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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의 발생지 부산동을 찾아
작성자 OSTV 작성일 2014.05.12 조회수 3409

부산동은 현재 오산시 중앙동으로 편입된곳으로 오산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의 형태 보다는 어느 시골의 한 농촌을 연상케하는 마을 형태를 갖추고 있다.

[부산동 입구의 모습]

일부 공장 및 창고등이 들어와 있으나 도로 및 마을의 모습은 옛 모습을 어느 정도 간직하고 있어

시골에서 태어난 나는 매우 정감이 가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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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의 시작은 문헌상 마한, 진한, 변한 등의 삼한시대로부터 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중 마한은 약 54개의 부족국가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지금의 오산시와 수원시, 화성군이 속해 있었던 수국은 모수국, 원양국, 상외국으로

이 중에서 오산은 모수국(현재의 오산, 태안, 정남, 동탄, 양감, 향남, 봉담, 매송면 일대)에

위치하였다고 추정되고 있다고 한다.

모수국은 삼국시대 백제의 영토였으나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 정책에 의하여

고구려에 편입되면서 상외국과 함께 매홀군(買忽郡)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삼국사기 제24, 백제본기 제2 고이왕 5년(AD 238년) 2월조에 의하면

‘왕은 부산에서 사냥을 하고 50일 만에 서울로 돌아왔다’ 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부산을 진위(振威)부산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진위현 전의 부산현은 오늘날의 오산시 부산동 부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오산에서 가장 오래된 부산동으로 [삼국사기][백제본기]에

부산이라는 기록이 처음 나오는데 시대에 따라 부산현 · 진위현 · 평택현 등으로 바뀌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수원군 청호면 지역이었다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때 수원군 성호면 관할을 거쳐

1960년 화성군 오산읍 관할이되었다가 1989년 오산이 시로 승격하면서 지금의 동이 되었고

행정동은 중앙동과 대원동 일부를 관할한다 지금은 중앙동으로 되어 있다.

[두산백과 및 오산 문화원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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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 561번지에는 ‘한두유’ 및 ‘한영휘’의 묘가 있었다.

‘한두유“는 숙종의 비인 인경황후의 외숙부로 1632 ~ 1679년까지 살았던 분으로

진안현금 및 이천수령 등을 지냈으며 묘 주변에는 묘표, 문인석 1쌍,

양주석 1쌍, 상석, 향로석, 혼유석 등이 있었고

‘한영휘’는 1661 ~ 1718까지 살았던 분으로 조선중기에 사헌부지평, 성천부사 등을

역임하였던 문신으로 상석 및 향로석, 망주석 등이 있었으나

이 두 묘는 현재 모두 철거 되어 밭으로 변해 있었다.

[두 묘 자리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부산동 561번지 현재의 모습]

부산동은 아직도 옛 집들이 여기 저기 있었고 고목들도 가끔씩 눈에 띄고 있었으며

아직도 자연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으나

오산 발생지 역사의 현장은 어느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어 씁씁한 마음을 갖게 하였다.

나는 부산동을 뒤로 하고 나오면서 지금 오산의 모습이 먼 훗날 그들의 생활과

별 관계가 없다고 지금의 흔적들이 또 지워지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를 하며

지금의 부산동의 모습을 자꾸 뒤돌아 보게 되었다.

역사는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 하여 주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그 시절의 이야기, 그 시절의 모습들이 그곳에 잔존하고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통하여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며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산의 발생지인 부산동은 지금 우리들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을까?

나는 오산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지나간 시간들을 다시 한번 이야기로 만들어 낼수는 없는 것인가를 생각하여 보았고

앞으로는 지나간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작은 것이라도 간직할 수 있는 마음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또 다른 오산의 지나간 시간들을 찾기 위하여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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