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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서랑동에서 썰매타기, 겨울방학 추억을~<시민기자 정덕현>;
작성자 OSTV 작성일 2016.01.18 조회수 1935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서랑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겨울이면 한두번씩 들려 서랑동 얼음썰매장에서 추위를 잊으며 씽씽 얼음썰매에 빙글빙글 팽이치기도 하고 꽁꽁 언 손으로 따끈한 군고구마를 호호 불어가며 먹곤 했는데 아쉽게도 이번엔 이상 고온현상으로 얼음썰매장은 개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엔 제설기를 사용해 눈썰매장이 새롭게 만들어졌는데요. 비닐하우스에 차광을 하여 낮에도 눈이 녹지 않도록 만들어 눈 구경을 하기 힘든 이번 겨울에 이곳 서랑동에서 신나는 눈썰매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호! 보기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스키,보드 부럽지 않게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눈썰매로 매서운 겨울바람도 이겨내고 있습니다.겨울방학인데다 주말이라 눈썰매를 즐기는 아이들이 많아 엄마 아빠 손잡고 한줄로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도 지루하지 않네요. 옆에서는 하늘에 누구 연이 더 멀리 나는지 시합이라도 하듯 연날리기가 한창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서랑동의 메인인 얼음썰매장이 연일 포근한 겨울 날씨로 꽁꽁 얼어있어야 할 곳이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상고온현상으로 개장을 하지 않은 눈썰매장도 많고 슬로프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인공눈을 써야 하는 스키장도 막대한 비용으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러다 앞으로 겨울에 눈 구경하기 힘든 때가 오지 않을지 우리 아이들이 겨울의 낭만을 즐길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죠? 열심히 달렸으니 허기진 배를 달래야지요. 군고구마, 메추리알 떡볶이, 순대, 어묵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는 아주머니들이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서 팔아 간식으로 배부르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서랑동에서는 썰매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민속놀이인 연날리기의 재미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연날리기의 재미에 한층 더 열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한쪽에서는 깜찍한 토끼 구경에 한창입니다. 눈송이처럼 뽀얀 예쁜 토끼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토끼장 주변을 맴도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어느덧 폐장시간이 돼가네요.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입니다. 눈썰매 한번 더 타겠다는 아이들 달래 가며 힘들게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 서랑동 얼음썰매 타러 한번 더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서랑마을대장군','서랑마을여장군'이라는 장승과 익살스러운 모습의 작은 장승들이 눈에 띄네요. 서랑동의 평화와 행운을 기하는 장승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여간 장승을 보기 어려워 아이들에게 전래동화 책으로만 보여주었는데 전원적인 마을 이곳 서랑동에 오니 장승을 볼 수 있네요.


옛 모습의 향기를 간직한 오산 문화마을 서랑동에서 썰매도 타고 연도 날려보며 흥미로운 놀이로 우리 아이들의 신체를 단단히 하고 옛추억의 향수에 젖을 수 있는시간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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