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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의 아이들이 전래동화로 우리나라 4계절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시민기자 박유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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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5.12.31 | 조회수 | 2085 |
아이의 생각이 바뀌면 아이의 행동이 바뀌고 아이의 행동이 바뀌면 아이의 습관이 바뀌며 아이의 습관이 바뀌면 아이의 성격이 바뀌고 아이의 성격이 바뀌면 아이의 운명이 바뀐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아이의 생각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생각이 바뀌면 연쇄반응처럼 행동, 습관, 성격, 운명이 바뀐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를 말한다면 무엇일까요.보편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책읽기'일 것입니다. 결국, 독서의 중요성이 커졌음을 시사해주는 바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책읽기는 그저 읽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오산 아이들이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으면 좋일지에 대해서 또 그만큼 책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명언이라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읽고 좋아하게 되는 장르가 바로 전래동화이기 때문이지요. 그 점에 대해서는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에서도 설명한 바 있습니다. 전래 동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 속 문화를 찾았다면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4계절과 전래 동화를 연결 지어 보는 것도 책읽기에 있어서 쏠쏠한 재미가 있답니다.
▲통합교과 1~2학년군 우리나라와 봄, 여름, 가을, 겨울. 위의 책은 오산 초등학교 학생들이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이라는 교과 과정으로 배워오던 것이 이제는 초등 1~2학년군으로 묶여져 배우는 통합교과서입니다. 봄, 여름,가을,겨울 4계절에 맞춘 교과서를 배우고 '우리나라'를 배우게 됩니다. 이는 독서가 밑 바탕이 되는 학습, 독서를 통한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교과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생활속 어휘는 60 어휘를 활용하지만 학습어휘는 6000 어휘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어휘의 습득은 독서를 통해 얻어지는 게 가장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독서와 독후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교육적 효과는 어휘 습득뿐 아니라 배경지식을 넓혀가는 것도 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이 찾아 볼 수 있겠지요.
이처럼 책읽기와 학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4계절 중 꽃피고 따뜻한 "봄"입니다.
▲"봄"과 관련된 전래동화 『 흥부 놀부 』 봄이 되면 으레 찾아오는 게 있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로 갔던 "제비"이지요. 제비가 둥지를 틀고 사람들이 지지배배 소리를 듣게 되면서 완연한 봄을 느끼게 됩니다. 봄과 관련된 전래동화를 들자면 『 흥부 놀부 』를 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전래 동화에서 중요한 등장인물로 나와 권선징악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 흥부 놀부 』입니다. 선을 권하고 악을 징계한다는 뜻의 권선징악은 악의 모습은 반드시 멸하고, 선의 궁극적인 승리를 보여줌으로써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도덕적 가치관을 심는 문학적 이념이 있습니다. 등장인물 흥부 놀부의 경우 동화 작가 "안미란"은 흥부가 가난한 사람, 평민, 힘이 없는 사람을 대표하는 인물이라 말합니다. 놀부는 많이 가진 사람, 힘센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을 뜻한다고 말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우리가 흥부라 생각하고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는 희망을 담고 싶어했다지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는 권선징악과 인과 응보의 결과만 알게 하시면 되지만 고학년의 경우는 이러한 전래동화를 통해서 비판적 사고 확장까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놀부는 억울하다"라는 주제로 생각의 범위를 전환해 보고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전지적 작가 시점인 전래동화를 1인칭 시점으로 바꾸어 다시쓰기 활동으로 이어진다면 창의성이 발휘된 독후 활동이 됩니다. 두 번째는 시원한 비와 장마가 떠오르는 "여름"입니다. 우리 현대 문학에서는 황순원의『 소나기』가 생각 나시지요. 여름과 관련된 전래동화를 찾아보자면 『 견우와 직녀 』입니다. 여름과 관련된 절기는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입니다.
