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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계산 등산로가 새단장 했네요^^
작성자 OSTV 작성일 2014.09.11 조회수 1480

낮에는 여름

밤에는 가을

하루에 두계절이 들어있는 요즈음입니다.

외출시 얇은 외투를 꼭 들고다녀야 한다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어쨌거나~~

저는 가을을 너무너무 사랑한답니다.

여계산은 다른산처럼 해발 1000미터이상

고도 높이를 자랑하지는 못하지만

세교신도시를 가로질러 고인돌공원과 세마역,

궐동과도 서로 연결되어 있어

얘기 나누며 정답게 걸어갈 수 있는 아기자기함이 있습니다.

한달전만 왔을때도 평범한 산책길이었습니다만

멍석이 레드카펫처럼 되어있어

등산로 옆에 있는 나무와 산새들이 관객이라도 되는양

한걸음 한걸음 내딛습니다.

미끄럼방지도 되고 옆에 말뚝을 박아놓으니

한결 듬직해 보입니다.

오시는 분들에게 여쭤보니,

2주전쯤 비가 한참올때 공사중이었다고 하시더군요.

산에 오르다보면 상수리 나무와 밤나무가 많아서

운좋으면 청설모가 가끔 인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 이때다하고 얼른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만

청솔모는 사진찍는건 싫다며

뒤도 안돌아보고 나무위로 사라져 버립니다.

작년에는 밝은갈색으로 반짝반짝 빛났는데,

시간이 흐르니 빛이 많이 바랬네요.

여계산 위쪽에는 금암리 일대와 궐동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산에 오른 사람이 모여서 싸온 간식도 먹고,

물도 마시며 몸을 풀어줍니다.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면 운동기구가 나란히 있고

누가 갖다놓은건지는 알수 없으나

방수처리에 재활용을 너무 잘해놓은 시계가 있습니다.

거추장스러워 시계와 핸드폰을 가끔 놓고 올때가 있는데,

작은것에도 신경써주시는 따뜻함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곳은 장군바위

여계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 오면 사진찍고, 잠시 쉬어가는 쉼터입니다.

오른쪽에는 지곳동이 훤히 보입니다.

알알이 차있는 밤송이

가을햇살을 받아 한참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밤송이가 벌어지려면 한주는 더 기다려야 겠네요.

그때까지 먹고 싶어도 꾹~참아야 겠습니다. ㅎㅎㅎ

지금이 한참 알밤이 떨어질때라,

떨어진 알밤 없나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거리는데,

행여나 하나라도 발견하면,

야호를 외치며 껍질을 까서 입속에 쏙 넣습니다.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아이는 영화를 보며 "상상"한다.

노인은 영화를 보며 "회상"한다.

회상할 게 상상할 것보다 많아지는 나이부터

네모난 스크린이 네모난 거울로 변해간다.

===김세윤 영화 에세이스트===

초가을 햇살과 바람이 베란다를 통해

스미듯 집안으로 들어오는 요즘.

혼자이어도 좋고,

함께라면 더더욱 좋습니다.

하늘을 바라보아도 좋고,

가까운 공원을 걸어도 좋습니다.

가을산행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일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신발끈 동여매고 산행길에 나서자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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