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2020 오산 독산성 학술 심포지엄 개최
앵커: 국가사적 140호인 오산 독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논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1500년의 역사를 가진 독산성은 지난해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조선 후기까지의 성벽이 차례로 발견되면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오산 독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가치와 고고학적 성과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가사적 제140호 독산성 (오산 지곶동 소재)
삼국시대에 축조돼 조선 후기까지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오산 독산성.
한강 이남에서 충청, 호남, 영남으로 통하는 핵심적인 교통로로, 경기 남부의 전략적인 요충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막: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 성벽 확인...독산성 가치 ’재조명‘
지난해 9월에는 학술발굴조사 중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조선 후기까지의 성벽이 차례로 발견되면서, 독산성 원형복원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학술조사에서 얻은 성과를 토대로 독산성 원형을 되찾고자 성곽에 대한 보수공사도 함께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독산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2019년에 독산성 유네스코 공동 추진 협약을 이미 체결했고, 2020년 올해는 독산성 기초조사 및 전문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막: ’2020 오산 독산성 학술 심포지엄‘ 개최
오산 독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가치를 논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23일 오산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독산성에서 발견된 성곽과 출토 유물에 대한 고고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독산성의 가치가 다각도로 논의됐습니다.
자막: 고고학적 성과 및 세계유산 등재 가치 ’논의‘
학계는 먼저 우리나라 산성의 성격과 역할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대표 사례로 독산성을 주목했습니다.
서영일 한국문화유산협회장
조선시대 산성 가운데 이렇게 풍부한 기록이 있는 산성은 많지 않죠. 굉장한 가치를 가지는 산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군사, 승려, 민간인 모든 사람이 어울려 살았던 그런 산성이고, 우리나라 산성이 가진 특징을 외국과 비교했을 때 지배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고, 그것이 기록뿐 아니라 실제 생활했던 모습이 고고학적으로 증명이 된다면, 그것은 굉장히 중요한 가치로 호소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자막: “독산성 민가 기록, 한국 산성의 대표 사례”
독산성 내부에 민가 50여 호가 거주했다고 전해지나 향후 발굴조사 과정에서 유구가 확인된다면 한국 산성의 축조와 운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자막: “한강 이남의 핵심 교통로...연구 가치 높아”
또, 한강 이남의 가장 핵심적인 교통로였던 독산성 연구를 통해 청동기시대부터 중근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 지방에서 도심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황보경(세종대학교)
일단 고대 교통로로 볼 때 신라가 이곳을 치소성으로 사용을 했다면 그 이전부터 그만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백제나 고구려에 있어서도 이 성은 매우 중요했을 것이다. 특히, 한강 유역부터 시작해 경기 남부를 거쳐서 충청, 호남, 영남으로 통하는 주요 교통로이기 때문에 발굴조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승전보를 올렸던 독산성 전투의 관방사적 의미도 부각됐습니다.
심승구(한국체육대학교 한국사 교수)
동아시아에서 만들어진 화약이 서양으로 들어가서 휴대용 조총으로 만들어져서 다시 동양으로 들어와 발생한 최초의 전쟁이 임진왜란이었고, 그중에서도 조총부대를 방어할 수 있는 일종의 힌트를 얻었던 시발점이 바로 독산성 전투였다.
지난해 9월 독산성 학술발굴조사 중 확인된 성벽과 출토 유물에 대한 고고학적 성과와 앞으로 남은 연구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한혜선(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꽤 긴 시간 동안 점유돼 있던 흔적이 나오는데, 이러한 것들이 면밀하게 조사가 되고 분석을 한다면 산성에서의 도자기 소비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잘 활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독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독산성은 물론 관련성 있는 주변 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김호준(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책임연구원)
과연 어느 시점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해서 독산성의 가치를 올릴 것인가. 유네스코에 등재하려고 한다면 수원 화성과 연계할 것인지, 아니면 북한산성과 같이 도성 방어체계로 접근할 것인지를 정해서 정확한 해석이 필요한 것 같고요.
