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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테마가 있는 인문학 기행-오산문화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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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OSTV | 작성일 | 2015.09.01 | 조회수 | 1304 |
오산문화원에서 주최하는 테마가 있는 인문학 기행으로 오늘은 강원도 영월로 떠났습니다. 장릉, 청령포, 고씨동굴, 김삿갓마을, 한반도지형으로 아무래도 강행군이 예상되는데 말입니다.
한반도 지형(애국가 자막에 나온다죠)이 보이는 곳에서 모두들 스마일~~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는데... 왜 한반도 지형이지?" 조그맣게 혼잣말을 했는데도, 옆에서 들으시고는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미 몇번 방문했고, 오산문화원에서 주최하는 기행도 강의도 많이 다니셨다며, 해박한 지식을 쏟아내시는데, 역사에 문외한인 저는 적기에 바빴습니다. 역시 오산시민들 짱이네요.
아래로 내려다본 한반도 지형을 이제는 직접 내려가서 뗏목타며 둘러봅니다. 뱃사공 해설사님이 흰색저고리를 입고계셔서 조선시대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
그냥 해설만 하면 지루하죠... 불룩한 양쪽 주머니에서 퀴즈 맞출때마다 사탕이 하나씩 참가자 손에... 갑자기 진지해지며, 퀴즈 낼때마다 정답맞추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시원한 강물에 발담그며 입에는 사탕을 물고 귀로는 해설을 듣고 눈으로는 동해 남해 서해를 찬찬히 둘러보니 신선이 따로 없네요.
조선 제 6대 임금이 묻혀 있는 장릉. 비련의 임금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권을 빼앗기고 청령포에 유배된 17살의 어린 왕이 묻힌 곳이지요. 1시간이 넘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문화해설사님의 화끈하고 열정적인 해설로 지루할 틈도 없을 뿐더러 명쾌한 해설로 머리에 쏙쏙 들어와 다음 답사지를 들러볼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2009년 6월 30일 등재된 조선왕릉은 풍수지리를 바탕으로 엄격한 질서에 따라 내부 공간을 구성하면서 아름다운 주변 산세라더니....직접 가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빛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로 가려면 배를 타야하는데, 자리에 앉을새도 없이 금세 도착합니다. 그곳에는 천연기념물 제349호로 지정되어 있는 관음송이 있는데, 단종이 걸터앉아 노닐던 곳이라 전해지는데 옆으로 뻗어있는 가지가 겨우 한 사람만 앉을수 있는 그곳에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잠시 숙연해 졌습니다.
고씨동굴앞입니다. 자연 에어컨을 틀어놓은것처럼 시원한 바람이 휙휙 불어오는데, 여름피서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동굴에서 몇시간만 있으면 바로 꽁꽁 얼음됩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는 방랑시인 김삿갓 마을을 방문했는데요. 삿갓쓰고 죽창에 짚신신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시한번 읇어주고 술과 음식을 대접받는 장면을 사극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요. 김삿갓이 지은 시를 읽으며 풍자와 해학에 감탄하고, 방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듣고나니, 가슴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이른아침 집에서 나오는데 많은 비가 왔습니다. 계속 내리면 많이 불편하겠다 싶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비를 내려주는 구름은 저멀리 달아나고 적당히 내리쬐는 해님으로 바뀌었더라구요. 다행히 갖고간 우산은 양산으로 지팡이 대용으로...
오늘 참여하신 시민들은 아마도 평소에 체력단련을 단단히 하셨나 봅니다. 한 분의 낙오도 없이 무사하게 기행을 마치셨거든요.
오늘의 기행을 준비해주신 오산문화원 관계자분들에게도 그리고 묵묵히 따라와준 참가자에게도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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