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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 인문학 강좌 어떠셨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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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4.08.04 | 조회수 | 2602 |
<넓은 세상으로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라는 모토아래 오산시에서 마련한 인문학 강좌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본 강좌는 오산시 중앙도서관, 초평도서관, 햇살마루 도서관, 양산도서관, 꿈두레 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저명강사들의 수준있는 강좌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중 꿈두레도서관에서 열린 <파격으로 시대의 리더가 된 화가들> 과 초평도서관에서 열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개발>의 마지막 강좌를 소개하는 것으로 이번 인문학 강좌에 대한 기사를 마친다.
꿈두레 도서관에서는 박희숙화가를 초청해 <파격으로 시대의 리더가 된 화가들> 이라는 주제로 총 5강의 강의가 펼쳐졌다.
매 강좌마다 쉬는 시간은 물론이고 강좌가 끝난 다음에도 끝까지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위해 열강을 해주신 강사님께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 시간에는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한 화가>라는 부제로 고흐, 고갱, 카라바조의 작품들을 감상하였다 .
그 중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익숙하게 알려지고 큰 사랑을 받는 화가 고흐의 작품을 함께 감상해보자.
고흐!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품은 해바라기와 자화상이 있다. 고흐는 왜 유난히 해바라기와 자화상에 관한 작품을 많이 남겼을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그의 일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고흐는 평생토록 가난했고, 가정생활 또한 매우 불행했다. 그의 성격또한 융통성이 부족하고 매우 내성적이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생전에 작품이 팔리지 않았고, 다른 경제적인 활동도 거의 하지 않아서 평생을 남동생인 테오의 후원을 받아서 살았다.
이렇듯 그는 가난한 화가였기에 모델을 살 돈이 없어서 거울을 앞에 두고 자신의 얼굴을 그리느라 자화상을 많이 남긴 것이다.
또한 평생을 우울증을 앓고, 말년에는 정신착란까지 자주 찾아와 햇볓을 유독 좋아하게 되어서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에 매우 집착을 했다고 한다.
위의 작품 중 밤하늘을 그린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가 생레미 정신병원에서 그린 대표적인 작품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매우 아름다운 밤하늘이지만 정신착란때문에 독특하게 구부러진 선들이 많이 등장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강좌를 통해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니 주변 곳곳에서 무심히 넘겨버렸던 미술작품들이 비로소 하나 둘씩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 작품들을 관심있게 들여다 보면서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색다른 즐거움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감사하다.
초평도서관에서는 박원규 박사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개발> 강연이 학부모들의 열렬한 지지속에 막을 내렸다.
마지막 시간에는 바퀴의 발명이 낳은 자전거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도록 고안된 이 자전거에 그토록 많은 인류의 노력이 숨어있었다니 참으로 놀랍고도 재미있었다.
인류는 왜 가축을 이용한 이동수단을 포기하고 자전거를 만들게 됬을까?
그 이유는 지금처럼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던 시대에 가축을 먹이는 것 자체가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었고, 거리가 온통 가축의 똥으로 악취가 나고 더러워 져서이다.
자전거는 18세기말 프랑스에서 '셀레리페르' 라는 이름으로 최초로 만들어졌는데 '빨리 달릴 수 있는 기계' 라는 의미이다.
처음의 자전거는 위의 사진처럼 패달이 없어서 앉아서 두발을 통해 가는 것에 불과했다.
그후, 위의 사진처럼 앞바퀴에 패달을 달아 발을 떼고 바퀴를 돌렸으며, 속력을 높이기 위해 앞바퀴를 점점 더 크게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이처럼 페달을 앞바퀴에 달면 방향을 돌릴때마다 매우 불편했음은 물론이고 점점 앞바퀴가 지나치게 커져서 안전하지 못했다.
그 불편함은 기어가 발명되면서 뒷바퀴에 체인을 걸어 현재의 자전거가 탄생하는 것으로 해결되었다.
이렇듯 인류는 자전거를 조금더 편리하게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개발했다.
그런데, 과연 현재의 자전거에는 불편함이 없을까?
현재 우리가 타고 있는 자전거는 평지나 내리막길에서는 매우 편리하지만 오르막길에서는 차라리 끌고 가는 편이 나을정도로 힘이 든다는 점이 있다.
그래서, 현재도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전거는 계속해서 변신을 시도 하고 있는데, 그 중 '미래형 자전거'라는 극찬을 받으며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자전거가 있어 소개한다.
이 자전거는 사람의 상체를 여러개의 안전밸트로 고정하고, 두 발로 힘차게 굴러 속도를 내는 방식으로 움직여진다.
이 자전거를 타면 평소에도 운동이 되고 좋지만, 특히 오르막 길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릴 필요없이 걸어서 올라가면 되는 것이다.
자전거의 역사를 배운 다음 날 아들 녀석들과 자전거를 타면서
"최초의 자전거는 어떻게 생겼을까?" "앞바퀴에 페달을 달면 무엇이 불편할까?" "지금 우리가 타는 자전거의 불편함은 어떤게 있을까?"
등의 질문들을 던져보았는데,
아이들이 매우 재미있어 하면서 열심히 독창적인 대답을 해주었다.
이처럼 한달내내 강의를 들으면서 좋았던 점 중의 하나는 물론 나의 지적호기심을 채워서도 좋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조금씩 전달해 주는 재미가 매우 컸다.
이렇게 해서 오산시에서 열린 모든 인문학 강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직장생활로 인해 오전 강좌에 참여하기가 힘든 시민들은 다음에는 저녘강좌를 하나라도 기획해 달라는 바램을 나타냈다.
올해의 성공에 힘입어 내년에도 인문학 강좌가 다시 열리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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