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오산메이커교육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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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오산메이커교육센터’ 개관

오산시 청학동에 위치한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세계 유수의 메이커스페이스를 벤치마킹한 시설과 최신 목공장비,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등을 갖춘 각 공간에서 메이커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처음 해 보는 목공에 진땀을 빼기도 하지만, 이내 적응해 디스크샌더와 탁상용 드릴 등으로 원하는 모형을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김윤서(성호중 1학년)
처음 해봐서 마음 따로, (손)따로 되는데, 그래도 재미있어요. 직접 그리고, 자르고, 톱질을 해봤는데, 톱질하는 것도 재미있고....

인터뷰-강준서(성호중 1학년)
원래 목공을 좋아했었는데 여기 오면 장비도 갖춰져 있고, 재료도 많아서 훨씬 재미있고 쉬운 것 같아요. 건담이나 자동차 같은, 예전에 만들지 못했던 것들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언뜻 보면 일반 목공 교실인 것 같지만, 여러 모형을 직접 만들고 조립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이족 보행에 필요한 기계 원리를 알아가는데요.

이렇게 완성된 작품에 센서를 부착하고, 컴퓨터 코딩을 연계하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도 만들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이승항(오산메이커교육센터 강사·오산대학교 스마트IT과 겸임교수)
사실 기계적인 것과 컴퓨터 코딩이 무슨 관계가 있나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을 봤을 때, 지금 사람이 돌리지만, 여기 서브 모터를 달고요. 아두이노 등 여러 가지 코딩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입력단 센서를 설치하면 그 센서값에 의해서 구동을 하게 되는 거죠. 학생들이 뭔가 만들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거든요. 사실 막막해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직접 한 번 생각해보고 만들어보면, 내가 생각한 것을 만들어볼 수 있는 자신감, 용기 이런 것들이 생기는 거죠. 그리고 더 나아가서 코딩 이런 것을 연계하다 보면, 이게 바로 IT 융합프로그램으로 아이들 교육에 활용될 수 있는 거죠.

상상했던 것을 도구를 이용해 직접 만들고, 또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이른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도 키우게 됩니다.

인터뷰-이승항(오산메이커교육센터 강사·오산대학교 스마트IT과 겸임교수)
‘메이커 교육’ 하면 융합 교육, 창의 교육 그런 흐름으로 가는데, 융합, 창의 이런 것은 문제 푸는 것만으로는 나올 수 없다고 보거든요. 실제 몸을 써서 수업을 듣고, 해봤을 적에 답이 그대로 나오는 게 아니라 이렇게 될 줄 알았는데 실패를 하고, 그 실패를 계속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또 좀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그 과정에서 뭔가를 얻을 수 있거든요. 그 얻는다는 게 창의력이 될 수도 있고요. 지금까지의 교육에서 얻지 못한 부분들을 얻을 수 있다는 거죠.

자막: 오산시, 지자체 최초 ‘메이커교육센터’ 정식 개관
한편, 지난 31일 정식으로 개관한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지역의 교육 관계자들과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자막: 청소년, 대학생, 주민 대상 메이커 프로그램 운영
오산시는 첨단 장비를 갖춘 메이커 공간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청소년과 대학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자막: 관내 초중고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지원
이밖에도 관내 7개 초중고를 선정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찾아가는 메이커 교실’, 강사양성과정 등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도 메이커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앞으로 오산메이커교육센터 뒤로 들어설 ‘경기 TEG캠퍼스’도 화두가 됐는데요.

‘경기 T·E·G 캠퍼스’란 메이커교육부터 R&D, 스타트 업까지 통합 지원하는 교육·창업 마을로,
오산시는 이를 위해 올해 경기도 정책 공모 심사에서 특별조정교부금 4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2022년까지 연면적 약 1천 900여 제곱미터, 4층 규모의 건 물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시장
앞으로 (오산메이커교육센터)뒤 부지를 이용해서 ‘TEG 캠퍼스’란 이름으로 아이들의 창의공간이 더 확장돼서 청년들까지 이어지고, 일자리도 만들고, 또 기업이 요구하는 (시제품 제작), R&D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최고의 창의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교육으로 떠오른 메이커 교육.

수년간의 준비 끝에 지자체 최초로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한 오산시는 앞으로 산관학을 잇는 메이커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