너나할 것 없이 음력 7월 7일, 즉 칠월칠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 견우와 직녀 』이지요. 목동인 견우와 으뜸으로 베를 잘 짜는 처녀 직녀의 이야기입니다. 둘이 좋아하다보니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결과로 1년에 한 번만 만나게 됩니다. 일 년에 한 번밖에 만날 수 없다보니 그 슬픔이 눈물로 더해져 땅에서는 홍수가 났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하여 까막까치가 은하수 강 위로 다리를 만들어(오작교) 만나게 된 후부터는 홍수가 그치었다는 전래동화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통해 책임감이란 어떤 것인지, 자신이 해야할 본분의 일을 다 하지 못했을 때의 결과가 어떻게 되어질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낟도 책임감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결과는 불보듯 뻔할테니 말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여름, 하면 생각나는 전래동화를 읽으면서 "책임감"에 대해 써보는 활동도 있다면 좋겠지요. 세 번째는 추수를 시작하며 가을걷이가 한창인 "가을"입니다. 이와 관련된 전래동화 『 사이좋은 형제 』입니다. 다른 출판사의『 의좋은 형제 』와 같습니다. 가을과 관련된 절기는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입니다.
▲"가을"과 관련된 전래동화 『 사이좋은 형제 』 어느 마을에 사이 좋은 형제가 삽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시피 봄부터 가을까지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가을에 추수하여 낟가리(볏단)를 높이 쌓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걱정하며 낟가리(볏단)를 밤새 옮겨 놓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형제의 우애를 강조한 우리의 전래동화입니다. 현대 동화 『 내 동생 싸게 팔아요』와는 전혀 다른 형제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또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유난히도 싸우는 형제가 이 책을 본다면 어떠할까요? 아이들에게 종종 질문을 던져보면 형, 동생 이야기가 주를 이루곤 합니다. 물론, 불만 섞인 이야기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때 이러한 전래 동화 한 편은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주지요. 당장 눈에 띄는 효과와 변화를 볼 수는 없지만 아이들의 내면에서는 형과 아우를 생각하는 싹이 자라게 된답니다. 책이, 아이를 변화시키고 사랑을 만듭니다. 네 번째는 날씨가 추워져 눈이오고, 얼음이 꽁꽁 얼게 되는 "겨울"입니다. 이와 관련된 전래동화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호랑이 잡은 토끼』입니다. 겨울과 연관된 절기는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입니다.
▶ "겨울"과 관련된 전래동화 『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 호랑이 잡은 토끼 』 겨울, 하면 삼한사온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났지만 이제는 옛말이 된 것처럼 우리 나라의 4계절의 뚜렷한 특징을 찾아보기가 많이 어려워진 게 사실입니다. 예전의 겨울처럼 춥지는 않지요. 삼한사온의 특징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는 다루었던 적이 있기에 『 호랑이 잡은 토끼 』중심으로 나누어봅니다. 옛날 사람들은 토끼를 '장수'. '부부간의 사랑' , '많은 자식'을 상징하는 동물로도 여겼다고 합니다. 또한 꾀 많은 동물로 여겼다고 하지요. 머리가 좋기로 유명한 토끼의 지능이 밝혀지면서 실망하는 소리도 한간에 있었습니다. 똑똑이의 대명사의 토끼가 실제 지능은 갓난아이보다도 낮다고 합니다. 이러한 토끼가 호랑이를 잡았다는 것은 그만큼 지식적인 면보다 약육강식 동물들 속에서 잘 살아남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꾀많은 토끼지만 약한 토끼를 보면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게 무엇인지 생각 할 수 있겠지요. 마지막 장면에서 사냥꾼이 호랑이를 잡으로 왔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한 번 물어봐 주세요. "호랑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말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하는 아이들이 보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육도시 오산의 우리 시민들께 우리나라의 4계절과 연관시켜서 '전래동화'속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각각의 계절에 맞춘 전래동화는 내용과 주제에 있어서 조금씩 다르기에 좀 더 폭 넓은 책읽기가 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고학년의 경우 서술자를 3인칭에서 1인칭으로 바꾸어 다시 쓰기 활동도 이어진다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뒷이야기 꾸미기, 반전 쓰기, 극본으로 바꾸어 써보기'도 추천합니다 . 저학년은 등장인물에게 편지를 써 보는 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독후 활동이 되겠습니다. 사고력의 시작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해야하는데 이러한 독후 활동 글쓰기가 필요한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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