자막:오산시 “독산성 학술심포지엄 통해 자료 확보, 로드맵 수립”
2016년 정밀지표조사를 시작으로 현재 5차 발굴조사에 들어간 오산시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는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이에 따른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국가사적 140호인 오산 독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논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1500년의 역사를 가진 독산성은 지난해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조선 후기까지의 성벽이 차례로 발견되면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오산 독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가치와 고고학적 성과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가사적 제140호 독산성 (오산 지곶동 소재)
삼국시대에 축조돼 조선 후기까지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오산 독산성.
한강 이남에서 충청, 호남, 영남으로 통하는 핵심적인 교통로로, 경기 남부의 전략적인 요충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막: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 성벽 확인...독산성 가치 ’재조명‘
지난해 9월에는 학술발굴조사 중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조선 후기까지의 성벽이 차례로 발견되면서, 독산성 원형복원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학술조사에서 얻은 성과를 토대로 독산성 원형을 되찾고자 성곽에 대한 보수공사도 함께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독산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2019년에 독산성 유네스코 공동 추진 협약을 이미 체결했고, 2020년 올해는 독산성 기초조사 및 전문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막: ’2020 오산 독산성 학술 심포지엄‘ 개최
오산 독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가치를 논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23일 오산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독산성에서 발견된 성곽과 출토 유물에 대한 고고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독산성의 가치가 다각도로 논의됐습니다.
자막: 고고학적 성과 및 세계유산 등재 가치 ’논의‘
학계는 먼저 우리나라 산성의 성격과 역할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대표 사례로 독산성을 주목했습니다.
서영일 한국문화유산협회장
조선시대 산성 가운데 이렇게 풍부한 기록이 있는 산성은 많지 않죠. 굉장한 가치를 가지는 산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군사, 승려, 민간인 모든 사람이 어울려 살았던 그런 산성이고, 우리나라 산성이 가진 특징을 외국과 비교했을 때 지배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고, 그것이 기록뿐 아니라 실제 생활했던 모습이 고고학적으로 증명이 된다면, 그것은 굉장히 중요한 가치로 호소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자막: “독산성 민가 기록, 한국 산성의 대표 사례”
독산성 내부에 민가 50여 호가 거주했다고 전해지나 향후 발굴조사 과정에서 유구가 확인된다면 한국 산성의 축조와 운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자막: “한강 이남의 핵심 교통로...연구 가치 높아”
또, 한강 이남의 가장 핵심적인 교통로였던 독산성 연구를 통해 청동기시대부터 중근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 지방에서 도심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황보경(세종대학교)
일단 고대 교통로로 볼 때 신라가 이곳을 치소성으로 사용을 했다면 그 이전부터 그만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백제나 고구려에 있어서도 이 성은 매우 중요했을 것이다. 특히, 한강 유역부터 시작해 경기 남부를 거쳐서 충청, 호남, 영남으로 통하는 주요 교통로이기 때문에 발굴조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승전보를 올렸던 독산성 전투의 관방사적 의미도 부각됐습니다.
심승구(한국체육대학교 한국사 교수)
동아시아에서 만들어진 화약이 서양으로 들어가서 휴대용 조총으로 만들어져서 다시 동양으로 들어와 발생한 최초의 전쟁이 임진왜란이었고, 그중에서도 조총부대를 방어할 수 있는 일종의 힌트를 얻었던 시발점이 바로 독산성 전투였다.
지난해 9월 독산성 학술발굴조사 중 확인된 성벽과 출토 유물에 대한 고고학적 성과와 앞으로 남은 연구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한혜선(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꽤 긴 시간 동안 점유돼 있던 흔적이 나오는데, 이러한 것들이 면밀하게 조사가 되고 분석을 한다면 산성에서의 도자기 소비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잘 활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독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독산성은 물론 관련성 있는 주변 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김호준(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책임연구원)
과연 어느 시점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해서 독산성의 가치를 올릴 것인가. 유네스코에 등재하려고 한다면 수원 화성과 연계할 것인지, 아니면 북한산성과 같이 도성 방어체계로 접근할 것인지를 정해서 정확한 해석이 필요한 것 같고요.
자막:오산시 “독산성 학술심포지엄 통해 자료 확보, 로드맵 수립”
2016년 정밀지표조사를 시작으로 현재 5차 발굴조사에 들어간 오산시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는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이에 따른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