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은 내가 지킨다” 시민사회 오산천 가꾸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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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은 내가 지킨다” 시민사회 오산천 가꾸기 ‘구슬땀’...

앵커:오염됐던 하천에서 수달이 사는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오산천. 그 이면에는 지난 10년간 오산천 살리기에 함께 힘써온 지역주민들이 있었는데요. 정화 활동은 물론 오산천 곳곳의 자투리땅을 정원으로 조성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산천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주민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최근 새끼와 함께 발견된 오산천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오산천을 따라 정원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자막: 주민단체 이름 내걸고 오산천 곳곳에 ‘작은정원’ 조성
2015년부터 지금까지 오산천 자투리땅에 조성된 ‘작은정원’은 모두 80여 개.

주민단체들이 정원 조성부터 관리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정숙 (오산영남연합회)
‘작은정원’을 가꾸게 되고 함께 참여하게 돼서 굉장히 흐뭇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나와서 관리할 예정입니다.

자막: 지역 주민, 관내 기업까지 나서 오산천 정화활동
심각한 오염으로 몸살을 겪던 오산천을 생태하천으로 되살리는 데도 지역사회가 큰 힘이 됐습니다.

오산시민은 물론 관내 기업, 학생들까지 오산천돌보미사업에 참여하면서, 구간별로 생태교란종 제거 및 정화활동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과거 10년 전에는 악취가 나는 5급수의 물이었는데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정화활동에 참여도 하고, 생태를 복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수달이 찾아올만큼 1급수, 2급수가 흐르는 하천으로 거듭났습니다.

자막: 오염된 하천에서 ‘수달’ 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
10년 전 5급수까지 떨어졌던 오산천은 현재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원앙,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해 수백여 종의 수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자막: 산책로, 자전거도로 정비...도심 속 ‘휴식처’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잘 정비돼 있어 주민들에게는 더 없는 휴식처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에바(오산동)
오산천은 엄청 예뻐요. 꽃도 예쁘고 공기도 좋고... 보통 주말마다 애기랑 엄마랑 오산천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산책도 하고...

자막: “상류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되면 오산천 더 맑아질 것”
현재 진행중인 오산천 상류의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사업, 평택호와 오산천, 한강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서의 오산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분별한 개발 대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한 오산천 복원 사례.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함께한 10년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