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행복을 전해주는 오산시 인터넷방송 OSTV
| 다가오는 3.1절, 오산에서 가까운 안성 3.1운동 기념관으로 | |||||
|---|---|---|---|---|---|
|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4.02.21 | 조회수 | 1646 |
안성의 3.1운동 기념관은 "3.1운동 당시 전국 3대실력 항쟁지중 가장 극렬하게 만세항쟁을 펼쳐 일제를 몰아내고 이 지역을 이틀 동안 해방 지역을 만들었던 4.1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집결지였던 만세고개 일원을 성역화 하여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평안북도 의주군 옥상면과 황해도 수안군 수안면과 더불어 전국 3대 실력항쟁지 중에서도 가장 으뜸가는 치열한 항쟁으로서, 4ㆍ1만세운동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일제히 일어난 만세운동이 점차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던 중, 1919년 3월 25일을 기점으로 원곡면과 양성면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습니다.
4월 1일에는 연합 만세시위를 한 후 주재소를 불태우고 이 지역을 이틀간 해방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곡, 양성의 만세운동을 "2일간의 해방"이라고도 말합니다. 안성의 4.1 만세운동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국 3대 실력 항쟁지
3.1 운동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만세운동 중 평안북도 의주군 옥상면, 황해도 수안군 수안면과 함께 전국 3대 실력 항쟁지로 손꼽히며 그 중 가장 으뜸으로 평가되어지고 있다.
2. "2일 간의 해방"을 쟁취
당시 면 사무소, 우편소, 경찰관 주재소 등 일제의 통치기관을 응징하여 무력화시키고 일본인을 몰아내어 전국에서 유례가 없는 "2일 간의 해방"을 쟁취했었다.
3. 농민들이 주축이 된 항쟁
항쟁의 중심세력이 지식인들이 아닌 농민들이 주축이었고 2,000 여 명이 조직적으로 독립항쟁을 전개하였다.
4.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 발생
순국 및 옥고를 치른 분들의 수가 127명으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서울 363명)
5. 민족대표 33인의 재판에 인용
일제는 3.1운동을 대규모 폭동으로 간주하기 위하여 민족대표 33인의 재판 과정에서 안성 지역의 사건을 인용하였고, 안성 사건 관련자는 민족대표 33인보다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하였다. (기념관 내 해설판 참조)
기념관 안 마당에 설치된 각종 조형물을 보며 아이들은 신기해했지만, 저는 그냥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땅에서 그 혹독한 시절을 겪어내신 분들이 아직 살아계신데도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미화하고 부인하는 지금의 현실이 눈에 들어와서지요.
굳이 비교하자면 독일에선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부인하면 유태인학살부인죄에 저촉이 된다고 하네요.
안성의 3.1운동 기념관에는 문화해설사가 있어서 언제나 해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일제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 가르치려는 열정이 넘치는 해설이었어요.
이곳의 특징은 경기도 지역의 독립항쟁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한 1919년 만세운동 발발의 계기가 잘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었고요.
이 부분은 독립기념관에서도 잘 알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이곳은 관람객이 많지 않으니 더 조용히 집중해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또 다른 특징 그리고 좋은 점은 지하에 마련된 어린이 체험학습장이에요.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설명과 일제의 만행에 대한 이해를 위한 체험이 인상적이었어요.
독립기념관에 가도 일제의 독립투사들에 대한 고문이 설명되어 있고, 모형으로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예리한 못이 박힌 작은 나무 상자에 집어넣고 몸을 반으로 굽힌 채 바로 서지도 움직이지도 못하게 가두어 길게는 36시간 동안 고문을 했대요. 여기서는 못박힌 나무상자에 들어가볼 수도 있고, 아~ 물론 못은 없어요... ^^;;
또 다른 고문도구는 벽관인데요. 1936년 서대문경찰서 신축 당시 독립투사 고문도구로 벽관을 설치했습니다. 사람이 들어가면 움직일 수가 없어 전신이 마비되었다고 해요.
그것 뿐 아니라 문 위쪽의 작은 구멍으로 심문하고, 내부 위쪽에는 전기 고문기구까지 있었다고 하니, 그 잔인함과 악랄함이 얼마였을지...
저도 직접 들어가봤는데, 잠시였는데도 힘들더라고요. 온갖 고문을 다 당하고 거기에서 옥고를 치렀을 독립투사들의 애국심과 희생에 고개가 저절로 숙여졌습니다.
전시관을 둘러본 후에 전시관 뒤 언덕에 있는 기념비를 보러 갔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는 내내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지는 노래에 숙연해집니다.
다음 주 토요일이 3.1절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안성 3.1운동 기념관 방문을 해 보시는 건 어떠실지요?
(화성의 제암리 3.1운동 기념관 소개 http://blog.naver.com/osan_si/130183055739)
안성 3.1운동 기념관
031) 678- 2476~7
입장시간 09:00-17:00 관람시간 09:00-18:00
|
|||||
| 첨부 |
|
||||
| 다음글 | 오산남부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사랑의 교복물려주기 |
|---|---|
| 이전글 | 봄이 옵니다 오산 맑음터 공원으로 산책나가 볼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