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밀접한 오산·수원·화성, 코로나 19 ‘공동 대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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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밀접한 오산·수원·화성, 코로나 19 ‘공동 대응’ 협력

앵커: 오산·수원·화성 세 개 시의 협력 체계인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가 코로나 19 사태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생활권이 겹치는 세 개시 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선데요. 세 개 시는 앞으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확진자 및 의심환자의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공동방역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산시 첫 확진자 동선 및 감염 추정 경로>
지난 29일 오산시에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두 명의 동선입니다.

오산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수원 소재 교회에서, 앞서 확진을 받은 화성시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주지는 각각 오산과 화성이지만, 근무지를 비롯한 생활권은 수원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또, 화성시 두 번째 확진자의 경우, 확진 당시 체류하던 곳과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달라 지자체 간 혼선도 빚었습니다.

자막: 오산·수원·화성 코로나 19 확진자 일부 동선 겹쳐
3월 4일 기준, 오산과 수원, 화성시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오산시가 2명, 수원시가 16명, 화성시가 8명으로, 총 26명.

자막: 거주지는 달라도 교통망·생활권 연계돼 지역간 전파 가능성 높아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이들 지자체 주민들의 교통망과 생활권이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보니, 일부 확진자들의 동선이 겹치는 데다, 그만큼 지역 간 전파 가능성도 높습니다.

자막: 오산·수원·화성 세 개시 ’코로나 19 공동 대응‘ 협약
이에 따라, 오산·수원·화성시가 3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 19 감염병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등록)주소지와 거주지와의 차이가 있고, 그것에 대해 갑론을박 하다보면, 결국 이동 경로에 대한 폐쇄 조치와 방역 활동이 제한적이고,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증가하는 형국에서 앞으로 기관과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하고 발 빠르게 선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막: 지자체 간 ’핫라인‘ 구축...확진자 및 의사환자 정보 공유
이번 협약에 따라 지자체 간 ’핫라인‘이 구축되고, 확진자 및 의사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대응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 오산, 수원 시민은 주거지는 달라도 일터나 이동방향이 거의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감염병을 세 개시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무엇보다도 빠르고 확실한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감염병 확진자의 동선이 겹치는 경우, 사전에 정보를 공유해 정확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주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자막: 공동방역, 중앙정부 및 국회에 문제점 등 공동 건의
이밖에도 공동 방역 활동은 물론, 코로나 19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도 중앙정부 및 국회에 공동으로 제안할 계획입니다.

자막: 2019년 5월 출범한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협력체계 ‘밑바탕’
한편, 오산 수원 화성, 세 개 시가 코로나 19 같은 사태에 대해 시간을 끌지 않고, 신속하게 공동대응책을 마련한 데는 지난해 5월 출범한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가 밑바탕이 됐습니다.

자막: 오산·수원·화성 24개 공동협력사업 발굴·추진
“감염병 공동 대응, 지자체 간 협력의 새로운 전기될 것”
각 시의 첫 글자를 딴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는 세 개시의 협력 체계로,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지자체 간 버스노선 협의 등을 성사시키며 지금까지 24개의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 개시는 이번 코로나 19에 대한 공동 대응이 지자체 간 협력 사례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감염병 대처에 대한 공동 대응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고, 이것은 산수화 상생협력 발전 선언을 하고 여러 가지 사업을 했는데, 그에 부응하는 뜻깊은 대응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조대왕이라는 뿌리 깊은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있는 오산, 수원, 화성.

정조가 펼친 개혁 정치의 밑바탕에는 애민사상이 있었듯,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빠진 주민들을 위해 역량을 모은 세 개시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됩니다.