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필터 교체용 ‘천 마스크 제작 키트‘ 무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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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필터 교체용 ‘천 마스크 제작 키트‘ 무료 보급

앵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품귀현상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당장 23일로 예정된 유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이 사용할 마스크가 부족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오산시와 시민들이 직접 천 마스크 제작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따숨마스크 프로젝트’. 따스한 숨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방역복을 착용한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제작 키트를 포장하고 있습니다.

자막: 마스크 원단, 고무줄, 설명서 동봉한 ‘마스크 제작 키트’ 보급
키트 안에는 설명서와 함께 마스크 원단과 고무줄, 와이어 등이 동봉돼 있습니다.

자막: 시민봉사단, 관내 사회적기업 포장 및 제작 ‘동참’
필터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천 마스크입니다.

공인기관에 성능검사를 의뢰해 필터를 넣어 사용하면, 보건용 마스크에 준하는 성능을 갖도록 했습니다.

겉감과 안감을 패턴에 따라 가위로 자르고, 양옆으로 와이어와 고무줄을 넣어 바느질을 하면, 재봉틀로는 30분, 손바느질로는 약 1시간 만에 마스크가 완성됩니다.

인터뷰-김혜순(오산시 ‘따숨 마스크’ 제작 교육 강사)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게 제작이 됐고요. 설명서도 자세히 나와 있고, 그리고 동영상으로 만드는 법도 찾아볼 수 있게 제작을 했습니다. 몇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질을 높이고 완성도를 높여서 기능성을 더했습니다.

자막: “주민 스스로 만들어 쓰고,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도”
코로나 19 장기화와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오산시가 마스크 제작 키트 보급에 나섰습니다.

자막: 오산시, ‘따숨 마스크 프로젝트’ 시민 동참 ‘호소’
이른바 ‘따숨 마스크 프로젝트’. 시민 모두가 따스한 숨을 나누자는 의미로, 주민 스스로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하고, 완성된 마스크는 취약계층과 나누기도 합니다.

인터뷰-최병훈(오산백년시민대학 수강생)
이런 마스크 제작을 집에서라도 해볼까, 그런 생각도 해봤어요. 그런데 마침 오산시에서 이렇게 한다고 하니까 제일 먼저 (자원봉사) 신청을 했고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또 이렇게 빨아쓸 수 있는 마스크 제작을 한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 무료 보급되는 마스크 제작 키트는 1만 5천 장 분.

자막: 평생학습강좌 연계 ‘따숨마스크’ 제작 교육...시민봉사단 모집
오산시는 평생학습강좌 등과 연계해 ‘따숨마스크’ 만드는 법을 공유하는 한편, 시민봉사단을 모집해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도 제작할 예정입니다.

자막: ‘따숨마스크 제작 키트’ 1만5천 장 분량 1차 보급
초중고 개학일에 맞춰 학생 1인당 2매씩 6만2천 장 배부
또, 마스크 제작 키트와는 별개로, 초중고 개학일에 맞춰 필터교체용 기능성 원단의 마스크를 제작해 1인당 2매씩 총 6만2천 장을 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개학을 앞둔 3만 여 명의 아이들에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마스크를 1인 2매씩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 제작을) 함께 하자는 동참 운동이 일어나고 있어요. 일명 ‘따숨 마스크 프로젝트’인데요. 각 학교에서도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마스크 제작을 지원하고, 개학 전에 많이 만들어지면 취약계층부터 시작해서 필요한 곳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자막: 13일부터 2주간 시청 로비에서 ‘따숨마스크 제작 키트’ 보급 및 교육
‘따숨마스크’ 완성품 중 일부는 취약계층에 기부 ‘독려’
오산시는 13일부터 2주간 오산시청 로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따숨마스크’ 제작 교육 및 키트 배부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