kr/osanCulture )


▲ 시티투어 리플렛/자료 제공=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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